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京鄕新聞의 誤報와 왜곡
기본이 안된 기사문, 崇美사대주의적 관점. 국익을 위해선 反美도 불사해온 것이 한국의 정통세력.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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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회에서 與野가 다 지원하고 일본국민들의 애호를 받는 납북자 구출 단체를 '극우세력'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는 경향신문은 오늘 1면에서 이런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부시 '정치쟁점' 안된다는데...한국 보수는 왜? 이상한 작통권 논란>
  
  기사의 요지는 부시가 정상회담에서 작통권 문제의 정치화에 대해서 경고했는데도 한국의 보수세력이 '작통권 환수 반대의 불을 계속 지필 태세다. 국내의 작통권 논란이 국익이나 이념의 테두리를 넘어 정치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방증이다'는 것이다. 이기수, 김종목, 이호준 기자가 쓴 것으로 되어 있는 이 기사는 또 <국민행동본부는 '작통권 환수 반대 5백만명 서명' 운동을 강행키로>했다고 보도했다. 오보와 왜곡으로 비틀어진 기사문이다.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
  
  1. <국민행동본부는 '작통권 환수 반대 5백만명 서명' 운동을 강행키로>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왜곡이다. 국민행동본부는 '한미연합군 해체공작'이란 말을 쓰지 절대로 '환수'라는 對국민사기用語를 쓰지 않는다. 그런 서명운동은 다른 단체에서 벌이는 것이다. 국민행동본부는 '노무현 고발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노무현 고발'이란 말을 쓰기가 무서워 국민행동본부가 하지도 않은 일을 갖다 붙인 것인가? 기사의 기본이 안된 문장이다. ' '안에 들어가는 단어는 그 말이 맞춤법에 맞지 않아도 그대로 써야 할 만큼 정확해야 하는데 하지도 않는 말, 쓰지도 않는 용어를 ' '안에 넣었다.
  2. 이 기사의 요지는 부시가 문제 없다고 하면 한국의 보수는 가만 있어야지 왜 떠드느냐는 식이다. 기자들은 친북좌익세력이 김정일의 지령을 받듯이 한국의 애국세력도 부시의 지령이라도 받는 관계인 것처럼 보는 모양이다. 이승만, 박정희로 대표되는 한국의 정통보수 세력은 미국과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國益을 지켜냈다. 이 경향신문 기자들의 논법대로라면 국민들은, 1977년에 카터가 주한미군 철수를 결정했을 때 '미국이 그렇게 결정했으면 가만 있어야지 왜 시비인가'라고 말해야 했다는 것인가.
  
  3. 이 기사를 읽어보면 경향신문이야말로 부시의 말을 판단기준으로 삼는 崇美事大주의 집단인 것 같다. 한국의 정통애국세력은 국익을 위하는 것이라면 反美도 불사해왔다. 이승만 대통령이 휴전협상기의 국가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미국의 아이젠하워 행정부에 정면 도전한 반공포로 석방을 단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국익을 위해서라면 김대중, 노무현 두 사람보다 이승만, 박정희가 훨씬 反美的이었다. 김대중, 노무현 두 사람은 국익을 해치는 反美를 하지만 이승만, 박정희는 국익을 위한 反美, 親美를 했다. 두 사람은 '동맹은 유한하지만 국익은 영원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3. 경향신문은 김정일에 의해서 납치된 일본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본의 인권단체를 '극우'라고 표현하는 언론이다. 경향신문의 논법대로라면 이 신문은 '극좌'가 된다. 김정일을 비판하는 인권단체에 대해서 극우라는 욕을 하는 이유는 김정일을 보호해야 할 의무라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1950년대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역사적 일을 했고 폐간까지 당했던 경향신문의 자랑스러운 과거에 비추어 오늘의 京鄕은 참으로 슬프다. 이런 기사를 쓴 기자들은 선배언론인들이 싸워서 쟁취한 언론자유를 이런 식으로 악용하고 낭비하고 있다. 경향신문의 왜곡된 편집방침을 주도하는 사람들에게 1970년대 한국 기자사회에서 유행하던 말 한 마디를 남긴다. <直筆은 사람이 죽이고 曲筆은 하늘이 죽인다>
  
  4. 선배들이 감옥에 가고 고문을 받으면서 싸워서 확보한 언론자유를 독재자와 선동가와 사기꾼들에게 넘겨버리는 수많은 기자들. 국정홍보처에 가서 월급을 타야 할 정권의 선전원들. kbs, mbc를 필두로 하는 '언론으로 위장한 선전기구들' 속으로 굳이 경향신문이 뛰어들 필요가 있나? 이 신문사 안에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 2006-09-16, 07:2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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