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은 남한 공격용' 金正日의 뜻
北 비공식대변인 김명철 저술서 강조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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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은 美北평화협정-南北연방제 위함' 주장
서울을 노리고 있는 북한의 핵무기. 사진은 북한이 만든 유인물
【“金正日은 조국통일을 위해 존재합니다. 조국통일을 이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이미 金正日이 아닙니다.” 金正日. 1995년 7월8일】
  
  북한의 핵무기는 노무현 정권이 주장해왔듯 ‘협상용(協商用)’이 아닌 ‘군사용(軍事用)’ 나아가 적화통일을 노린 ‘통일용(統一用)’이다. 金正日의 비공식대변인으로 알려진 김명철 在日 조미평화센터소장은 자신의 저서 ‘김정일의 통일전략(1999년 7월 발간)’, ‘김정일의 한(恨)의 핵전략’에서 이렇게 주장한다.
  
  金正日 스스로 “김명철은 나의 의중을 가장 잘 이해한다”고 밝히고 있듯, 김명철의 발언 특히 저술은 조선로동당을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저서는 북한 혁명박물관에 전시돼 있기도 하다.
  
  <핵무기로 남한 원자력발전소 폭파 공갈>
  
  김명철은 핵무기를 포함한 북한의 화력이 美國, 日本 특히 韓國을 공격하기 위함임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서울과 주한미군은 언제라도 불바다. 조선인민군이 한미연합군을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은 폭격기와 특수부대를 파견하지 않고도, 전선에 신규부대를 투입하지 않고도 서울과 그 일대를 눈 깜짝할 사이에 불바다로 만들 화력을 가지고 있다. 金正日이 ‘서울 불바다’ 명령을 내리면 즉시 실행에 옮겨진다(‘김정일의 통일전략’ 40쪽)』
  
  『서울이나 인접 美軍기지를 겨누는 데 특별한 조준 같은 것은 필요가 없다...서울과 그 인접지대만 해도 한국 인구의 40%인 2천만이 살고 있고, 평양은 38선에서 180킬로미터 지점에 있다...서울이 포격당하면 아수라장이 되어 모든 도로가 막혀 어쩔 수 없게 될 것이다...(上同. 41쪽)』
  
  『1998년 12월7일~11일 북조선 각지에서 열린 반미집회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발언이 있었다. 집회 연설자들은 “조선인민군은 워싱턴, 동경,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외쳤다...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미군이 북조선을 공격하면 서울만이 아니고 동경, 워싱턴, 뉴욕이 불바다가 된다. 상상할 수 없는 생지옥이 펼쳐질 것이다. (上同. 207쪽)』

  
  김명철은 같은 책에서 “북조선이 총력을 다해 미국에 보복공격을 가하면 즉각적으로 核전쟁이 되어버린다. 한국, 일본만이 핵의 참화를 뒤집어쓰는 것이 아니다. 美본토 특히 뉴욕과 워싱턴, 시카고는 ICBM의 세례를 입어 불바다가 된다”며 核공격의 첫 번째 대상이 한국임을 못 박고 있다.
  
  또 “제3차 세계대전은 전면 핵전쟁으로 이렇게 터지게 될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도 조선전쟁 때도 없던 원자력 발전소가 한국에는 12기, 일본에는 51기, 미 본토에는 102기가 가동하고 있다. 이것들이 폭발하게 되는 것”이라며 한국, 일본, 미국에 핵공격을 가해 원자력 발전소를 폭파시키겠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이어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 1기는 수소폭탄(수폭) 150개~180개분의 죽음의 재를 뿌린다. 수폭은 원폭 80~100개에 해당한다. 어디까지나 단순 계산이다. 한국의 경우 원자력발전소 12개 x 수폭150~180개 = 수폭 1,800개~2,160개분의 죽음의 재를 뿌린다”는 공식을 적어놓고 있다.
  
  <핵무기는 金正日 통일대통령 만들기?>
  
  김명철이 전하는 북한의 핵개발의 궁극적 이유는 연방제를 통한 ‘赤化통일’에 있다. 미국의 소위 ‘對北적대시정책’을 무력화하여, 미국과 ‘평화협정(平和協定)’을 체결하고, 주한미군을 ‘無力化’ 또는 ‘中立化’하며, 국가보안법을 ‘철폐’한 뒤, 金正日을 統一대통령으로 하는 ‘南北연방제’를 만들겠다는 게 金正日의 의중이라는 지적이다.
  
