2019년 7월 한국 대통령과 일본총리의 일정 비교



문재인 대통령, 일정 중 91.3%가 청와대, 8.7%만 외부 일정


청와대 홈페이지 ‘대통령의 공개일정’에는 7월 현재 셋째주 금요일(19일)까지의 일정이 공개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간 총 92건의 일정을 소화했다. 매일 평균 6건의 일정이다.

이중 68.5%(63건)가 안보실·정책실·비서실 등 ‘청와대 비서진들의 업무보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 등 ‘외부행사 참여’가 8.7%(8건), 경제인 초청 간담회·5당 대표 초청 등 ‘외빈 초청 행사’가 6.5%(6건), ‘현안관련 내각보고’가 5.4%(5건), 외국 頂上과의 행사가 3.3%(3건), 국무회의 2.2%(2건), 수석보좌관회의 2.2%(2건) 순이었다.

각 부처와의 만남은 국무회의 포함 총 7건(7.6%)에 불과한 반면, 비서진들과의 만남은 수석보좌관회의를 포함해 총 65건(70.7%)으로 9배 이상 잦았다. 국정 수행에 있어 각 부처 장관보다, 청와대 비서진에게 훨씬 많이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 일정 중 청와대 내에서의 일정이 91.3%(84건), 외부 일정은 8.7%(8건)에 불과했다.

특히 7월 셋째 주(15일~19일)에는 청와대 안에서만 머물렀다. 둘째 주에는 12일(금) 전남 지역 방문 일정을 위해 하루만 청와대 밖을 나섰다. 첫째 주에는 5일 중 3일을 청와대 내에 머물렀다.

참고로 7월 23일자 일본의 아베 총리의 하루 일정은 이렇다.

[오전]
9시 46분 관저. 50분, 아사카와 마사츠구 전 재무관에게 내각관방 참여의 사령 교부. 10시 2분 각의. 19분, 제7회 아프리카 개발 회의(TICAD)관계 장관 회의. 11시 8분 티쟈니 무함마드 방데 차기 유엔 총회 의장 접견.　26분, 아키바 타케오 외무성 사무차관, 타카하시 켄이치 방위 사무차관 면담.
[오후]
12시 34분, 이노우에 요시유키 전 참의원 의원.　2시, 아키바 외무성 사무차관.　17분, 카나스기 켄지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 합류. 35분, 아키바, 카나스기 두 사람 (회의장에서) 나오다. 36분, 자민당 호소다 派 시모무라 하쿠분 사무총장. 55분, 야치 쇼타로우 국가안보국장, 외무성의 아키바 사무차관, 스즈키 카즈히로 北美국장, 타카하시 방위성 사무
차관. 3시 8분, 다카하시 씨(회의장에서) 나오다. 17분 모두 나오다. 27분 야치 국가 안보국장, 키타무라 시게루 내각 정보관, 스즈키 사토시 외무성 총합 외교정책국장, 방위성의 츠치미치 아키히로 방위정책국장, 야마자키 코오지 통합 막료장. 4시 9분, 네모토 타쿠미 후생노동상, 후생노동성의 하부 에이지 관방장, 미야자키 마사노리 건강국장. 23분, 하부, 미야자키씨 두 사람 나오다. 32분, 네모토 씨 나오다. 45분, 아소우 다로우 부총리 겸 재무장관, 재무부의 오카모토 시게아키 사무차관, 오타 미츠루 주계 국장. 55분, 오카모토, 오타 두 사람 나오다.

5시 5분, 아소 씨 나오다. 7분, 월례경제보고 관계 각료회의. 24분, 키타무라 내각정보관, 아키바 외무성 사무차관. 38분, 아키바 씨 나오다. 57분, 키타무라 씨 나오다.

6시 12분, 도쿄·히가시 아자부의 중국 요리점 "후레이카". 자민당의 니카이 토시히로 간사장, 가토 가쓰노부 총무회장, 키시다 후미오 정조회장 등 간부들과 참의원 선거의 위로회.

51분, 도쿄·아카사카의 이탈리아 요리점 "킷챠노". 소가 고우(아사히 신문 편집위원), 오다 히사시(요미우리 신문 도쿄 본사 조사 연구 본부 객원연구원), 야마다 타카오(마이니치 신문 특별 편집 위원), 시마다 토시오(NHK나고야 거점 방송국장), 카스야 타카유키(일본 텔레비 이사 집행 임원), 이시카와 이치로(텔레비 도쿄 전무 이사), 정치 저널리스트 타자키 시로우 씨와 식사.

9시 19분, 도쿄·토미가야의 자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