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語에 對한 重大한 誤解(1)

吳之湖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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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政治改革은 쿠데타와 같은 型式으로 一朝一夕에 繼行할 수 있는 일이지만, 文化革命은 이와 같이, 短時日에 遂行할 수 없다는 것이 常識으로 되어 있다. 아니 이것은 常識이라기보다 오히려 眞理라고 하는 편이 옳을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數千年來 慣用하여 오든 漢字-우리 文化의 營養素가 되고 밑거름이 된 漢字-따라서 우리 國語 語彙의 半 以上을 차지하게도 된 漢字語의 造語成分인 漢字를 一九七一年 一月 一日부터 급작스럽게 全廢하고 한글專用을 斷行한 이 蠻勇, 이것이 그대로 順調롭게 進行되어 나갈 수 있을 리가 萬無하다.
  現在 우리 社會에서는 各界 各方面에서 이 無理로 因하여 별별 喜悲劇이 續出할 뿐 아니라, 우리 敎育과 文化의 進展, 發達에 대하여 적지 않은 混亂과 鈍化를 招來하고 있다.
  우리 二世로 하여금 傳統文化의 繼承을 不可能케 하여, 自己忘却 乃至 自己喪失의 危機에 몰아 넣게 되고 地政學的으로 漢字文化圈 안에서 살고 있으면서 四圍의 隣接國家 乃至 民族들이 漢字를 使用하고 있는 이 儼然한 現實 속에서 文化의 孤兒가 될 憂慮가 짙다는 것을 아무도 否認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러한 非理의 事實에 대하여 心痛한 悲嘆을 참지 못하는 憂國志士가 決코 一,二百, 數,三千名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이 중에서도 우리 畵壇의 重鎭인 吳之湖先生은 自己의 專門分野 以外의 일이건만, 이것이 國民生活, 民族文化 全廢에 대하여 幕中한 關係를 가진 일인 까닭에, 누구보다도 앞장나서서 漢字全廢의 不可를 부르짖어 왔다.
  先生의 著書 「現代繪畵의 根本問題」中에서도 많은 紙面을 「漢字廢止論批判」이란 論文에 割愛하여 그 不可를 力說하였고 또 「中央」誌 今年 四月號에도 「國語에 對한 重大한 誤解」란 題下에 역시 같은 趣旨의 論陳을 벌인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이들의 旣成論文을 大幅 補强하여 單行本으로 出刊하여 우리의 言語活動과 敎育問題에 걸쳐 多方面으로 實證을 들어 가며 漢字全廢의 不可를 力說하였다. 누구든지 이 論文을 一讀하여 보면 지금까지 想到하지 못하였든 것, 理解치 못하였든 點을 환연大覺하게 될 것이다.
  우리 國民文化와 國民 敎育에 조금이라도 關心을 가진 분이라면, 모름지기 이 吳之湖先生의 絶叫에 一次 귀를 기울여주기 바라 마지 않는다.
  
  一九七年 七月 三○日
  
  駱山書巢에서
  
  一石 李熙昇 삼가 적음
  
  
  
  머리말
  
  
  다섯 손가락을 꼽을 수 있을까 말까 하는 다만 몇 사람 한글主義者의 그릇된 愛國心이 화가 되어 지금 이 時刻, 한民族의 아들 딸들 모두가 一齊히 멍청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이 무서운 現實을 보다 못하여 나는 여기 또 다시 이 글을 草하는 것이다.
  이 小論은 「한글主義」라는 것이 왜 틀린 생각인가 함을 科學的 方法으로써 實驗과 統計에 의하여 證明한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조금도 어렵다거나 골치아픈 것은 아니다. 眞理란 본시 어려운 물건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一切衆生이라면 좀 과장된 말이 되겠고, 어쨌든 漢字를 아는 사람이면 이 나라의 男女老少 누구를 막론하고 흥미있게 읽을 수 있고 또 읽기만 하면 금방 그 자리에서 眞理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뜬 소문인지는 모르되, 한글主義를 하면 돈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筆者의 경우는 이와는 정반대다. 내가 이 책을 펴내는 것은 오직 하나 祖國과 겨레의 앞날을 걱정하는 一片丹心에서라는 것을 讀者는 믿어도 좋을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을 냄에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내 精神的 支柱가 되어주신 李熙昇 先生과 그리고 뜨거운 同志愛로써 많은 助言과 激勵를 주신 南廣祐 博士에게 마음속으로부터의 感謝를 드린다.
  
  一九七一年 夏 八月
  
  지은이 적음
[ 2005-11-26, 15:0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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