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날은 아마도 김정일의 최후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날로도 기록될 것입니다. 이제는 모든 사안이 분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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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2006-10-18 ]
  
  
  조갑제 방송위원은 17일 송출된 <조갑제의 통일전략>을 통해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 2006년 10월 9일은 민족공멸의 핵실험을 한 날이자, 김정일의 최후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는 그는 지난 1년을 돌아볼 때 김정일이 계속해서 자기의 무덤을 깊게 파고 있다는 것이 확실히 보인다고 전했다. 불과 1년 사이에 김정일이라는 ‘움직이는 살상무기’가 국제 포위망에 갇혀버렸다는 것.
  
  또한 조 방송위원은 존 볼튼 주 유엔미국대사의 말을 인용해 북한남성과 남한남성의 평균키를 비교했다. 남한 남성의 평균키가 일제시대 초기였던 1913년에 163cm이었던 것에 비해 1956년 166.46cm, 1975년 169.2cm을 거쳐, 2002년에는 173.3cm이 될 만큼 자랐으나, 북한 남성의 2001년 평균키는 158cm로, 즉 광복 때보다 더 키가 작아졌다는 것. 그는 북한 동포들이 왜소하게 된 이유는 쉽게 말해 김정일이 돈과 자원을 핵무기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 방송위원은 이번 유엔 대북제재를 통해 김정일의 사치품이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것은 북한 동포들에게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한편, 당과 군의 간부들은 불편해지고 그만큼 김정일을 불신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핵실험은 오지 않았으면 좋았으나, 핵실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 선택이 분명해졌다”면서, 북한 동포들이 희망을 가질 이유가 오히려 핵실험으로 생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수연 기자 nksue@hanmail.net
  
  
  [다음은 대북방송원고 전문]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대로 2006년 10월 9일은 김정일이 민족공멸의 핵실험을 한 날로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이 날은 아마도 김정일의 최후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날로도 기록될 것입니다. 이제는 모든 사안이 분명해졌습니다. 한국에서는 누가 그동안 김정일의 핵개발을 도왔는가, 누가 핵무장한 김정일 편을 들고, 누가 핵을 갖지 않은 대한민국 편을 들 것인가 하는 결단의 순간이 왔습니다.
  
  김정일에게 돈과 시간과 정보를 제공하면서,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의 핵개발 저지 노력을 방해 해온 자가 김대중, 노무현 두 사람이었습니다. 김정일까지 보태가지고 이 세 사람을 민족반역 3인방이니, 핵개발 공범 3인방이라고 국민들은 지금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김정일이 핵실험을 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일의 핵폭탄, 김대중의 햇볕정책, 노무현과 수구좌파세력이 한 새끼줄에 공동 운명체로 묶여가지고 2007년을 전후해서 한꺼번에 사라진다면, 이 3인방이 사라진 한반도는, 한민족은 재생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 사이에 생겨난 일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면 김정일이 계속해서 자기 무덤을 더 깊게 깊게 파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2005년 9월 미국 부시 대통령이 미국 금융기관에 명령을 내려 가지고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과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 조치의 심각성을 가장 먼저 깨달은 사람은 김정일이었습니다. 김정일은 그 해 9월 19일, 즉 작년 9월 19일 북경의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기로 약속한 것을 24시간 만에 뒤집어버렸습니다. 북한은 억지를 부리면서 이 합의를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6자회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시작한 이른바 대북금융제재가 김정일 자신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김정일은 정권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폭력만큼 돈이 필요합니다. 6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자신의 해외비자금을 미국이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안 순간에 그는 등골에서 식은 땀이 났을 것입니다. 그 뒤 김정일은 금융제재라는 덫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을 쳤습니다. 2005년 11월에는, 즉 작년 11월에는 노대통령을 통해서 정상회담 때 부시 대통령에게 선처를 부탁하도록 하였으나 매정하게 거절당했습니다. 2006년 초, 올해 초에는 김정일이 허둥지둥 중국을 찾아서 호금도 주석에게 이러다가는 우리 체제가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호소를 했습니다.
  
