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정래가 말한 "北 최고 관광상품?" '아리랑'
아동(兒童)을 체제선전과 외화벌이 수단으로 삼는 아동착취극(搾取劇)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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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공연 사진(출처 : 해외 인터넷 사이트 外)
10일부터 북한의 집단체조극 「아리랑」공연이 시작된다.
  
  2002년 4월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05, 2007, 2008년 개최된 「아리랑」은 연인원(延人員) 10만 명이 동원돼 음악, 무용, 매스게임, 카드섹션 등의 내용을 선보인다.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현 동국대 석좌교수)는 2007년 10월7일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방북기(訪北記)를 통해 「아리랑」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역동적이고 예술적인 세계 유일의 집단 뮤지컬. 단 체제 선전이 끼어 있는 것이 옥에 티. 누구나 한 번쯤 보아도 좋을 장관이고, 북이 중국과 베트남처럼 개방하면 외화 획득을 쉽게 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을 것』
  
  趙씨가 최고의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아리랑」은 북한정권의 체제선전극(宣傳劇)이다. 뿐만 아니라 아동(兒童)까지 체제선전과 외화벌이 수단으로 삼는 아동착취극(搾取劇) 내지 아동학대극(虐待劇)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탈북자들은『거의 1년 내내 계속되는 훈련의 강도가 너무 심한데다, 한 사람이라도 기계적인 동작을 익히지 못하면 그가 속한 단위(팀) 전체가 휴식 없이 훈련을 받아야하므로 온갖 욕설과 구타가 난무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처럼 움직이는 가운데 날아가거나 밑에서 (사람을) 받는 등의 위험한 동작들이 많아 사고사(事故死)가 빈번하다』고 말한다.
  
  또 연습 중 쉴 틈을 주지 않아 남녀노소(男女老少)할 것 없이 용변은 그 자리에서 해결해야한다. 여성들은 간이 칸막이를 만들고, 남성들은 비닐 주머니를 사용한다. 문제는 이 같은 학대와 고역으로 돈을 버는 주체는 김정일의 로동당이라는 데 있다.
  
  아리랑은 이른바 미국의 「점령」으로 비극적 분단이 됐고, 남한 국민들이 자본주의 억압으로부터 해방될 날에 대한 희망, 북한의 군사력 증강과 침략자들의 공격에 기꺼이 맞서 싸울 기개 등을 묘사하는 「거짓과 날조의 인간기계극(機械劇)」이다.
  
  북한은 아리랑을 통해 체제선전과 함께 막대한 양의 외화를 벌어들인다. 작년까지 6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벌어들인 돈은 약 1천만 달러(한화 약 120억). 남한 관광객들이 공연 관람을 위해 1박2일 동안 소비한 돈은 한화로 평균 100만원이다. 올해 미국의 한 여행사가 제시한 아리랑 관광상품은 항공료를 포함하여 1인당 약 4천 달러(약 500만원)에 달한다.
[ 2009-08-09, 21:2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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