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敵)들의 심장부 서울에서 횃불을 치켜들라는 범청학련
[連載]여전히 활개치는 좌파단체들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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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청학련남측본부의 지난 3년간의 활동 모습
범청학련남측본부(以下 범청남)는 한총련이 자신들의 상급(上級)단체로 부르는 단체로서 주축멤버는 한총련 출신 선배들과 한총련 소속 학생들이다.
  
  범청남은 金正日을 『한국을 미국의 구속에서 해방시켜 7천만 전체를 하나로 재결합하는 민족지도자』『구국의 영웅』등으로 묘사하며 『金正日 장군의 천재적 핵전략으로 북조선은 붕괴되지 않고 한국이 붕괴되며 조선반도는 하나가 될 것』(以上 2004년 4월1일. 기관지「나팔수」)이라고 주장하는 등 김정일의 전위대를 자처해왔다.
  
  대법원은 1999년 12월28일 선고한 99도4027판결문에서 『범청학련 북측본부가 북한의 對南혁명부서인 통일전선부의 지시에 따라 북한의 대남통일정책을 수립하는 조평통의 지휘를 받고 있고, 또 범청학련이 북측본부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어 남측본부는 북측본부의 지시나 명령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범청남을 8년간 이끌어 온 의장 윤기진은 2008년 8월27일 징역3년, 자격정지 3년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尹씨에 대해 “북한의 체제노선을 맹목적으로 이해하고 동참해 북한의 對南공작노선에 일조하는 동종의 범행을 계속해왔다”며 국가보안법 상 잠입탈출, 이적단체 가입, 회합통신, 이적표현물 제작 및 반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북한의 對南공작노선에 일조해왔다는 윤기진은 민노당 당원이기도 하다. 민노당은 尹씨가 1심 선고를 받은 다음 날인 8월28일 논평을 통해 『윤기진 당원은 통일운동에 대한 일관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며 『윤기진 당원이 통일운동의 신념을 저버리지 않은 활동가에 대해 중형을 내린 재판부의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또 『이번 판결은 통일운동에 대한 탄압이자, 진보적(進步的) 통일운동 단체에 대한 탄압』이라며 『진보적(進步的) 가치의 출현을 거세하고, 통일운동의 최대 걸림돌인 국보법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하여 김정일을 “구국의 영웅”으로 부르며 북한의 對南공작노선에 일조해 온 인물을 “진보적”이라고 주장했다.
  
  범청남은 촛불난동 중에도 황당한 주장을 일삼아왔다. 2008년 8월1일 작성해 한총련 홈페이지에 올려놓은「범청학련남측본부 통일선봉대 수도권 특별중대 교양자료집」은 북한정권에 충성해 온 빨치산 투쟁기를 소개한 뒤, 『글을 읽고 조국(祖國)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의 마음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각자의 감상을 토론해보자』고 첨언했다.
  
  같은 자료집은 촛불집회를 선동하면서 『2008 수도권 통일선봉대여, 적(敵)들의 심장부 수도 서울에서 美國반대, 조국통일을 향한 민중들의 거세찬 행군을 위해 승리의 횃불을 치켜들어라!』라 하여, 북한은 조국(祖國), 서울은 적(敵)들의 심장부로 묘사했다.
  
  범청남은 여름방학 기간 중 소위 통일선봉대라는 군대식 단체를 조직, 전국을 돌면서 反美시위를 벌인다. 2006년 8월14일에는 3500여 명의 통일선봉대 대원들이 광화문 美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었다. 2008년 촛불난동 기간 중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주장을 일부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 조선로동당 창건은 민족적 존엄 떨칠 힘 ;『조선로동당 창건은 북한 민중에게 행복과 긍지를 주고 세계에게 자주국가로 강성대국으로 민족적 존엄을 떨칠 수 있는 힘...주체사상에 기초해 새 조국, 새 사회를 건설하며 민중들에게 참다운 삶을 마련해주는 혁명의 참모부, 전위대를 가진 획기적인 사변으로 북한에서 평가하고 있다』(2005년 3월 일꾼교양지 청춘)
  
