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사상가들, 그들은 참전용사였다

배진영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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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은 작년 10월부터 '자유주의 사상가 열전'을 연재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된 사람은 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 루드비히 폰 미제스, 칼 포퍼, 발터 오이켄, 루드비히 에르하르트 등이다.
  
  이번 달에는 독일의 경제학자 빌헬름 뢰프케에 관한 글이 들어왔다. 원고 가운데는 '뢰프케는 제1차세계대전 당시 18세에 입대, 전투 중 부상을 당해 철십자 훈장을 받고 전역했다'는 대목이 있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철십자 훈장은 예로부터 독일군인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무공훈장이다.
  문득 여태까지 '자유주의 사상가 열전'에 소개된 사람들 가운데 제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가 적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기사들을 살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당시 병역 적령이 아니었던 칼 포퍼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1차 대전에 참전한 사람들이었다.
  
  하이에크-오스트리아군 포병장교.
  미제스- 오스트리아군 포병장교. 부상.
  오이켄 - 독일군 포병장교.
  특히 인상적인 것은 에르하르트(후일 서독 경제장관,수상 역임)였다. 그는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구임에도 자원 입대하여 포병으로 복무하다가 부상을 당해 일곱 차례에 걸친 수술을 하고서야 치유될 수 있었다.
  
  일세를 풍미한 대사상가들이 모두 제1차 세계대전의 참전용사라는 사실은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학자들로 6-25 당시 병역 적령이었던 사람들 가운데 전선에서 복무했던 사람, 아니 軍에 입대하기라도 했던 사람은 몇이나 될까?
  
출처 :
[ 2003-04-16, 14:5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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