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연대, 라이트코리아 등 10여개 시민단체들이 '금강산 안가기 시민운동'을 결성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이트코리아

뉴라이트와 정통보수가 금강산 안가기 및 현대 제품 불매운동에 공동전선을 형성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 라이트코리아(공동대표 봉태홍) 등 10여개 자유진영 시민단체들이 오는 19일 오전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 앞에서 ‘금강산 안가기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임을 천명했다.
  
  시민행동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강산 관광이 대량살상무기 개발로 전용되고 있다고 추정 한다'며 'UN안보리 결의가 실제로 집행되기 시작하면 금강산에 간 우리 국민들의 신변이 매우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민행동은 이어“정부는 금강산 관광 중단을 먼저 이야기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국민들의 신변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이며, UN사무총장을 배출한 현 상황에서 UN결의와 배치되는 이 사업을 지속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핵문제 해결 이후에 금강산을 가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는 18일 <프리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일이 핵실험을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판국에 금강산 관광이 웬 말이냐”며 “현 시국은 비상시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보수 저런 보수 따져서는 안 된다. 네트워크를 구성해 향후 전국적인 금강산 안가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 대표는 또 “오는 24일 유엔창설 61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청 광장에서 '북핵 규탄 및 한미동맹 강화 국민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필재 spooner1@freezo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