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의 출마를 부추긴 이방호 총장
한때의 상전에 침을 뱉을 용기가 있으면 현존권력과 김정일을 상대로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아래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은 李會昌씨한테 大選에 출마하라는 초청장을 보낸 셈이다. 이회창씨는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고민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명박 후보측이 자극을 하지 않아야 할 터인데 선제공격을 하여 오히려 출마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격의 방식도 정치도의에 어긋난다. 누워서 침뱉기이다. 李 총장이 제기한 이회창 후보의 불법 대선 자금 문제는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 이방호씨가 소속된 한나라당의 공동 책임이다. 검찰이 일방적으로 한나라당에 불리한 조사를 하여 이미 종결시킨 사건이다. 이를 들고 나와 모든 책임을 이회창 후보한테 떠넘기는 공격은 '조폭의 의리'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싸가지 없는 '자살충동'이다.
  
  이방호 총장이 문제를 제기하려면 노무현 대통령의 숨겨진 大選자금 의혹을 먼저 제기했어야 했다. 盧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선거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으면 물러나겠다고 했으나 검찰 조사로 10분의 1을 넘어섰는데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당시 검찰총장 송광수씨는 퇴임 후 盧 대통령의 불법大選자금이 더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검찰 수사로는 삼성그룹이 盧 캠프엔 수십억 원의 大選자금을 주고 이회창 캠프엔 수백억원을 준 것으로 되어 있다. 누가 이를 사실이라 믿겠는가. 삼성그룹의 이런 진술로 한나라당은 차떼기 정당이란 오명을 썼고 총선에서 졌다. 왜 이방호 총장은 한나라당을 코너로 몰았던 이런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지 못하는가? 현존權力은 무섭고 한때의 상전은 野人이 되었으니 만만하단 말인가? 두려운 敵에게 풀지 못한 스트레스를 온순한 사람을 상대로 쏟아놓는가?
  
  사대주의나 노예근성의 소유자는 강한 자에겐 비굴하고 약한 사람에겐 오만하다. 왜 한나라당이 불임정당, 내시정당, 웰빙정당이란 욕을 먹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정당이 김정일이나 친북좌익과 맞서 대한민국과 헌법과 國益을 지켜낼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
  =============================================================
  
  
  
  이방호 '이회창은 여전히 죄인…대선자금부터 밝혀라' 정면공격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1일“이회창 전 총재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불법 대선자금 모금 과정과 용처에 대해 명백하게 밝히고 의혹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당사에서 가진 긴급기자간담회에서 “주위 사람들의 권유든지, 자기 판단이든지 대선에 출마하려는 계획이 있으면 하루빨리 떳떳하게 밝히고 정치를 하려면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대선 출마설이 제기된 이 전 총재에 대해 설득보다는 불법대선 자금 문제에 대한 정면공격을 통해 출마포기를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사무총장은 “이 전 총재가 5년전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국민에게 스스로 죄인이라고 얘기하고 모두 자기 책임이라고 했는데 이 전 총재가 죄인이라는 것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국민과 당원에게 지은 죄에 대해 언제 사면을 받았는지 대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는 차떼기라는 누명을 가슴 아프게 쓰고 있는데 어떤 방법으로 그 많은 돈을 모았는지 의문이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대선자금모금 과정과 대선을 마치고 당에 상당금액을 반환했는데, 그런 과정과 용처에 대해 반드시 명백하게 밝히고 의혹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당시 최병렬 대표를 모셨는데 이 전 총재와 대선자금관계를 깨알같이 적은 수첩을 본 적이 있다”며 “최 전 대표는 그 수첩의 내용을 즉시 공개해 그 진상이 무엇인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최병렬 수첩’ 내용에 대해“대선잔금 처리 관한 여러가지 문제로 내용을 말할 수 없지만 충격적인 내용이 있다.이 전 총재가 확인해줘야할 사항”이라며 “그 수첩은 대선잔금과 관련해 폭발력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선거를 48일 앞두고 모든 당원이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앞만 보면서 국민을 향해 어려운 걸음으로 다가가는 이 엄격하고 엄숙한 순간에, 이 전 총재의 애매모호한 태도와 행동이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가슴에 우울한 상처를 남길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은 대단히 안타깝다”며 “앞으로 이 전 총재는 나라를 걱정하고 당 동지들을 아끼는 심정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 2007-11-01, 17:5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