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 파문-당시 국정원 간부의 해명
“의심이 있어서 재조사를 한 것이 아니고 의심하는 이들이 있기에 한 것이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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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재조사 당시 국정원 간부의 해명: “의심이 있어서 재조사를 한 것이 아니고 의심하는 이들이 있기에 한 것이다.”
  
   국정원 과거사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결정하는 데 관여했던 당시 국정원 간부(현재는 퇴직)은 이렇게 말했다.
  
   “국정원의 과거사 조사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결정하여 한 것이다. 우리는 한번도 대한항공 사건이 조작되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조작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재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의문이 있어서 재조사를 한 것이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 한 것이다. 조사위원들을 그쪽 인사들로 주로 구성하고, 조작설을 주장하던 사람을 조사관으로 채용한 것도 그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김현희씨를 불러 조사를 해보고 싶었지만 본인이 완강히 거부함으로 강제하지 않았다.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조사 결과가 ‘조작 없었음’으로 나오니 조사위원들이 난감해 했다. 발표를 하지 않으려 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나는 ‘이건 落張不入(낙장불입. 화투판에 한번 내어놓은 패는 물리지 못한다는 뜻)’이라면서 발표를 하도록 밀어붙였다. 국정원이 결론을 낸 것을 가지고 진실화해위원회가 또 다시 조사하는 것은 유감스럽다.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없는데도 일부 유족들이 신청을 하니 받아준 것이다. 법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우리로선 말릴 수가 없었다. MBC가 김현희씨 집을 방송에서 노출시킨 것은 잘못 된 것이다. 국정원이 집 주소를 알려준 것이 아니고 방송사가 찾아낸 것이다. 한국의 언론과 정치인들이 보호받아야 할 사람을 보호해주지 않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 개탄스럽다.”
  
  
[ 2008-11-27, 11:4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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