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 은행나무 대신 들어선 희대의 凶物(흉물), 늦가을의 기쁨을 앗아가다!
魂(혼)이 없는 공무원들. 시민들을 화 나게 하는 데 450억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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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오후 세종대왕상 뒤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 화단에 심겨진 화초들을 뽑아가고 있다. 사진 올인코리아.
매년 요사이가 되면 광화문을 지나는 기쁨이 하나 있었다. 세종로의 한가운데를 南北으로 가르면서 줄을 지은 은행나무들이 노란 落葉(낙엽)을 뿌려 놓는다. 자동차가 달리면 은행나무 잎이 눈처럼 흩날리고 그 배경으로 북악산의 단풍이 불타 올랐다.
  
  오세훈 시장의 야심작이란, 450억원이 든 광화문 광장이 들어서면서 은행나무들은 뿌리 뽑혀 쫓겨났고, 시멘트 바닥이 들어섰다. 대한민국의 심장부에 들어선 것은 개념 없는, 혼이 없는, 美學이 없는 凶物이다. 새로 세운 세종대왕 동상도 성의 없이 만들어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고 설명문도 한글專用을 하는 바람에 완벽한 암호이다.
  
  약동하는 대한민국의 상징공간을 復古的(복고적)인 것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자취를 말살한 것을 보면 대한민국의 建國을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좌편향 시각이 느껴진다.
  
  한 미술계 인사는 '나는 광화문 광장을 보기만 하면 혈압이 올라간다. 일부러 피해다닌다'라고 했다. 한 출판인은 '미치고 환장할 일이다'고 했다. 한 광화문 거주자는 '광화문에 사는 즐거움이 사라졌다'고 했다. 한 우익행동가는 '대한민국의 가장 소중한 공간을 망친 이건 國基(국기)문란 행위이다'고 했다. 한 시민은 '유치원생들이 공작한 것 같다'고 평하였다.
  
  한 고위공무원은 '저 공간은 놀이터가 되어선 안된다. 국가상징물이 들어서서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할 자리에 웬 스케트장인가'라고 비판하였다. 서울시청 광장, 청계천 광장에다가 광화문 광장까지도 놀이터로 쓰니 대한민국의 머리맡이 뒤숭숭하다. 풍수지리를 따질 것도 없이 이런 風潮(풍조)는 국가의 미래를 위하여도 해롭다.
  
  하나 이상한 것은 비판의 名手인 언론이 광화문 광장에 대하여 들끓고 있는 비판론을 알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前職 언론인은 '신문 방송들이 서울시에 부탁할 일들이 많은 모양이지'라고 했다. 언론은 그렇다 치고 건축가들은 왜 침묵하는가?
  
  군인 출신 朴世直(박세직)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의 작품인 올림픽 공원내의 조각공원은 세계 5대 조각공원으로 꼽힐 정도의 名所가 되었다.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 200여 점이 있다. 이걸 유치하는 데 90억원이 들었다. 450억원을 들여 國格(국격)을 떨어뜨린 자는 누구인가? 돈을 개념 없이 쓰면 毒이 된다.
  
  魂이 있는 군인 출신 지도자의 작품과 魂이 없는 민간인 공무원의 차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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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작 광화문 광장을 살리는 방법이 있다!
  양쪽 車道까지 다 광장으로 편입시켜 경복궁과 연결시키면 세계적 광장이 탄생한다!
  趙甲濟
  
   서울시가 국민세금 450억원을 들여 세종로의 한 가운데 섬처럼 만든 광화문 광장은 시민들의 怨聲(원성)과 외면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아름답던 은행나무들을 다 뽑아 버리고, 車道 한 가운데 시멘트 바닥의 광장을 만들어놓으니 마음놓고 그 공간을 즐길 수 없다. 뽑아버린 은행나무의 가치가 450억원을 들인 이 광장보다 더 높을 것이다.
  
   이 광화문 광장이 있는 공간은 청와대-경복궁-서울시청-남대문으로 연결되는 대한민국 심장부에서도 한복판이다. 이곳은 민족사의 正統性을 이어가는 대한민국의 영광을 상징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그 공간에다가 아무런 개념 없는 광장을 만들어놓고 이미 있는 이순신 동상에 또 다시 세종대왕 동상을 추가하니 온통 조선조 판이다. 대한민국은 들어갈 자리가 없다. 요사이 지나다니면 구경꾼도 줄었고, 줄어드는 사람들을 끌기 위한 가설 무대 같은 천막 등 임시 시설물이 등장하여 難民村 같은 지저분한 느낌만 준다.
  
