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돼지저금통이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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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토론방에서 퍼온 것이다.
  제목은 여기서 바꾼 것이다.
  
  이름:삼덕 (1) (1, 남, 1)
  2003-07-14 오후 11:06:00 211.243.169.96
  
  
  노무현 정부의 '탐욕' 돼지 저금통
  
  1.
  
  '돼지 저금통'은 희망을 상징한다. 절약과 저축으로 생활의 여유를 도모하려는.
  
  그런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그 '돼지 저금통'의 '희망'이라는 상징성을 교활하게 악용한 무리들이 있었다.
  
  2.
  
  노무현 진영은, 대선 홍보책자에서 '노무현은 우리나라 정치사상 최초로 국민성금으로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특권층의 뭉칫돈이 아니라’ 국민이 커피값, 담배값, 택시비 등을 아껴 모아주신 ‘국민성금으로’ 선거를 치르고, 그 지출내역도 국민에게 공개한 노무현…'이라면서, '노무현은 매우 떳떳하고 깨끗하고 진실한 후보'라는 인상을 물씬 풍겼다.
  
  과연, 노무현 진영의 돼지 저금통은 '희망' 돼지 저금통이었을까? '돼지 저금통' 모금과 관련하여, 대선 백서에는 '72억'이라 했는데, 이상수 총장은 '50억 정도'라고 하고 경리국은 '44억 정도'라고 변명했다. 그랬는데, 이상수 총장은 다시 희망 돼지 저금통 모금은 4억 5000만 원이라고 고백했다. 도대체 어디서 어디까지고 진실이고 어디서 어디까지가 거짓이란 말인가? 기괴하다. 그토록 떳떳하게 자랑스러워하던 돼지 저금통에서 어떻게 이처럼 시끄럽고 비굴한 변명의 소리가 자꾸 터져 나오는 것일까?
  
  최근, 민주당이 서민들의 알토란같은 재산을 사기 친 굿모닝시티 같은 기업으로부터 뭉칫돈 먹을 것을 다 긁어먹고 있었다는 사실이 발각되었다. 기업의 뭉칫돈은 쓰지 않습니다, 국민성금으로 선거를 치릅니다, 그러니, 국민여러분 돼지 저금통에 돈을 넣어주세요, 했던 것은 철저하게 기만이었다! 그 저금통은, '희망' 돼지 저금통이 아니었다. 마치, 피가 되고 살이 될 만한 음식이라면 무엇이든지 꿀꿀거리며 일단 먹어치우고 보는 돼지의 '탐욕'이 작동한 것일 뿐이었다.
  
  실질적으로는 뭉칫돈으로 선거를 치르면서 마치 국민성금만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처럼 허풍을 치지 않았더라면, 과연 돼지 저금통 모금 성과가 그 정도에라도 이를 수 있었을까?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는, 최초로, 특권층으로부터 뭉칫돈 실컷 먹고 있었으되 별로 안 먹는 척하면서, 역대 어느 대통령 선거에서도 없었던 방법으로 국민성금까지 긁어모아 선거를 치른 후보였던 것이다.
  
  3.
  
  '탐욕' 돼지 저금통을 흔들면서, '희망' 돼지 저금통이라고 사기치는 선거 운동에 적극 가담했던 이들이, 무슨 개혁의 주체를 자처하면서, 계속 신당타령을 하고 있다. 신당타령을 하는 이들이, 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허풍 치면서, 지역주의 청산이니, 3김 정치의 극복이니, 정치개혁이니, 하는 허울 좋은 구호를 외치는데, 과연 그들이 개혁의 주체가 될 자격과 실력이 있기나 한가? 준비한 것도 없으면서 준비됐다고 착각하고 사기 쳤던 김대중 정부의, 국정을 뒤죽박죽으로 만들고 국민을 사분오열로 갈라놓으며 북괴의 남조선혁명역량만 강화시켜주는 얼치기 졸속 개혁을 반복하겠다는 것인가?
  
  신당타령을 하는 무리들은, 개혁을 하겠다고 목청을 높이면서 남의 눈의 티를 탓하기 전에 자기 눈의 들보를 먼저 제거하고, 자기 자신을 먼저 개혁의 대상으로 삼는 자기개혁을 먼저 충실하게 해야 할 것이다.
[ 2003-07-14, 13:3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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