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가정당은 '문선명 세상'을 꿈꾸나?
문선명을 "핵(核)"으로 한 "南北과 全세계 통일" 지향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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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245명의 지역구 후보를 낸 「평화통일가정당(以下 가정당)」과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과의 연계성에 관심이 일고 있다.

 

통일교에 기반을 둔 것으로 알려진 가정당은 통일교의 직접적(直接的) 지원은 없다고 주장한다. 가정당 곽정환 총재는 31일 주간조선과 인터뷰에서 『가정당의 정강과 기치가 문선명 총재의 가르침과 비전을 원용하고 있다』면서도 『이념과 정강정책 등 간접적(間接的) 지원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선명의 가르침과 비전을 원용했다」는 가정당의 당헌과 강령 곳곳에는 통일교 교리가 들어가 있다.

 

대표적 교리는 소위 「심정(心情)문화」. 가정당은 당헌 제2조 가정당 목적(目的) 편에서 『평화통일가정당은...심정문화에 바탕을 둔 共生·共榮·共義主義를 지향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질서를 확립하며』라고 밝히고 있다.

 

또 『건전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심정교육』,『심정에 바탕을 둔 주관교육』,『사랑과 심정의 문화를 꽃피워』,『심정과 참사랑의 통일 공동체문화를 만들어 나간다』『신뢰와 사랑의 심정 공동사회를 건설한다』『심정교육을 교육의 지표로 삼고』『심정문화를 창달시키는데 노력한다』는 등 소위 심정문화에 기초한 사회건설을 당의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정당이 말하는 심정문화는 무엇일까?

 

통일교는 심정문화를 소위 「하나님 심정(心情)에 의한 통일원리」 등으로 정의한다. 이에 대해 가정당 부총재인 황선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식명칭) 회장은 「새 시대에 가져야 할 의식과 삶(2002.9.8. 출처 : 통일교 홈페이지)」이라는 글에서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문선명 선생이 재림주, 참부모, 구세주』>

 

『참부모님(문선명 부부. 편집자 註)을 선(善)의 조상으로 모시고 단일 문명권을 실현해 가는 것이 곧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모든 장벽을 넘어서서 참부모님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문명권 세계, 이것이 곧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는 것임을 부모님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어머님(문선명의 처. 편집자 註)은 세례요한의 입장에서 문선명 선생이 재림주, 참부모, 구세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포는 우리 부부가 바로 참부모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바로 이 땅 위에 심정문화를 착지시킴에 있어서 그 중심문화의 핵, 바로 참부모 되신 분이 문선명 총재 내외분인 것을 선포하는 역사적인 대회입니다.

 

심정문화란 무엇입니까? 심정문화를 달리 말하면 더불어 사는 문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하늘을 중심으로 한 통일문화입니다. 몸과 마음, 영계와 육계, 부부, 부자, 영호남, 남북한, 동서, 全세계가 하나가 되는 것이 심정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정문화의 가장 중심적 틀이란 통일의 문화요, 통일이라고 하는 것은 내용과 형식이 일치되어야 됩니다. 부모님은 심정문화의 핵이십니다. 부모님은 심정문화의 축이십니다. 부모님의 삶, 그 삶으로부터 기초하고 있는 심정문화의 가장 본질적 내용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총체, 입체적 통일입니다.』

 

결국 가정당 부총재의 권위 있는 해석에 따르면, 심정문화란 『참부모, 재림주, 구세주』인 문선명 부부를 『핵(核)』과 『축(軸)』으로 하여 『몸과 마음, 영계와 육계, 부부, 부자, 영호남, 남북한, 동서, 全세계가 하나로 통일하는 것』을 가리킨다.

 

심정문화를 지향하는 가정당 역시 문선명을 『핵』과 『축』으로 한 『남북과 全세계 통일』을 이루려는 조직인 셈이다.

 

<『심정문화의 핵은 참부모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황선조 회장은 같은 글에서 또 이렇게 설명한다.

 

『마치 인류의 참부모(문선명 부부. 편집자 註)이시요, 원리의 부모님이시요, 우리가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지존하신 부모님이심에도 불구하고 또 가까이 가려고 하면 한없이 가까이 갈 수 있는 부모님이신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실현시켜가야 될 심정문화의 가장 중심핵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우리의 삶 속에, 생활권 내에, 종족과 통.반에 안착시킴으로써 비로소 하나님의 조국은 이 땅 위에 실현되는 것입니다.

 

심정문화의 핵은 참 부모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고,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한다고 한다는 것은 부모님이 보여주신 그 전통을 따라서 이 땅 위에 하늘의 문화를 착지시키는 것입니다. 바로 형식과 내용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조국은 자연스럽게 정착이 되어 나갈 것입니다.』

 

以上의 내용 역시 심정문화가 소위 참부모인 문선명 부부를 통해서 달성되며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건설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기독교계는 가정당 출현에 대해 통일교의 국회진출 시도로 규정, 저지운동에 나선 상태다.

 

3월17일에는 예장통합 이광선 목사, 예장합동 김동권 목사를 공동총재로 하고, 대신측 총무 탁용학 목사를 본부장으로 한 「통일교국회진출저지운동본부」가 결성돼 활동 중이다.

[ 2008-04-01, 23:1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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