   민족사의 동맥이 약동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해야 할 공간을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든 오세훈 시장을 내년 지방선거 때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 공간이 너무나 아까운 곳이라 불평만 하여선 안 되고 무슨 對策이 나와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몇달간 苦心하다가 아주 간단한 해결책을 생각해내었다. 단순한 해결책이 아니라 세계적 광장을 만들기 위한 逆轉의 發想이다.
  
  
   1. 광화문 광장을 확대한다. 즉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도로까지 모두 광장으로 편입시킨다. 그렇게 되면 경복궁과 이 광장이 연결된다. 조선과 대한민국이 이어지는 공간이 된다. 광장의 규모는 길이 약2km에 너비가 약200m나 된다. 이 광장이 경복궁과 이어지므로 통합된 공간의 넓이는 작은 도시 규모이다. 뽑아냈던 은행나무도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이 공간에선 걸어다녀야 한다. 유럽의 古都에 가 보면 올드 타운이라 불리는, 역사유적이 많은 도시 한복판엔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2. 그렇다면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해답은 간단하다. 이곳의 남단과 북단엔 東西 두 간선도로가 있다. 남단의 세종로 사거리를 중심점으로 하는 신문로-종로는 세종로 사거리에 地下車道를 내어 차들을 통과시키면 된다. 광장의 북단에 동서로 나 있는 사직로도 광화문 앞에 지하車道를 내면 차량통행이 더 원활해진다. 문제는 南北이다. 세종로를 죽여야 하니까. 그런데 최근 신문로-종로와 사직로 방향을 남북으로 잇는 이면 도로들이 많이 생겼고 확장되었다. 이를 잘 정비하면 남북간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다.
  
   3. 사실 더 중요한 문제는 세계적인 광장이 될 수 있는 이 거대한 공간을 어떤 개념으로 채우느냐이다. 그 해답은 이 공간의 위치에서 이미 나와 있다. 민족사의 正統을 이어받아 세계적 强國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力動性과 理想을 구현하는 광장이어야 한다. 李承晩, 朴正熙 같은 현대사의 위인들 동상이 여기에 들어서야 한다. 나라를 지켜낸 국군, 나라를 충실하게 만든 기업인을 기리는 조형물과 함께 우리나라를 구해준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 동상도 세우는 등 대한민국의 어제 오늘 내일이 숨쉬는 광장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광장의 명칭도, 李承晩 광장, 建國 광장, 민족 광장, 역사 광장, 통일 광장, 大韓광장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세종광장, 충무광장 등 조선조를 연상시키는 광장 이름은 안 된다.
  
   4. 이 광장 확대 개념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경복궁의 공간과 연결된다는 점이다. 고층 건물로 둘러싸인 역동하는 세종로와 아름다운 조선조 건물이 들어찬 아늑한 경복궁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민족사의 정통성과 正體性이 이 공간에서 구체적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게 되면 이 공간을 거니는 이들은 저절로 자긍심과 애국심을 갖게 될 것이다. 좋은 광장은 인간을 성숙시키는 교육의 장소이기도 하다.
  
   5. 베니스의 산 마르코 광장, 로마의 聖베드로 사원 앞 광장, 파리의 개선문 주변 공간 등 유명한 광장을 둘러보면 감흥이 솟아날 것이다. 李承晩 광장(가칭)에 설 때, 이렇게 번영하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하늘에서 떨어진 공짜적 존재가 아니라, 2000년 민족사의 도도한 흐름을 이어받아 수많은 사람들이 피 땀 눈물을 쏟아 부어 만든 소중한 공동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으면 성공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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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광장을 '李承晩 광장'으로 바꾸자!
   -테헤란路는 트루먼路로, 김포공항은 朴正熙 공항으로.
   趙甲濟
  
   대한민국 화폐의 인물도안은 전부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다. 조선조 사람들이다. 李栗谷, 申師任堂, 李退溪, 李舜臣, 世宗大王. 거리이름에도 대한민국 사람이 없다. 세종로, 퇴계로, 도산로 등등. 국가가 만든 동상에도 대한민국의 建國, 근대화 대통령이 빠졌다. 이런 현상만 보면 대한민국은 아직 왕의 나라이다. 국민은 臣民이다.
  
