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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 years ago Egypt looked oddly similar to another country. It had nearly the same population which was growing similarly fast, the same low income per person, the same proportion of relatively few city dwellers to lots of peasants working tiny plots, and similar life expectancy. With dangerous enemies on their borders, both countries were weighed down by heavy military spending. Both were run by quasi-dictators, complete with strict censorship and a pervasive secret police.
Egypt has made a lot of progress since then, particularly in recent years. But the other country, South Korea, has developed far faster. It has become a leading industrial power, a technological innovator and a vibrant democracy. Its people are now five times richer than Egypt’s (at purchasing-power parity against the dollar at prevailing exchange rates the gap is far bigger), and on average live nearly ten years longer. The only measure on which South Korea lags behind is population growth. Whereas it had around 25m people in 1960 and now has double that number, Egypt’s population has nearly tripled.
Such comparisons are doubtless unfair. The East Asian context is very different from the Middle Eastern one, and seen from the Pacific perspective South Korea’s achievement looks less unique. Besides, although in retrospect that country’s model of development has been extraordinarily successful, back in the 1960s Egypt’s ultimately wasteful experiments with nationalised industries and state planning were widely applauded. Plenty of Egyptians remain nostalgic for the years under President Gamal Abdel Nasser, when toilet paper and soap were scarce but the shiny new state-run factories providing jobs for life had not yet rusted and Egypt held its head high in regional affairs.

A. 어휘
oddly 이상하게도, 기묘하게. proportion 비율.
relatively 상대적으로. dwellers 거주자. peasants 농부, 소작농.
tiny 작은. plot 작은 地面(지면). life expectancy 평균수명, 기대수명.
weighed down 내리 누르다, 압박하다. quasi-dictators 類似(유사) 독재자.
censorship 검열. pervasive 널리 미치는, 퍼지는, 스며드는.
power 强國(강국). innovator 革新者(혁신자).
vibrant 진동하는, 힘찬. parity 동격, 동등. prevailing 일반적인, 우세한, 주요한.
exchange rates 환율. measure 치수, 분량.
triple 3배로 되다. context 상황, 배경, 전후관계.
in retrospect 되돌아보면, 회고하면. ultimately 궁극적으로, 최후로.
nationalised industries 산업의 國有化(국유화). applaud 박수갈채하다.
Gamal Abdel Nasser(1918-1970) 이집트의 군인, 사회주의혁명가.
toilet paper 화장지. scarce 부족한. rust 녹슬게 하다, 못쓰게 되다.
regional affairs 지역문제.

B. 大義(대의)
50년 전에 이집트는 또 하나의 어느 나라와 奇異(기이)할 만큼 비슷하였다. 그 나라는 이집트와 비슷하게 급속하게 성장하는 같은 크기의 인구, 똑 같이 낮은 국민소득, 소규모 농토에서 경작하고 있는 농민에 대해 상대적으로 비슷한 비율의 도시인구, 그리고 비슷한 평균수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국경에 있는 위험한 적들 때문에 그 두 나라는 過多(과다)한 군사비지출로 힘겨워하고 있었다. 두 나라는 모두 엄격한 검열과 널리 퍼져있는 비밀경찰을 가진 유사 독재자가 다스리고 있었다.
이집트는 그 이후로 특히 최근 몇 년 간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다른 그 나라 즉 한국은 이집트보다 훨씬 더 빨리 발전을 하였다. 한국은 주요한 공업 강국, 기술혁신국가, 그리고 활긴 찬 민주국가가 되었다. 한국인들은 이집트인들보다 5배나 더 부유하며(달러 대비 실질 구매력과 통상 환율을 감안하면 그 격차는 훨씬 더 크다) 평균적으로 10년 더 오래 산다. 한국이 뒤처지는 유일한 분야는 인구성장이다. 한국은 1960년에 2500만의 인구를 가졌었고 지금은 그 두 배가 된 반면에 이집트의 인구는 거의 3배가 늘어났다.
이러한 비교는 분명히 부당한 것이다. 동아시아의 환경은 중동의 그것과는 매우 다르며 태평양의 시각에서 보면 한국의 성취는 덜 독특하게 된다. 게다가 회고해 보면 한국의 모델은 특별히 성공적이었지만, 1960년대에는 이집트의 산업국유화와 계획경제 실험은-결국에는 낭비적인 실험이 되었지만-많은 지역에서 박수갈채를 받았었다. 지금도 많은 이집트인들은 Gamal Abdel Nasser대통령시대에 향수를 느끼고 있는데, 이는 그때는 비록 화장지와 비누가 부족하였지만 평생 동안 일자리를 보장하는 새로 건설된 번쩍거리는 국영공장이 아직은 녹슬지는 않았었고 이집트는 지역문제에 고자세로 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