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時事문제에 관심이 많은 외손자 吳政錫 군(초등학교 4학년)에게 아래 기사 내용을 이야기해주었다. 다 들은 오정석은 이렇게 논평하였다.
"그런 게 나비 효과라는 거야."
"그게 뭔데?"
"나비의 날개 짓이 돌고 돌아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거야. 작은 게 큰 것을 만드는 것, 할아버지는 그것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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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개새끼 한 마리 때문에 한국이 개판 된 것

펀드빌더(회원)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전 더블루
케이 이사가, 최순실과 돈을 두고 크게 싸웠다는 차은택 전 창조
경제추진단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고영태는 7일 오후 청문회가 정회된 시간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
에서 "(2014년) 최순실과 돈 때문에 싸움이 벌어진 것이냐"는 물
음에 "최순실이 딸인 정유라의 개를 키우는데 그 개를 나한테 맡
긴 적이 있다. 그런데 운동하느라 개를 혼자 두고 나간 것에 대
해 싸움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조선닷컴 <청문회 고영태, "정유라의 개를 나에게 맡겼는
데 운동하느라 개를 혼자 두고 나갔다고 최순실과 싸움 벌어져…
돈 때문에 싸운 것 아니다"> 기사 중-

최순실 사태는, 최순실과 측근인 고영태가 서로 사이가 나빠져,
앙심을 품은 고영태가 폭로성 언론 인터뷰를 가진 것이 결정적
계기였다. 그런데, 사이가 나빠진 유력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개새끼 한 마리 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사에 나온다. 결국, 지금
한국이 개판이 된 원인 중 상당부분이 개새끼 한 마리를 놓고
벌어진 갈등으로부터 촉발되었다는 이야기가 성립한다.

이승만, 박정희 같은 인물들이, 일류국가로 올라설 수 있는 발
판을 확실히 마련해 주었는데, 후손들이 어리석어 전부 까먹고,
급기야 한국이 개새끼 한 마리를 둘러싼 갈등만으로도 나라의
근본이 뿌리째 흔들리는 삼류국가로 최종 확정된 것 같다. 이
런 한심한 나라가 지구상에 또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