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은 對北밀사인가, 對南 밀사인가?
이재오의 오버, MB에도 한나라당에도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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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30일, 오늘은 노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의 전화 협상 등 막바지 한미FTA 협상 내용과 전망 등이 중점 조명되고 있고, ▲남북정상회담 추진 ‘비선조직’ 동원 논란, ▲한나라당 경선 내부 갈등, ▲신세계 2세들, 사상 최대 증여세 납부, ▲총리 인준 청문회, ▲청와대, 4월10일 개헌안 발의 방침,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공개 내역 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 한미FTA 협상과 관련해, 언론은 ‘노무현-부시’ 전화 통화로 한미 협상단이 막바지 ‘빅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쌀은 고수하고 쇠고기 개방 폭은 넓히는 선에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FTA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 한미FTA 최종 타결 여부는 이제 양국 최고책임자들의 결심만 남겨 놓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어제 부시 미 대통령 요청으로 노무현대통령과 이뤄진 ‘전화 교섭’에서 양국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유연한 협상’을 각각 자기나라 협상단에 지시했다는 것을 보면 양국 대통령 모두 협상 타결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듯 합니다.

-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대선 주자들조차 한미FTA에 대해 명쾌하고 확고한 입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일부 잔챙이 주자들은 오히려 ‘반대 단식쇼’를 벌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볼 때, 한미FTA에 관한 한 ‘노무현대통령의 존재감’은 갈수록 위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거듭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모쪼록 ‘한미FTA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통해, 노무현대통령이 4년간 대한민국을 비틀거리게 만들었던 국정실패 책임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남북정상회담 비선조직 추진 논란과 관련해, 언론은 정부가 그동안 제대로된 공식 대북창구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느냐고 힐난하는 한편, ‘비선조직’ 가동도 문제지만 그동안 대북비밀접촉에 대해 거짓말로 일관한 것도 문제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얼치기 친북좌파 세력들이 차기 대선의 핵심변수로 ‘남북정상회담’을 동원하려 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됐고 사실상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우파 진영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남북정상회담’ 문제를 선도적으로 제기했던 것도, ‘대선용 남북정상회담’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또는 ‘사전 김빼기’로 그 정략적 파장을 줄여보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기도 했습니다.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비선조직 동원’ 문제를 보면, 많은 언론들이 문제의 핵심을 비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문제의 핵심 인물인 ‘안희정’에 대해, 그가 노대통령의 사적 참모로서 공식적 직함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을 뿐, 왜 그가 남북권력간 비밀접촉의 핵심 역할을 맞고 있는지에 대해 심층적 분석이 결여돼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오늘의 이슈 필자는, 얼마전에 안희정의 대북밀사설을 거론하면서 그의 과거 전력에 대해 시비한 바 있었습니다. 그는 과거에 필자와 같이 ‘반미청년회’라는 주사파 조직의 핵심조직원이었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선도적으로 제창했던 과거의 사상적 좌표가 이제와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한번도 공개적으로 확인된 바 없음을 지적한 바 있었습니다. 그가 대한민국 최고권력의 핵심 참모로서, 대한민국 체제 유지를 위협하는 사상적 편력을 가졌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현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공개적 확인과정이 한번도 없었다는 것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 그런 이유로, 안희정씨가 남북권력간 밀사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은 “도대체 그가 어느쪽 밀사인가”라는 의심을 가질 여지도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권력측 입장에서 보면, 안씨와 같이 과거 주사파 경력을 가진 남쪽 인사들이야말로 ‘자기 식구’나 다름없는 셈입니다. 그들이 지금까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외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미국을 상대하기 위한 ‘남북권력연합’(그들 용어로는 ‘우리 민족끼리’가 되겠습니다만)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흔쾌하게 동의할 수 있는 ‘동지적 관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번 ‘안희정 비선조직’ 논란은, 본질적으로 차기 대선을 앞두고 이뤄지는 '남북한 주사파 정치연합'의 본격적 전주곡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구체적 계기는 ‘남북정상회담’이며, 그 정략적 목표는 차기 대선에서 다시 한번 ‘얼치기 친북좌파권력’이 대한민국을 장악하려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의도대로 될 수 있을지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달려있겠지만, 넋놓고 있다가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또 다시 ‘주사파 잔당’들이 주도하는 얼치기 친북좌파권력의 재창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한나라당 경선과 관련해, 언론은 일제히 ‘강재섭-이재오 갈등’을 중점 보도하면서, 이러다가 정말 한나라당이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당직자들은 특정캠프에 줄서지말라는 강재섭 당 대표의 주문과 경고는 원칙적으로 잘못된 점이 없었습니다. 강 대표가 무슨 ‘의도’를 깔고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표면상 드러내놓고 문제를 삼을 여지는 적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점에서 이재오 최고위원이 강력 반발한 대목은 ‘지나친 오버’가 아닌가 합니다. 이 최고의 ‘오버’는 그가 지지한다는 이명박 전 시장님쪽에도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 현재 한나라당이 양대 대선주자들에게 휘둘리고 있음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현재 당 대표가 ‘영업 사장’ 쯤으로 대접받고 있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재오 최고위원 식으로 대놓고 당 대표를 뭉갠다면, 이 최고가 나중에 당 대표가 된다해도 같은 일을 당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죽을 쑤든 말든 상관없지만, 최소한의 기본 예의나 당내 질서조차 엉망진창이라면 어떻게 국민들에게 ‘정권’을 달라고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한 오늘입니다.
 
출처 : 프리존뉴스
[ 2007-03-30, 18:2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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