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美대선서 北核 사활적 선택 내려질 것”
볼튼 前유엔주재 美대사 자서전‘항복은 선택이 아니다(Surrender is not an option)’발간.

양정아(데일리nk)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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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대표적인 대북강경파인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부시 행정부의 대북협상정책 및 외교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한 자서전을 발간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는 13일 볼튼 전 대사가 최근 펴낸 자서전 ‘항복은 선택이 아니다(Surrender is not an option)’에 대해 “그는 이 책을 통해 북한 핵실험이나 이란의 핵무기 추구, 다르푸르 학살 등과 같은 국제적 위기를 통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볼튼 전 대사는 자서전에서 “미 국무부는 관료적 타성에 있고, 유엔은 무기 확산이나 인류적 비극에 대해 별로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란과 북한같이 핵을 개발하고 외부에 유출할 위험이 있는 국가들은 세계적 범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베이징은 북한이 붕괴하거나 지역적 힘의 균형이 옮겨갈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중국은 북한이 핵 야욕을 포기하도록 충분히 압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독일에서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한반도의 통일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08년 미국 대선에서 북한과 이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관련해 사활적인 선택이 내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선택이 이라크 사태를 능가한다며 “북한과 이란 등지의 대량 살상 무기 확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민주화, 불안정한 중동과 초강대국 지위를 향한 러시아의 야욕, 중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함께 급속하게 증가하는 군사비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량살상무기와 관련 “핵심적 문제는 러시아나 중국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럽도) 확산이 장기적 관점에서 그들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미국 내에서도 모두가 이 위협의 중대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푸틴의 거대권력에 대한 야망도 문제 삼았다. “러시아는 이란에 핵 발전소를 건설하고 핵연료를 제공하며 수십억을 벌어들이는 입장에 있다”며 “이 현금이 러시아의 (군사적) 재무장에 자금조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대신 끝없이 외교정책에 기대고 있는 유럽연합(EU)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취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볼턴 전 대사가 자서전에서 부시 행정부의 대북 협상 정책을 비난한 것과 관련 “정부에서 쫓겨난 자의 악담”이라며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것은 우리의 시종일관한 입장이고 그것을 위한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 미국의 강경 보수 세력은 무엄하게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양정아 기자]
  
  
[ 2007-11-15, 09:2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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