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語錄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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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북한노동당 비서로 있다가 1997년에 탈출하여 한국에 왔던 黃長燁 선생처럼 메모하여
  놓고 두고 두고 인용할 말들을 많이 남긴 지성인도 드물다. 그는 語錄이 있어야 할 사람이
  다. 아래는 최근 그가 쓴 「黃長燁 秘錄 - 어둠의 편이 된 햇볕은 어둠을 밝힐 수 없다」에서 뽑은
  말들이다. 金正日 정권의 본질과 남북통일 전략의 핵심을 간결하게 정리한 그의 語錄이다.
  
  *金正日은 개인의 이익과 힘만을 믿는 인간이므로 큰 힘 앞에서는 반드시 굴복할 존재이다
  *김정일이 자기가 통치하는 朝鮮이 없는 地球는 필요없다고 한 폭언은 바로 그의 수령절대
  주의가 수령의 개인 이기주의의 극치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수령은 인간에 대한 지배권과 재산에 대한 처분권을 독점하고 있다.
  *사람의 사상을 지배하게 되면 사람 자체를 지배하게 된다. 북한통치자들은 인민들의 사상
  을 지배함으로써 인민들을 자기들의 사상적 노예로 만들고 있다. 김일성이 사망하였을 때
  온 북한 땅이 울음 바다가 되었는데 이것은 북한인민들이 제 정신을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
  라 김일성-김정일의 정신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것을 잘 말해준다.
  *김정일은 이런 말을 했다. '동무들에게서 수령의 신임을 떼놓으면 단순한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다'
  *마르크스 주의는 무식한 사람이 유식한 사람을 지도해야 한다고 했다. 지도할 수 있는 사
  상과 문화가 없으니 관료주의적 방법, 독재적 방법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북한의 수령체제를 붕괴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수립되도록 경제원조를 해주어야 한
  다.
  *남북관계는 누가 민족을 대표하는가 하는 것을 놓고 벌이는 권력투쟁이다.
  남한 안에서도 여당과 야당은 다 같이 자기 당이 남한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으로 자처
  하면서도 정권을 쟁취하기 위하여 싸운다. 하물며 북한과 남한은 일정한 영토와 군대를 가
  지고 50여년 동안 대립되어 있는 두 정치세력이다. 양측은 자기네가 우리 민족 전체를 대
  표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남북 이념 대결의 본질은 민족내부간의 불화가 아니라 독재와 민주주의 체제간의 양립할
  수 없는 대립에서 생긴 것이다.
  *민족주의를 버리면 독재와 민주주의는 평화공존할 수 있으나 (양측이 모두) 민족주의 입장
  에서 통일을 至上의 과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조건에서는 수령절대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대
  립과 충돌은 불가피한 것이다.
  *북한의 정치적 독재체제를 붕괴시키려면 막대한 군사력이 동원되어야 하며, 북한의 경제적
  독재체제를 붕괴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경제력이 동원되어야 한다. 북한의 사상적 개방을
  위하여서는 이러한 막대한 비용이 필요없다. 아마 비용면에서 따진다면 정치, 경제적 붕괴
  를 위하여 필요한 비용의 100분의 1도 들지 않을 것이다.
  *북한에서 인권유린의 근본화근은 수령절대주의에 있다. 그러므로 북한의 인권문제를 근본
  적으로 해결하자면 수령절대주의를 허물어버리는 길밖에 없다.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평화적 방법으로 적을 돕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
  다. 우리는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는 조건에서 북한정권을 붕괴시키는 것은 다 평화적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
[ 2001-09-16, 15:3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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