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우리는 세계에 대해 개방해야 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외국 국적을 갖지 말아야 한다. 괴로움을 피하여 몇 만리 떨어진 남의 나라로 가서 그 나라 국민이 되어 안락한 생활을 하다가 죽는다면 어찌 사람으로 태어난 보람이 있다고 할 것인가.

李承晩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첫째, 우리는 세계에 대해 개방해야 한다.
  
  1. 우리는 세계와 반드시 교류해야 한다.
  2. 通商(통상)은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3. 오늘날 通商은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근본이다.
  4.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는 것은 우리를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이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5. 외국인들을 원수같이 여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둘째, 새로운 文物(문물)을 자신과 집안과 나라를 보전하는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1. 외국인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
  2. 경쟁하는 마음이 없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
  3. 외국인의 압제에 대해선 싸워야 한다. 외국인에게 뭇매를 맞은 한국인이 그 외국인을 죽이고 경찰에 자수한 일은 칭찬할 것이 못 되지만 그 의지는 본받을 만하다.
  4. 동양의 옛날 책보다는 새로운 학문에 대한 책들을 공부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국제법, 통상조약, 우리나라 역사와 지리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5. 과거의 제도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것조차도 버리고 바꿀 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사람과 가정과 나라가 모두 새롭게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영국과 미국과 같이 되도록 한마음으로 힘쓰면 일본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6. 물건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긴급하다.
  7. 신학문을, 한글로 번역하여 한문을 모르는 사람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8. 공부하는 것은 잘 살기 위한 투자이다.
  9. 유학을 간 사람은 나라를 위해 시급한 것부터 공부하여야 한다. 귀국할 형편이 못 되더라도 뿌리치고 반드시 귀국하여 어두운 세상에 등불이 되어야 한다.
  
  셋째, 외교를 잘해야 한다.
  
  1. 고립되면 강대국의 침략을 막을 수 없다.
  2. 모든 나라를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3. 도덕적 원칙과 진실함이 외교의 근본이다.
  3. 다른 나라들과 공통된 특성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4. 외국인의 횡포에 대해선 생명을 바쳐서라도 시비를 가려야 한다. 외국인에게 내가 당한 수모는 곧 모든 백성이 당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넷째, 나라의 주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1. 외국인들에게 부여한 치외법권은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
  2. 이를 위해선 우리의 行刑 제도를 개선하여 사람을 구속하고 재판하는 데 규정을 따라야 한다.
  3. 법을 어긴 상관의 명령은 결코 따라선 안 된다.
  4. 나라에 이롭고 나에게도 이로운 일을 해야 한다.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나라에도 이로운 것이다.
  5. 우리나라 사람이든 물건이든 다른 나라 사람들로부터 수치를 당하는 것을 보면 어떤 일이 있더라고 이를 막아내야 한다.
  6. 우리는 國旗(국기)를 존중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7.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외국 국적을 갖지 말아야 한다. 괴로움을 피하여 몇 만리 떨어진 남의 나라로 가서 그 나라 국민이 되어 안락한 생활을 하다가 죽는다면 어찌 사람으로 태어난 보람이 있다고 할 것인가.
  8. 우리는 外債를 빌리는 것을 삼가야 한다.
  
  다섯째, 도덕적 의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1. 뜻이 같은 사람에게 감정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2. 公的인 의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나라를 위해 이로울 일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원수 같은 사이였을지라도 모두 한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
  3. 나라를 위한 충성은 용기 있는 행동으로 해야 한다.
  
  
  여섯째, 자유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1. 자유를 자기 목숨처럼 여기며 남에게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2. 다른 사람의 권리 또한 존중해야 한다. 우리 집 종이나 다른 사람들의 하인, 또는 부녀자들과 아이들까지 모두 존중해야 한다.
  3. 개화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어서 폐단이 있더라도 윗사람들이 어느 정도 손해를 보는 것이 옳다.
  3. 부디 깊이 생각하고, 고집부리지 말고, 모든 사람들이 힘껏 일하고 공부하여 성공할 수 있도록 자유의 길을 열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에게 스스로 활력이 생기고, 관습이 빠르게 변하여 나라 전체에 활력이 생겨서 몇십년 후에 부유하고 강력한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를 존중하는 것은 나라를 세우는 근본이다.
  4. 사람의 마음은 법률로 바로잡지 못하고 오직 종교, 그중에서도 기독교를 통하여 바로잡을 수 있다. 기독교를 근본으로 삼지 않고는 온 세계와 접촉할지라도 참된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李承晩이 스물 아홉 살이던 1904년에 쓴 <독립정신>의 결론부분인 '독립정신 실천 6대 강령' 중에서 뽑은 글>
[ 2008-08-12, 22:0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코나스넷  |  리버티헤럴드  |  뉴데일리  |  뉴스파인더  |  뉴포커스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