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굶겨죽였는데 제재에 눈깜짝하겠냐”
황장엽“중국이 북한과 연계를 갖고 있는 한 제재 소용없어…北위협 무시해야”

양정아(데일리nk)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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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이 북한과 연계를 갖고 있는데 (유엔)제재가 무슨 소용이냐”며 “(제재에 앞서) 중국이 김정일과 동맹관계를 끊게 만들어야 한다”고 13일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자유북한방송’을 통해 송출된 ‘민주주의 강좌’를 통해 “지금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제재조치를 논의하고 있는데, 우리는 로켓 발사에 대해 크게 떠들 필요도 없고 문제 삼을 필요도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김정일은 오히려 지금 제재를 가하는 것에 코웃음을 치고 있을 것”이라며 “군사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제재를 가해도 3백만명을 굶겨 죽인 김정일이 눈 하나 깜짝하겠나. 오히려 주민들이 굶어야 자신이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중국 사람들이 겉으로는 북한을 설복하겠다고 하지만 (중국이) 어떤 사람들인데 김정일에게 쏘지 말라 말을 하겠느냐”며 “오히려 북한이 미사일을 쐈으면 하고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지금은 힘이 약하기 때문에 머리를 숙여야 하지만 김정일이 나서서 핵무기를 휘둘러야 미국과 한국, 일본도 겁이 나서 중국을 자꾸 내세우려 한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중국은 ‘제재를 가하면 안 된다’고 딱 잡아 떼는 것이고, 러시아도 이와 같은 입장”이라며 “그러다 보니 미국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대책도 없이 망신만 당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황 위원장은 또한 “김정일이 몸값을 올리기 위해 로켓을 쐈는데 거기에 우리가 놀아나면 되겠느냐”며 “제일 좋은 방법은 (북한의 위협 행위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명분도 명목도 없이 떠드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김정일을 얼마나 두려워하는가를 표현한 것 밖에는 안 된다”며 “지금 미국이 북한에 제재를 가한다고 해서 모두들 말을 듣는가? 이것만 봐도 미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근본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정아 기자]
  
  
[ 2009-04-14, 17:0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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