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세스쿠와 김정일의 최후
루마니아 언론 보도: "中, 차우세스쿠 제거하던 소련식으로 김정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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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 차우세스쿠와 같은 운명을 겪을지도 모른다.'
  
  루마니아 언론들이 17일 일제히 차우세스쿠와 김정일 위원장을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다. '김정일이 북한 지도층에 차우세스쿠의 최후 재판과 처형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보라고 지시했다'는 영국 선데이타임스의 보도 내용이 최근 알려진 데 따른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일간 루마니아 리베라는 '김이 차우세스쿠의 최후를 연구한다'는 제목으로 '소련이 차우세스쿠를 제거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중국이 김정일을 제거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일간 코티디아눌도 '중국이 (김정일 제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옵션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일간 주르날룰 나시오날도 '김정일은 차우세스쿠와 똑같은 운명을 따를지 모른다'고 예견했다.
  
  
  앞서 선데이 타임스의 보도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달라진 중국의 태도를 다뤘다. 이 신문은 '중국인들이 핵실험 이후 북한의 정권 교체에 대해 공공연하게 얘기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루마니아에서 차우세스쿠를 몰아낸 것과 같은 혁명이 북한에서도 일어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중국은 루마니아 혁명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해 혁명의 주역이었던 이온 일리에스쿠 전 루마니아 대통령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선데이 타임스는 주장했다. 그러나 일리에스쿠 전 대통령은 루마니아 언론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북한에서 1996년부터 3차례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며 '중국은 김정일을 포기했다'는 중국 외교관의 발언도 소개했다.
  
  
  파리=금동근특파원 gold@donga.com기자
  
  
[ 2006-10-19, 07:2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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