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중금속 오염 - (1) 대책 수립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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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癌 重金屬汚染
  
   대책수립 위한 實態와 提言
  
  분석학자의 실험관에서나 드러나는 중금속오염. 다른 공해처럼 인간의 감각에 걸리는게아니라 자칫 무시되기 쉬운 중금속오염이 이제 우리주변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암과 같이 숨어서 진행하다가 자각증상으로 발견됐을 땐 치료가 이미 늦은게 중금속오염이다. 이 오염의 치명적 지속적인 독성을 생각할 때 그 대책은 가장 우선적으로 세워져야할 것이다. 늦기전에 중금속오염을 타도하기 위해 본사는 특별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① 늦기전에 ; 치명적(致命的) 독성(毒性)에 가속적(加速的)으로 늘어
  
  어느날 갑자기... . 중금속오염의 충격이 이렇게 받아들여질 때는 이미 대책수립엔 시기를 놓쳤을 때라고 한 전문가는 말한다.『배가 아파 병원에 갔더니 암이더라』는 환자의 처지와 같은 꼴이기 때문이란다. 다른 공해처럼 중금속오염의 진행은 가속적이다. 1972년 6월 水大 元종훈교수가 식용해조류에서 처음으로 수은 카드미움을 검출했다. 1년 뒤 73년 6월 元교수가 東, 西, 南海의 어패류 1백3종을 분석했을때 오염도는 이미 적신호를 울리고 있었다. S市에서 잡힌 볼낙의 수은오염도가 0.58PPM. 세계보건기구의 허용기준(0.5PPM)을 초과하는 값이었다.
  
  다시 1년이 지난 74년 3월 가동1년 남짓한 울산(蔚山) S화학공단 앞바다의 해수(海水)카드미움오염도가 국제 허용기준을 넘고 있음이 밝혀졌다.
  
  중금속오염의 가속화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보이는 산업시설과 농약사용증가에서 그원인을 찾을수 있을게다 이런 관련성을 응변하는 게 그린란드의 얼음층에서 조사된 납오염도.
  
  1750년 산업혁명이 막 퍼져 나가려 할 때. 이때 얼어붙은 얼음1t중엔 납 20마이크로g이 검출됐다. 50년 뒤 1800년엔 40마이크로g으로 2배. 다시 1백년 뒤 1900년엔 80마이크로g으로 4배에 이르고 불과 50년 뒤 1950년엔 1백80마이크로g이 검출돼 8배에 달했다.
  
  중금속오염도가 복리계산처럼 증가할 것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보기는 세계수은소모량. 그래프를 그리면 지난 22년동안 2배에 달해 기하급수적 경향을 보인다. 소모된 수은은 자연에 돌아간다. 자연에 버려진 수은의 18%만이 회수, 다시 이용된다. 나머지82%는 자연에 쌓이고 결국 식량연쇄를 통해 사람에게 돌아오니 누워서 침을 계속 뱉고있는 격이다. 중금속 오염의 이런 기하급수적 증가 때문에 『아침에 눈뜨니 문제가 돼있더라』는 한탄이 나옴직하다. 때늦은 후회를 처음 한 나라가 日本. 미나마다(水保)만에서 41명이 고통스런 수은중독 죽음을 하고 잇따라 67년 니이가다에서 같은 몰죽음이 일어나자 그들은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제3 미나마다병이 또 발견되자 일부 日本학자들은 대책의 효력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까지 보였다. 韓國의 중금속오염도는 日本처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은 상식. 元종훈교수도『일부 수산물을 제외하곤 거의 안전권 안에 있다』고 했다. 이것은 韓國의 경우 지금대책을 세워 대처해 나가면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아직 기회가 있다는 뜻 일게다. 오염대책에 있어서 그 시기를 강조하는 것은 자연의 時差 때문이다. 로마클럽보고서 「성장의 한계」는 이 시차(時差)란 괴물에 대해 끔찍한 예를 들고 있다. 서기2천년에 DDT사용량이 無가 되도록 70년부터 사용량을 서서히 감소시킨다고 하자.
  
  어류 몸 안의 DDT농도는 이 조처가 취해진 10년 뒤까지도 불어간다. 1995년에 가서야 어류DDT농도는 1970년 수준에 복귀, 즉 DDT오염대책이 실시된 지 25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컴퓨터의 계산이다. 보사부는 최근 우리나라 공해방지법엔 규정돼 있지도 않은 중금속 허용기준을 제정, 방지법을 고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중금속오염실태는 어느 정도고 바람직한 기준은 어느 선인지 이 시리즈는 이 문제를 추적한다. <1974년 3월15일 국제신보>
  
출처 : 국제신보
[ 2003-07-04, 15:4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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