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세계 제3위의 마약 수출' 북한정권의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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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식통에 따르면 김대중 정부의 외교관들은 미국측에 대해서 북한정권을 테러국가 명단에서 빼달라고 로비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미국이 북한정권을 테러국가라고 지정한 것은 1987년 대한항공 폭파 사건이 북한정권의 지령에 의한 것임을 스스로 확인한 뒤였다.
  
   피해 당사자인 한국 정부가 김정일로부터 아무런 사과, 재발방지 약속, 보상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김정일 정권을 봐주라는 부탁을 했다니, 인간이 얼마나 추해질 수 있는가,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국가가 얼마나 손해 볼 수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오늘 미국은 북한정권을 다시 테러국가로 지정했다. 잘 한 일이다. 몬트리얼 협정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김정일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그를 체포하여야 할 조약상의 의무를 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이 의무를 위반할 때는 국민들이 김정일 체포조를 만들어 자위 수단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제사회가 북한정권의 핵개발을 반드시 막아야 할 이유는 플루토늄이나 우라늄, 또는 핵폭탄을 갖게 될 경우 이를 알카에다 같은 테러조직이나 불량국가에 밀수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무슨 근거로 그런 의심을 하느냐고 대드는 사람에겐 약간의 교육이 필요하다. 북한정권은 정부가 나서서 아편을 재배, 밀매하고 히로폰을 제조 밀매하는 세계 유일의 경우이다. 북한은 아프가니스탄, 미얀마에 이어 세계 제3위의 아편 재배 국가이다. 1999-2001년의 3년 사이 일본에서 압수된 히로폰의 34%(1113.1킬로그램)가 북한에서 만든 것이었다(중국산은 38%).
  
   대만 경찰은 작년에 북한에서 헤로인 79킬로그램을 밀수하여 오던 배를 나포하여 물건을 압수했다. 이 양은 작년에 대만이 압수한 헤로인양의 약13%나 된다.
  
  지난 4월27일 호주 해군은 헤로인 35킬로그램을 싣고 빅토리아주로 들어오던 북한 화물선 봉수호를 나포했다. 선원 30명을 체포했는데, 이 헤로인의 시가는 5천만 달러이다. 2001년12월에 일본 해상보안청이 격침시킨 북한선박은 히로폰을 일본으로 운반하려다가 발각되었다.
  
  주한미군 정보당국자는 북한정권이 마약을 밀수하여 벌어들이는 외화가 연간 약5억-10억 달러나 된다고 보고 있다. 탈북자들 가운데는 아편 재배를 독려한 사람, 헤로인과 히로폰을 밀매한 경력자 등이 더러 있다. 김일성이 교시로 집단농장에서 아편을 재배하도록 시킨 것이다. 청진의 나남 제약공장, 평양의 만연 제약공장, 평강군의 순천 제약공장이 아편을 헤로인으로 정제하는 곳이라고 한다.
  
  1976년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3국 정부는 북한 외교관들 거의 전원을 추방했다. 마약밀매를 한 혐의였다. 1979년엔 라오스 정부가 북한 외교관을 헤로인 15킬로그램 운반 혐의로 체포했다.
  
  1985년엔 동독 경찰이 150개 상자의 헤로인과 150킬로그램의 모르핀을 가지고 들여오려던 북한 외교관을 체포, 추방했다.
  
  1994년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경찰이 8킬로그램의 헤로인을 25만 달러에 팔려고 접근하던 두 명의 북한 정보기관원을 체포했다. 이들은 7.7톤의 헤로인을 팔 용의가 있다고 제의했었다고 한다.
  
  1998년엔 이집트 경찰이 시리아 주재 북한 외교관이 50만 정의 로히프놀(마약의 일종)을 밀수입하려던 것을 적발했다.
  
  2002년 일본 경찰은 후쿠오카 근해에서 중국 선박으로부터 151킬로그램의 히로폰을 압수했다. 이 히로폰은 북한 근해로 들어간 중국 배가 북한 배로부터 받아온 것이었다.
  
  이 정도의 前歷을 읽어보기만 해도 북한이 핵물질과 핵폭탄을 밀수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얼마나 북한정권의 행태에 어두운지 알 것이다. 對北경제봉쇄를 하면 이런 마약 수출 길도 막힌다.
  
  북한정권은 헤로인을 만들 때 불순물을 많이 넣어 사용자들이 집단적으로 죽었지만 호소할 길이 없어서 은폐된 적도 있다고 지난 4월23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마약 밀수출은 피해자의 수나 그 정도로 볼 때 어떤 면에선 핵개발보다도 더 악질적이다.
  
  위의 사례가 잘 말해주듯 북한정권은 유럽에서 아시아, 오세아니아주까지 세계 도처를 마약으로 오염시키고 있다. 더구나 정부가 나서서 제조, 밀매까지 담당하고 있으니 이런 정부가 인류 역사상 일찍이 존재해본 적이 있을까. 이런 조폭단체 수준의 집단으로부터 당하기만 하면서 계속 돈을 대주고 있는 김대중, 돈을 대주려 안달인 노무현, 그러면서도 자칭 평화애호가, 민주투사, 개혁주의자로 행세하는 이런 위선적 정치인들도 인류 역사상 일찍이 있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이런 자를 같은 민족이라고 취급하여 손을 잡고 미국에 대항하자고 선동하는 反美세력과 그 후원 정치세력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출처 :
[ 2003-05-02, 00:1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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