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사 교정보기
'미래 모임'이 어떤 개혁을 했는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이들이 그렇게 불려지기를 원하는 모양인데 기자들은 불러달라는대로 불러주어선 안된다. 그냥 '소장파 모임'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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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중앙일보 인터넷판에 실린 기사를 읽어보면 권영세 의원이 한나라당의 미래모임에 의해 이 모임이 미는 '전당대회 단일후보'로 선출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전당대회의 무슨 자리의 후보로 선출되었는지를 알 수가 없다. 이 기사는 한나라당의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 나간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지 않음으로써 이 기사를 읽어보면 권영세 의원이 무슨 자리를 위해 출마하는지 알 수가 없게 된다. 기자는 아마도 독자들이 그 정도(전당대회가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다는 사실)는 알 것이라고 보고 설명을 생략한 듯하다. 기자들이 범하는 전형적인 실수이다. 기사는 그 자체로서 완결성이 있어야 한다. 다른 기사를 찾지 않아도 되도록 전당대회의 성격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상식이다. 기자들이 항상 자신의 시각에서 벗어나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독자들의 시각에서 정치기사를 써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기사이다.
  
  기사는 '미래 모임'을 '소장 중도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이라고 이름붙였다. '미래 모임'이 어떤 개혁을 했는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이들이 그렇게 불려지기를 원하는 모양인데 기자들은 불러달라는 대로 불러주어선 안된다. 그냥 '소장파 모임'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기자가 책임질 수도 없는 개혁성을 그들에게 부여할 필요는 없다. 부패한 의원들이 '正義派 모임'이라고 불러달라고 했을 때도 그렇게 부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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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소장·중도 개혁파 `미래모임` 전당대회 단일후보에 권영세 의원 [중앙일보]
  결선투표서 남경필 의원 제쳐 한나라당 소장.중도개혁파 의원들의 연합체인 '미래 모임'의 7.11 전당대회 단일후보로 권영세(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권 의원은 단일화 결선 투표에서 경쟁자인 남경필 의원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지난달 29일 전체 회원 114명(국회의원 57명과 원외 위원장 57명)이 참여한 결선 투표에서 권 의원은 65표를 얻었다. 남 의원은 49표였다.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한 점수는 권 의원이 81.94점, 남 의원이 80.92점으로 불과 1점 차였다. 지난달 29일 1차 투표 땐 남 의원이 1위, 권 의원이 2위였다. 권 의원은 1차 투표에서도 284.15점으로 3위 임태희 의원(283.72)을 0.43점 차로 이겨 결선 투표에 턱걸이로 진출했다. 그러곤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전당대회행 티켓을 잡았다.
  
  지난달 8일 모임 출범 당시만 해도 인지도가 높은 남 의원의 압도적 우세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모임에 참여하는 의원.위원장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40대 초반(41세)의 3선 의원인 남 의원이 이끄는 소장파의 영향력 확대에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이런 흐름은 투표 결과에 그대로 이어졌다. 권 의원이 '미래 모임'의 단일화 후보로 전당대회에 나섬에 따라 이재오.강재섭 의원의 양강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다.
  
  
  
[ 2006-07-02, 00:0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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