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씨마저 李承晩을 기피하는가?
이승만을 모르면 한국의 대통령 자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강력한 존재인지를 실감하지 못하고 노무현씨처럼 대통령직을 통장직처럼 수행한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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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대통령 후보와 지망생들 가운데서 건국 대통령 李承晩을 언급하는 이들이 아무도 없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한나라당의 후보 李明博씨도 경선에서 이긴 다음날 국립현충원은 참배했지만 그 안에 묻혀 있는 李承晩 묘소에는 가지 않았다. 8월15일 어머니 추도회에 참석했던 박근혜씨도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 건국에는 반대했던 金九 기념관에 가서 인사를 올린 이는 있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머리 속에 맨 먼저 들어와야 할 사람이 李承晩이다. 李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의 기초 위에 세웠기 때문에 그들이 대통령의 꿈을 꿀 수 있게 된 것이니까. 한국의 대통령은 누가 되든지 李承晩이 만든 국가 정통성을 이어가는 임무를 헌법으로부터 부여받는다. 대통령의 도덕성 운운하지만 이승만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대통령이 되어선 안된다. 李承晩의 크기와 깊이, 고민과 꿈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본들 그 자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없다. 이승만을 모르면 한국의 대통령 자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강력한 존재인지를 실감하지 못하고 노무현씨처럼 대통령직을 통장직처럼 수행한다.
  
  예수를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기독교인이 될 수 없고, 워싱턴 초대 대통령을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李承晩을 높게 평가하면 표가 달아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한나라당 안에도 많이 있다. 이 사람들은 한국인의 애국심과 상식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李明博씨가 '나는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적 建國정신과 박정희 대통령의 近代化 철학을 이어받아 기필코 自由통일을 이룩하여 세계 一流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한다면 과연 표를 잃을까, 얻을까?
  
  이런 문제는 계산의 대상이 아니다. 대통령의 의무이자 국민의 도리이다. 건국 대통령과 선배 세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그 당당하고 의리 있는 태도가 가장 큰 득표운동이다. 이명박씨가 이승만을 기피하는 순간 그는 굴러온 복을 스스로 차버리는 것이다. 李承晩을 기피하는 인간들일수록 김정일을 겁낸다. 김정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힘을 주는 이가 바로 李承晩이다. 이승만을 저주하는 인간들에 대한 분노가 없는 인간이 청와대에 간들 김정일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이승만에 대한 평가를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승만을 존중하는 것은 역사와 전통에 대한 존중이다. 그렇게 하는 사람에게 역사의 무게가 실릴 것이다. 이게 바로 조상들의 陰德이다. 국민들은 감동 받고싶다.
[ 2007-08-25, 10:5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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