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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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된다
  
  趙南俊 월간조선 부국장
  
  성 추행 사건으로 대대장 보직을 가진 육군 중령이 구속된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軍도 사회의 일부인 만큼 각종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 사병끼리 일어난 성 추행 사건으로 피해 병사가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그러나 수 백명을 부하로 둔 고급지휘관의 구속은 보통 일이 아니다.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한 방안이 마련돼야겠다.
  필자가 군대생활을 하던 1970년대(1971~1974년)에도 부대에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 중대장(대위)급 직업군인이 옷을 벗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주로 남자들만 있는 조직인 만큼 정상적인 性(성)의 해소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이성으로 그런 개인적인 욕구를 억누르며 산다.
  하지만, 이성으로 욕망을 억누르기에 부적합한 사람도 간혹 있는 법이다. 그것은 개인적으로 수양이 덜 돼서 생기는 일일 수 있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內分泌腺(내분비선)의 고장으로 인한 결과일 수도 있다.
  이런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대대장의 성 추행 사건이 아무리 충격적이고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해도 이번 일로, 軍 조직 전체를 매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이다. 언론보도도 이 점을 각별히 留念(유념)해야 할 줄 안다.
  이 세상에는 千種萬類(천종만류)의 인간들이 살고 있다. 착한 사람, 좋은 사람, 정직한 사람, 정의로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쁜 사람도 있다. 도둑, 강도, 살인자와 哲人(철인), 獨裁者(독재자)도 있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 보면, 이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고 이도 저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痼疾(고질)도 아니고, 평범한 한 사건을 놓고 『軍(군)이 왜 이렇게 난장판이냐』고 비판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 2003-07-14, 16:0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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