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語에 對한 重大한 誤解(13)언어능력退化
그래서 學生들은 그때는 울면서 겨자먹기로 좀 알듯 하지마는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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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學生의 言語能力 國校生과 같다
  
  이렇게 하여, 韓國兒童은 六年을 배워도 國語를 모르는 精神的 不具者가 된 것이다.
  그러면, 中高等學校의 學生은 어떤 것인가. 筆者의 調査에 의하면, 그들의 言語能力은 國民學校 六年生으로부터 高等學校三年生까지에 質的으로는 大差가 없고, 量的으로 語彙를 좀더 알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 質的이라 함은 이미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그들이 알고 있는 單語는 그 槪念을 正確히 把握하고 있는 것이 아니요, 다만 아마 그런 뜻이겠지 하는 짐작에 不過한 것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그들은 「祝杯」와 「乾杯」를 같은 말로 알고 있고, 「祝福」과 「冥福」도 비슷한 말로 알고 있다.
  얼마 前에 「漢字校育의 必要性」이라는 題目으로 中高等學校의 뜻있는 國語科 敎師들의 硏究發表會가 있었다.
  다음은 發表者들이 말한 『漢字가 없이는 完全한 國語敎育은 不可能하다』는 體驗談中의 몇 가지다.
  
  高等學校 三學年 國語敎科書에 「수필」(隨筆)이라는 題目의 글에서 『수필은 방향이 있는 글』이라는 意味의 말이 있는데, 學生들은 여기 있는 「방향」을 全部가 「方向」의 「방향」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의 「방향」은 「方向」의 「방향」이 아니고, 「芳香」의 「방향」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說明해 보아도 納得이 잘 가지않고, 또 說明할 道理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 說明이라는 것이 結局 漢字를 가지고 語源을 說明할 수밖에 없는데, 漢字를 모르는 學生들에게는 그 說明은 牛耳讀經밖에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音記漢字語는 알듯하다 만다
  
  그래서 學生들은 그때는 울면서 겨자먹기로 좀 알듯 하지마는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고 만다. 中學校 一學年 科學敎科書에 「단체」라는 말이 나온다. 여기 「단체」는 物理化學用語로 「單體」의 「단체」다. 이 「單體」의 「단체」를 「團體」의 「단체」와 어떻게 區別하여 가르치겠는가.
  
  「綠陰」과 「錄音」, 「綠化」와 「錄畵」, 「週間」과 「晝間」, 「鄕愁」와 「香水」, 「敎師」와 「敎舍」, 「考査」와 「枯死」를 어떻게 區別하여 가르치겠는가. 이와 같이 同一音의 單語 二個式만 가지고도 가르칠 수가 없는데, 위의 例에서 본 바, 전기, 수도, 사전, 전사, 사고, 사상, 사기, 전공, 전과 等과 같이, 五, 六個로부터 十五, 六個의 同音語가 있는 單語들을 어떻게 區別하여 가르치겠는가.
  
  가르치면 아이들이 區別하여 記憶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는 決코 不可能한 일이다.
  以上은 同一音의 單語의 境遇를 보았다. 單語의 發音이 部分的으로 同一한 單語의 境遇가 또한 그러하다. 例하면, 顯忠祠, 秉天祠, 松廣寺, 海印寺, 室息死, 腹上死, 雜誌社, 新聞社, 鷄舍, 豚舍, 餓死, 橫死, 名士, 志士, 祝辭, 弔辭, 歷史, 女史 等을 한글로 暗記하여 놓으면, 여기 數많은 「사」字의 뜻을 一一히 區別하여 가르칠 수 있겠는가.
  
  가르치면 學生들이 納得이 가고 記憶할 수 있겠는가. 이는 決코 不可能한 일이다. 왜 그런고하니, 이렇게 部分的 同一音의 單語가 數萬個가 있는 까닭이다.
  同一하거나 近似한 發音의 單語가 몇十個나 몇百個만 같으면, 어떻게 앞뒤를 뜯어맞춰서 쐐기라도 박듯이 學生들의 머리속에 억지로 틀어 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問題는, 「큰사전」에 있는 八萬五千個의 漢字語는 全部가 이러한 構造로 되어 있다는 事實이다.
  
  結論하면, 한글로 表記된 漢字語는 배울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가르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國民學校 六年生으로부터 高等學校 三年生까지의 言語能力은 大同小異한 것이요, 그들도 또한 原始人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위와 같은 事實과 事理에 대하여 讀者의 完全認識을 돕기 위하여 다음에 實話 하나를 紹介하려고 한다.
[ 2005-12-20, 16:5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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