  『金正日은 왜 핵무기 개발에 나섰을까?...金正日의 핵전략에는 능동적 측면이 부각된다...국토방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반도통일까지 성취하려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한반도를 통일시키려면 통일을 장애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 통일의 장애물은 무엇인가? 바로 미국이다. 또 미국의 적대정책이다. 그러므로 미국의 적대정책을 무력화시켜야만 한반도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이다. (‘김정일의 恨의 핵전략’ 77쪽)』
  
  『북한의 핵무장은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북한 속담에 “맹수를 길들이는 데에는 몽둥이가 최고”라는 것이 있다. 金正日은 “우리 민족은 한을 품은 민족”이라고 했다. 金正日을 이렇게 말한다. “우리 민족의 한을 푸는 방법은 딱 하나다. 미국의 핵정책을 무력화시키고 한반도를 평화적으로 통일해야만 우리 민족은 한을 풀 수 있다. 독은 독으로 제거하고 핵은 핵으로 제거해야만 하는 것이다.(上同. 82쪽)』
  
  『금후 2~3년 안에 미국은 북조선을 외교 승인하고 ‘平和條約’도 체결, 평양에는 미 대사관이 워싱턴에는 북조선 대사관이 설치될 것이다. 그 후 1년쯤 되어서 일본은 북조선과 역사적 청산을 하고 국교를 정상화할 것이다. 그 후 1년 안에 한국은 자연붕괴하고 새로운 민주연합정권이 서울에 수립되어 1년 안에 북조선과 연방통일을 이룰 것이다. (‘김정일의 통일전략’ 201쪽)』
  
  『朝美외교관계 수립과 ‘平和條約’의 조인은 한국의 근본적인 존재이유를 박탈하는 것이 된다...한국에는 새로운 정권이 탄생하게 되는데 그것은 국가보안법이 소멸된 후 또는 그 파기를 담보하는 정권으로서 탄생할 것이다...북조선과 연방통일 교섭을 진행, 민족화해와 단결의 원칙하에 통일을 달성한다. 그 결과 북조선과 한국은 연방조선의 지방정권이 된다.(上同. 225쪽) 』
  
  『이렇게 민족화해와 대단결 원칙에 기초하여 연방통일을 달성하는 주역은 바로 金正日 그 사람이다. 金正日이 단군민족의 총의에 따라 통일된 조선의 최고지도자 대통령에 취임하게 될 것이다...金正日이 한국 민주화의 대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남북조선 연방통일의 주역이 될 것이다. (上同 226쪽)』

  
  김명철은 지난 10월12일 MBC라디오에 출연 “북한 핵심 지도부와 의사소통이 있었다”고 말하며 “북한이 核전쟁한다는 것은 도쿄도 뉴욕도 불바다가 된다는 뜻”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box <金正日 “내가 통일조선 최고책임자”>
  
  김명철은 ‘金正日의 통일전략’에서 북한이 1998년 9월5일 최고인민회의 당시 金正日이 국가주석에 추대되지 않았던 진상에 대해, 金正日이 다음과 같이 당 간부들에게 말했고, 당 간부들은 이에 감탄해 마지않았다고 적고 있다.
  
  『통일은 눈앞에 왔다. 수년 안에 조선은 통일되고 북조선과 남조선은 모두 지방정권이 되고 연방정부가 수립된다. 나는 그 지방정권의 주석은 되지 않겠다. 金日成은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이고 건국의 어버이다. 그는 영원한 주석으로 경모되어야 한다. 그 북조선에는 새로운 주석은 필요 없다. 앞으로 몇 년 안에 통일이 되면 지방정권 북조선의 대표는 다른 사람이 하면 된다.
  나는 미국과의 군사문제인 통일대업을 이루기 위해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미국과의 정치군사문제를 해결한다. 조미외교관계도 수립하고 평화협정도 조인한다. 주한미군은 무력화, 중립화된다. 내가 조선통일의 주역이 되고 통일조선의 최고 책임자가 된다. 미국과의 여러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다른 사람이 나서서 남북교섭을 하면 된다. (‘金正日의 통일전략’ 200쪽에 기술된 金正日의 발언) 』

  
[ 2006-10-23, 22:4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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