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39호실 자금의 내막

조갑제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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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권과 현대그룹을 통해서 정상회담 대가로 김정일에게 바친 것이 확실해진 최소 5억 달러의 비자금은 마카오의 북한계좌를 통해서 김정일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 김정일의 비자금으로 부르는 것이 정확하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땐 노동당의 자금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자금을 관장하는 부서는 노동당 39호실이다. 금강산 관광사업으로 현대가 지불하는 돈도 이 자금으로 들어간다. 특수자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돈은 인민경제의 향상에 쓰이지 않고 대남공작과 무기구입 등 특수사업에 쓰인다. 이 돈은 어떻게 만드는가. 노동당이 직할하고 있는 대성무역 등 외화벌이 회사를 통해서 만들고 주민들이 충성자금으로 바치는 것이 여기에 포함된다. 주민들은 김정일에게 바치는 충성자금을 위해서 砂金을 캐고 수출품을 개발한다.
  
  김정일이 북한을 다스리는 중요 수단으로서의 자금원이 바로 39호실의 이 비자금인 것이다. 이 자금으로 무기를 구입하고 대남공작에 돈을 대며, 충성분자들에게 호화판 생활을 보장한다. 이 자금원을 차단하는 것은 김정일의 수단을 제약하는 일이다. 요사이 미국 정보기관이 김정일로 들어가는 마약 밀매자금, 미사일 판매대금, 해외 비자금 등에 대해서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도 유사시 써먹을 방도를 개발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출처 :
[ 2003-05-31, 14:0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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