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씨는 대통령이 된 뒤에 부시를 만나야
부시는 한국의 유권자가 아니다. 그와의 면담은 표가 되지도 않는다. 李후보는 투표일까지 외국에 나가지 않는 게 좋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한국의 좌파 정치인은 김정일을 못 만나서 안달이고 우파 정치인은 부시 대통령을 못만나서 야단이다. 아래 기사는, 李明博 한나라당 후보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게 되었다는 前週의 발표가 誤報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아마도 중간에서 회담을 주선한 사람이 과장된 통보를 李 후보측에 했든지, 李 후보측이 과잉 해석을 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李 후보 주변엔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을 성사시켜주겠다고 접근하는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흔히 한국의 정치판에서 통할 줄 아는 방식이 미국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국제관례를 모르고 로비를 하다가 잘못 걸리면 망신을 하는 수가 있다.
  
  정치인들이 김정일을 만나고 그것을 실적으로 내세워 국내의 지지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반역적 발상이니 언급할 가치도 없다. 李明博 후보가 부시를 만나서 국내 인기를 드높이겠다고 생각했다면 이 또한 誤算이다. 그런 의례적 만남이 국민들을 감동시킬 리가 없다. 자칫 잘못하면 미국에 의존하는 사대주의자라는 비판을 받는다. 李 후보는 투표일까지 외국에 나가지 않는 게 좋다. 4대국 순방을 해도 그것이 표로 연결되진 않는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평양회담 이후 강화될 좌파들의 공세에 정면대결하는 것이 지지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李明博 후보는 대통령 자격으로 부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을 구걸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면 모처럼 얻어놓은 청년층의 표가 날아갈지 모른다. 부시가 한국 유권자인가? 한국의 우파는 자유주의자이면서 동시에 自主의 魂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
  주한 미국대사관이 2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면담 계획이 없다고 공식확인했다.
  
  맥스 곽 주한 미 대사관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과 이명박 후보간 면담 요청을 받았으나 그러한 면담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는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국 대사관의 한 고위관계자는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도 “백악관이 두 사람의 면담일정을 확인해주지 않았으며,그것은 면담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이같은 백악관과 미 정부의 입장을 이 후보측에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달 28일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이 후보의 미국 방문 기간 이 후보와 부시 대통령간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면담을 추진한 백악관 강영우 정책위원(차관보급)은 앞서 “부시 대통령의 일정을 담당하는 멜리사 베넷 백악관 의전실장이 이 후보 면담에 대해 긍정적인 답신을 보내 온 것은 부시 대통령이 ‘스케줄을 잡아 보라’고 했기 때문”이라며 “결국 부시대통령이 이 후보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2007-10-02, 22:0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