  △ 연방제통일과 NLPDR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통일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종식시켜 조상전래의 독자적 민족공동체를 재현하는 민족적 성업이다. 이 민족적 성업을 성취하는 데 南과 北, 海外의 모든 통일애국세력들과 온 민족은 연방제통일을 민족공동의 목표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조국통일운동이 남측의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과 맞물려 성취될 때 전체 민족단위의 민족해방민주주의 혁명을 완수하게 될 것이다』(2005년 3월 제작 일꾼교양지 청춘)
  
  △ 先軍정치로 민족의 존엄 수호 ; 『先軍정치는 軍을 앞세워 민중을 단합시키고 그 힘으로 조국보위와 社會主義 승리를 안아오는 정치이다...先軍정치를 옹호하는 것이 민족의 번영과 안녕을 지키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옳은 방도라는 것을 알려낸다. 先軍정치가 있음으로 하여 한반도 평화가 보장되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확고히 수호된다는 것을 알려낸다』(2004년 4월1일 청춘)
  
  △ 애족애민의 先軍정치 ; 『범청학련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참화를 막고 공고한 평화를 담보하여주는 애족애민의 先軍정치를 앞장에서 적극 지지해야 한다...先軍정치는 애족애민의 정치이며 민족적 존엄,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확고히 담보하는 만능의 보검이다. 범청학련은 해내외 전체 청년학생들을 운명도 미래도 先軍정치에 의탁하고 先軍정치를 옹호하고 받드는데서 열혈투사가 되도록 할 것이다』(2004년 3월1일 청춘)
  
  △ 先軍정치에 고마워해야 ;『우리에게는 자주통일에 대한 우리 민중의 억척같은 의지가 있고 승리의 보검 6.15공동선언이 있으며 先軍으로 위용 떨치는 북녘의 동포들이 있다...우리는 비록 우리가 이남 땅에 살고 있을 지라도 以北의 先軍정치가 남과 북, 해외 모든 겨레를 수호해 준 사실, 수호할 미래에 대해 마땅히 고마워하고, 이것이 곧 우리민족전체의 힘이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2004년 2월1일 청춘)
  
  △우리민족 승리로 이끌 先軍과 6·15 ; 『우리는 미국의 치졸한 對北모략극, 전쟁책동에서도 우리 민족끼리 기치 높이 들고 나갈 힘이 있습니다. 바로 그 힘은 미국의 전쟁책동을 철저히 얽어내고 있는 北의 先軍이며 全 민족의 단합의 기치 6.15 공동선언입니다. 미국에 맞선 우리 민족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내는 것은 바로 先軍과 6.15 공동선언입니다』(2003년 7월15일 청춘)
  
  △ 애국(愛國)·애족(愛族)·애민(愛民)의 先軍정치 ; 『先軍정치의 주력부대인 인민군대는 애국, 애족, 애민을 생명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인민군대를 정치의 주력으로 내세운 先軍정치방식은 민중중심의 정치방식으로 될 수 있다. 이에 비해 과거 한국의 군대는 한 사람의 권력 야욕을 위해 수 천 명의 광주시민을 학살하는 등 민중을 위한 군대가 되기는커녕 민중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군대이다』(2003년 4월12일 청춘)
  
  △전쟁의 참화에서 민족을 구할 先軍정치 ; 『先軍정치방식은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보장하는 정치방식이다. 先軍정치방식은 우선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저지시키는 가장 강력한 억지력을 마련하는 정치방식이다...미국은 만약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키면 주한미군이 단기간에 괴멸될 것이라는 분석을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서 발표하였다. 先軍정치는 우리 민족을 전쟁 참화에서 구해내는 훌륭한 평화수단으로 자리 잡았다』(2003년 4월12일 청춘)
  
  △先軍정치 평화적 통일의 근본담보 ;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근본담보인 先軍의 위력』(2006년 3월25일 15기 범청남 정기중앙위)
[ 2009-05-30, 03:3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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