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들려오는 소리

홍수철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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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최근 중국에서 탈북자를 면담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최근까지 머릴 짧게 깎으라고 했는데
  근래 여성은 머리를 기르고 뒤로 묶어서 올리고
  치마 저고리를 입으라 하며 남자는 양복을 입으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이것이 415행사기간만 시행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나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지금이 어떤 시절인데
  돌지 않았다면 무슨 이유로 봉건시대 치마 저고리를 입으라고 하는가?
  
  물가는 오르고 정해진 봉급도 나오지 않으며 배급도 끊기니
  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한다.
  자살을 하면 주위 사람들이 피해를 받으니
  어떤 사람은 죽을 때 가슴에 '조국을 지키다 죽는다'고 쓰고 죽는다고 한다.
  
  학교교장 선생은 교장직을 포기하고 평교원을 택한다고 한다.
  평교원이 학생들의 부모로부터 무어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교복 지급이 되지 않으며
  학교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생산이 정지된 나라에서 그 어떤 경제적 조치도 무용지물이다.
  우리가 이미 예측했듯이 작년 7월의 북한 경제 변화 조치는 물가만 오르고
  주민들의 생활은 더 어렵게 되었다.
  북한 물가는 확인할 때마다 엄청나게 오르니
  과연 북한경제는 극심한 혼란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맘 같아서는 위조 지폐를 만들어서
  북한에 뿌려서 저놈의 경제를 완전히 마비시키고 싶지만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저절로 붕괴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만나는 북한 사람의 한결같은 소리가
  김대중 머저리 같은 놈이 지원하는 바람에
  김정일과 그 개들만 배불리고 인민들은 더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한결같이 식량지원이든 무슨 지원이든
  다 끊어야 한다고 한다.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두고
  오히려 북한주민이 반대하며 노여워한다.
  경제적 지원이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것이 조금도 없기 때문이며
  김정일의 독제체제가 돌아가도록 기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이 점에 대해서 주의깊게 고려해야할 것이다.
  
  최근 북한에서 나온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
  정치성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그저 먹고 살기 바쁘고 눈치 빠른 아낙네인데
  그 여자는 '김대중인지 개대중인지 그 놈이 죽일 놈'이라고.... 왜 폭삭 주저앉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워서 인민들을 고생시키느냐고, 남한 사람인 나까지 미워한다.
  한마디로 참담하다.
출처 :
[ 2003-04-17, 10:5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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