  문제는 중국 또한 그때 미국의 금융제재를 당할지도 모르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호금도도 김정일을 도울 길이 없었습니다. 그 뒤 세계의 금융기관들은 미국의 응징을 두려워하여 잇따라 북한과 거래를 중단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일반 무역도 지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정일의 해외 비자금을 인출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김정일이 통치수단으로 애용해 온 것이 지배층 간부들에 대한 선물공세였습니다만, 이전과 같지 못했습니다. 돈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6자 회담을 계속 거부하고 미북(美北) 직접대화를 애걸했습니다. 부시행정부는 그러나 이 금융제재는 형사사건이므로 북한 핵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직접 대화를 거부해왔습니다. 그러자 북한의 지배층 사이에서 김정일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달러위조, 마약밀매 등 국제범죄를 지시한 사람도 김정일이고 금융제재를 해결할 사람도 김정일입니다. 그는 대단한 중압감을 느끼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는 동요하는 지배층을 의식해서 인지 올해 7월 5일 발작적으로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공갈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앞장서서 유엔안보리의 대북경고안이 채택되었습니다.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김정일은 드디어 마지막 카드를 꺼냈습니다. 그것이 핵실험이었습니다. 이제는 말리던 중국의 체면이 망가졌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유엔안보리가 15개 이사국이 전원일치로 대북제재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안보리의 결의는 김정일에게 공급되는 사치품도 금지시키기로 했습니다. 그가 해외여행을 하면 칠레의 피노체트가 영국에서 붙잡혔던 것처럼 체포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세상이 변했습니다. 불과 1년 사이에 김정일이라는 이 움직이는 살상무기는 국제 포위망에 갇혀버렸습니다. 서서히 김정일의 운명에 대한 마지막 카운트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존 볼튼 주 유엔미국대사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김정일의 천적입니다. 김정일의 약점과 김정일의 전략을 누구보다도 소상히 간파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문에 왜 사치품을 수출금지 하도록 했느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말하는 장면을 저도 텔레비전으로 봤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그동안 상당기간 평균 몸무게와 키가 줄었다. 이번 조치로 해서 김정일도 이제는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생겼다”
  
  다이어트라는 말은 북한에서는 잘 쓰여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필요가 없으니까요. 즉 몸무게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과체중이라고 그래서 키에 비해서 몸무게가 너무 큰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여간 애를 쓰지 않습니다. 저는 이 볼튼 대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볼튼 대사가 대북강경파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지만, 북한 주민들에 대해서 이 정도로 관심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인권 밖에 모르는 듯 행세하는 노무현 대통령이나 열린당 의장 김근태 씨나 국무총리 한명숙 씨 같은 사람은 아마도 북한 사람들의 평균 키가 남자의 경우에 남한 사람들보다 10cm 이상 작다는 사실을 모를 것입니다. 아마도 알더라도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수구좌파들은 여러분들을 동족으로 보지 않습니다. 김정일을 동족으로 보지만 여러분들은 동족으로 보지 않습니다. 집권 세력 내에 이 김정일 추종 세력 분자들은 키우던 애완견이 죽으면 눈물을 흘리지만 북한 동포 300만명이 굶어죽은 데 대해서는 유엔의 인권결의안이 필요없다고 할 정도로 냉담합니다. 이런 자들에 비해서 존 볼튼이란 미국 사나이는 얼마나 멋진 이야기를 했습니까? “북한 주민들을 앙상한 난쟁이로 만든 김정일 당신은 이제부터 다이어트를 해야 해”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노정권 사람들이 왜 존 볼튼 대사를 그토록 미워하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자신들의 비인도성, 사이비성, 위선성을 꿰뚫어보는 사람이 무서운 것이죠. 볼튼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부시 대통령도 김정일을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미워하는 사람입니다. 영어에 visceral reaction 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것은 미국 사람들도 잘 쓰지 않는 아주 특이한 용어입니다. 내장에 반응이 온다 라는 뜻인데, 한국말로 번역하면 ‘오장육부가 뒤집어진다’ 이런 뜻이 되겠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한 사람입니다.
  