   민족사 2000년 가운데서 가장 성공한 대한민국이 내세울 인물이 이렇게 없단 말인가? 그렇지는 않다. 인물은 많은데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우선 광화문 광장을 '李承晩 광장'으로 바꾸어야 한다. 테헤란로는 트루먼路로 고쳐야 한다. 6.25 남침 때 미국 대통령 트루먼의 파병 결정이 없었더라면 5000만 한국인들은 지금 김정일 治下에서 평균 수명 60세의 極限(극한)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트루먼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한국인들은 굴러온 福을 차버리고 재앙을 불러들일 것이다.
  
   김포 공항이나 인천 공항 중 하나는 '朴正熙 공항'으로 고치는 게 어떨까?
   화폐 도안, 거리이름, 동상, 기념관 등을 통하여 우리의 곁에, 우리의 생활 속으로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다가와 있어야 한다. 이는 역사를 숨쉬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자랑스런 현대사를 젊은이들에게 가르치는 방법이다.
  
   建國과 救國(구국)의 영웅들에게 일상적으로, 구체적으로 감사하는 국민들이라야 그런 영웅들의 蔭德(음덕)을 볼 수 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또 다른 偉人들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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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광장은 실패작, 改造해야!
   -民族魂을 느껴야 하는 엄숙한 공간을 뒤숭숭한 장소로 만들어놓았다. 古刹의 境內에 어린이 놀이터를 만든 꼴이다.
  
   趙甲濟
  
   세종로의 한 가운데 섬처럼 만들어진 광화문 광장은 실패작이다. 四方으로 자동차가 쌩쌩 달리고 매연을 내어뿜는 한가운데 공원 개념의 광장을 만든다는 發想이 나온 것 자체가 이상하다. 광화문 광장은 광장 조성을 위하여 뽑아 간 은행나무들의 가치보다도 낮다.
  
   개념 없는 광장이다. 車道를 건너서 이 광장으로 들어가서 무엇을 한단 말인가? 차를 조심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분수를 구경하고 억지로 만든 것 같은 꽃밭에서 사진을 찍는다? 휴식도, 思索(사색)도 불가능하다. 생각 없이 서성이는 것 말고는 몰려다니면서 할 일이 없다.
  
   기업체와 공공단체의 사무실이 늘어서 있는 한가운데서 한가하게 논다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 더구나 광화문 지역엔 놀이 공간이 충분하다. 덕수궁, 경복궁, 서울시청 광장, 청계천. 왜 여기에 차별화되지 않는 광화문 광장을 또 더해야 하는가 말이다.
  
   이 광장으로부터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게 너무 많다. 우선 車道를 여러 개 희생시킨 때문에 교통체증이 더해진다. 한국의 심장부인 공간에 어수선한 공간을 만들어놓으니 도시 분위기가 산만하기만 하다.
  
   세종로는 대한민국의 뇌수이고 魂이다. 청와대, 정부종합청사, 경복궁,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이 있다. 민족사적 정통성의 상징물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곳은 엄숙한 분위기를 필요로 한다. 民族魂이 숨 쉬는 공간이어야 한다.
  
   서울시청의 관계자들이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민족혼과 국가정통성의 현장에 이런 뒤숭숭한 공간을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찰의 境內(경내)에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지는 않는다. 창덕궁 안에 시장통을 만든 격이다.
  
   광화문 광장은 늦기 전에 改造(개조)하여야 할 것이다. 李承晩, 朴正熙 동상이나, 6.25 참전 戰死 소년병 2400여명의 추모비를 세우는 게 낫겠다. 그렇게 하여 좀 엄숙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역사적 공간으로 만드는 게 좋겠다. 국가의 腦髓(뇌수)가 뒤숭숭하면 국가 분위기도 그렇게 될 것이다. 시끄러운 서울에서 한국의 現代史, 세계가 칭찬해 마지않는 기적과 逆轉(역전)의 드라마를 생각하는 공간이 하나는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역사의 현장을, 애국심도 역사의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맡겨놓으니 이런 拙作(졸작)이 나와서 좀 생각 있는 사람들을 화나게 만든다. 魂이 없는 관료들은 월급만 받고 가만 있는 게 나라를 위하는 길이다.
  
   서울시는 이 개념 없는 광장을 만드는 데 1년3개월에 걸쳐 475억여원의 공사비를 들였다고 한다. 공사기간중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앞으로 더 겪어야 할 불편은 또 얼마어치인가?
  
  
  
  
  
  
  
  
  
  
  
  
  
  
  
[ 2009-11-13, 10:5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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