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의 배후에는 중국 공산당이 있었다
김정남, '김철'이라는 가명 사용 최근 홍콩 은행에 자금 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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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마카오 체류 김정남 보호설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의 마카오 거주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곳에 대한 외교권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의 입장이 난처해지게 됐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5일 논평했다.
  
  AWSJ는 이날 '마카오 특구의 주니어 김'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마카오 당국과 중국 정부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김정남의 마카오 거주 보도는 마카오와 북한간의 또 다른 커넥션인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에 들어 있는 북한 자금의 돈세탁 문제를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김정남의 마카오 호화생활 돕고 있어”
  
  논평은 이어 북한이 8일 열리는 6자회담에서 BDA 동결계좌들을 해제, 2천400만 달러를 돌려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이 요구를 수용하면 김정일이 그의 체제를 떠받쳐온 군 장성들에게 뒷돈을 대주고 김정남이 마카오에서 호화생활을 하도록 권장해주는 일만 돕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최근 보도에서 마카오 입법회 우궈창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남이 중국 당국의 보호 아래 마카오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인터뷰에서 “김정남이 마카오를 마음대로 들락거리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 자유롭게 행동한다고 하면 중국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마카오 현지 신문은 김정남이 3년 전부터 마카오에 살고 있으며, (김정일의) 은행 계좌를 관리하기 위해 빈번히 출입해 왔다고 소개했다.
  
  김정남, 최근 홍콩 은행에 가명(김철)으로 자금 예치
  
  북한은 최근 마카오에서 각종 경제사업과 대남 공작, 불법 활동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조광무역’을 마카오와 인접한 중국본토의 주하이로 철수하면서 종전 총책임자인 한명철(53) 부사장을 평양으로 소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카오 현지의 한 소식통은 지난 4일 “한명철이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 동결 문제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인해 평양 소환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김철(가명)이 새로운 총지배인으로 임명됐다”고 지적했다.
  
  김정일의 비밀자금을 담당하는 노동당 ‘39호실’ 소속의 김철은 과거 마카오에서 조광무역 자회사인 ‘대버상사’의 부사장으로 일해 온 인물이다. 이와 관련, 일본 언론은 김정남이 최근 홍콩 은행에 자금을 예치한 계좌의 명의가 김철이라고 보도함으로써 김정남이 39호실의 실질적 책임자임이 밝혀졌다.
  
  북한의 고위 망명인사와 정보관리들에 따르면 노동당 39호실은 50억 달러 상당의 현금을 마카오, 스위스, 평양 등에 분산예치 중이며, 이 돈은 김정일이 정치적 지지와 충성을 얻는데 사용되거나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생산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39호실, 김정일 비자금 관리하는 북한 노동당 비밀기관
  
  39호실은 지난 74년 북한의 주요 국가 기관을 실질적으로 장악한 김정일이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위해 노동당내 비밀기관으로 설립됐다. 39호실은 두 가지 수단을 갖고 있는데 하나는 불법적인 활동이며, 다른 하나는 대성은행과 오스트리아 빈의 ‘골든 스타 뱅크’(금성은행) 등 대성그룹을 통한 합법적인 사업이다.
  
  일본 당국은 지난 203년 4월 한 일본기업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에 사용 될 수 있는 전류제어장치를 대성무역에 판매하려던 것을 적발했고, 마카오에서는 몇 년 전 대성무역 직원들이 위조달러화의 거래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바 있다.
  
  마카오와 한국 수사당국은 대성무역 직원이나 39호실의 다른 요원들이 연간 5억 달러 상당의 돈을 벌수 있는 헤로인과 마약밀수에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마카오에서 활동하던 조광무역과 자회사 등 18곳은 지난 2005년 9월께 미국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제재와 함께 마카오에 등록 명의만 남긴 채 인력과 사무실을 모두 주하이로 철수한 뒤, 이곳에서 각종 물자조달, 수출입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김정남, 김정일 비자금으로 초호화생활”
  정형근 “호화빌라 두 채···호텔 하루 숙박료만 460달러”

  
  정형근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 김정일의 비자금으로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북한 독재 정권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남은 10여 년 전부터 마카오에 1채에 26억원 가량의 고급빌라 두 채를 구입해 부인과 살고 있으며, 마카오 시내엔 경호원들을 위한 아지트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김정남은 별 다섯 개짜리 등급인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 자주 머물며 카지노와 레스토랑, 바, 사우나에 모습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이 호텔의 스위트룸 하루 숙박료는 3천6백 홍콩달러(미화 460달러)”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1년 위조 여권으로 일본에 밀입국하려다가 적발됐을 당시 김정남은 로렉스시계, 아이그너벨트, 아테스토니구두 등 호화명품으로 치장하고 있었다”면서 “김정남과 같은 북한 통치계급은 이처럼 김정일의 비자금으로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평양에 거주하는 핵심계층을 제외한 대다수 북한 주민들은 월급 1달러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14세 이하 북한 청소년은 남한에 비해 체중은 16kg, 키는 16cm 작고 생후 1년 미만의 영아 사망률은 1천명당 43명으로 남측의 14.3배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정 최고위원은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와 대북지원단체 등이 국내 푸드뱅크(Food Bank)와 연결해 북한의 영유아·아동·임산부들에 대한 영양 공급과 의료체제 재편, 보건위생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되, 지원 물자가 군사적으로 전용되지 못하도록 분배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개선책을 강구하는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위 기사의 출처는 인터넷 <프리존뉴스> 입니다.
[ 2007-02-05, 16:1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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