  밥 우드워드라는 워싱턴포스트의 기자가 2002년에 텍사스에 있는 부시 대통령의 별장에 가서 인터뷰를 한 내용이 보도된 것이 있습니다. 거기에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에 관해서 코멘트 한 내용을 그 책에서 제가 인용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밥 우드워드라는 기자입니다.
  
  “나는 그가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하도 흥분하여 의자에서 뛰어오를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부시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김정일이 역겹다. 나는 주민들을 굶기는 이 자 생각만 하면 오장육부가 뒤틀린다. 아마도 내 종교가 기독교이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나는 어쨌든 북한만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나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정보를 보고 받아본 적이 있다. 그것은 정말 끔찍하다. 김정일은 가족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고문하는 자다. 나는 그런 사실에 접하고 놀랐다.”
  
  김정일에 대해서 부시의 증오에 찬 이야기는 계속됩니다만, 이 정도로 생략하겠습니다.
  
  볼튼 대사가 북한 사람들의 평균키를 언급하였기 때문에 제가 자료를 하나 보았습니다. 1913년 일제시대 초기입니다만, 그 때 한국 남자의 평균키는 163cm이었습니다. 1940년 일제시대 말기에는 166cm로 늘었습니다. 1956년 한국 남자의 평균키는 166.46cm였습니다. 약간 컸습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경제개발을 시작하면서 키가 무럭무럭 커져가지고 1975년 박정희 시대입니다. 한국 남자의 평균키는 해방되었을 때보다도 약 3cm가 더 컸습니다. 169.2cm가 되었습니다. 1980년대 들어가면 드디어 한국 남자의 평균키가 171cm로 커졌습니다. 2002년에는 173.3cm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북한 남자의 평균키는 2001년 현재 158cm라는 통계가 잇습니다. 즉 광복 때보다도 우리가 해방되었을 때보다도 북한 사람들은 키가 더 작아진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즉 일제시대보다도 더 못살게 되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이 표현이 좀 죄송합니다만 난쟁이처럼 만든 것이 바로 김정일입니다. 김정일이 그렇게 여러분들을 왜소하게 만든 이유는 쉽게 이야기하면 핵무기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핵무기를 만드는 데 북한의 돈과 자원을 투입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굶주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아는 미국은 이번에 대북제재를 하면서 김정일이 사치품을 사지 못하도록 틀어막고 있습니다. 그 사치품들 중에는 여러분들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는 비싼 물건들이 있습니다. 나폴레옹 꼬냑, 한 병에 2천 달러 합니다. 백만 달러가 넘는 벤츠자동차도 있습니다. 5백 만원, 한국 돈으로 5백 만원이면 달러로서는 약 5천 달러입니다만, 5천 달러 이상 나가는 로렉스 시계도 사간다고 합니다. 이것은 물론 당이나 군의 간부들을 위해서 쓰는 것입니다.
  
  이번 유엔의 제재에 의해서 이런 물건들이 북한으로 들어가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었다 하더라도 북한 동포 여러분들에게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만, 여러분들을 착취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당과 군의 간부들은 아마도 불편하게 될 것이고 그만큼 김정일을 불신하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핵실험은 오지 않았으면 좋았으나 핵실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선택이 분명해졌다, 이것은 김정일의 자살, 또는 자폭, 또는 김정일의 제거에 의해서만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여러분들이 희망을 가질 만한 이유가 오히려 핵실험으로 생겼다 이렇게 말씀드리면서 오늘 이야기를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6-10-18, 14:0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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