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어뢰에 피격된 것이 거의 확실해진 천안함의 침몰 원인 분석.

고성혁(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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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합동조사단에서  천안함침몰에 대한 2차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다. 발표내용과 일문일답을 통해서 천안함의 피격내용은 중어뢰에 의한 격침임이 거의 확실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익언론은 아직도 물기둥을 봤네 못봤네 하는 무식함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무식한 좌익매체의 선동질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1. 중어뢰에 격침되는 전형적인 방법으로 침몰한 천안함.

 

어뢰에 피격되면 그 피격위치와 수심 방향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나오게 된다.  그동안 일반언론에 가장 많이 나온 사진은  호주 해군 콜린스급 잠수함이  MK48이라는 중어뢰로 미국퇴역구축함 토렌스함을 격침시키는 장면이다.

고정된 함정에 대한 어뢰발사 훈련이다.

20100421095455.jpg

 

 미국의 MK48중어뢰는 매우 강력한 어뢰로서  그 파괴력이 대단하다.  이 사진의 경우 매우 정확하게 피격된 모습이다.  주목할 부분은 절단된 함미가  수직으로 침몰하는 모습인데  엔진무게로 인해서 스크류와 키가 위로 들리면서 침몰하고 있는 모습이다. 천안함도 똑같은 모습으로 침몰했다.  다음의 사진이 그 증거이다. 

 

키.JPG

사진 : 국방부에서 TOD영상 발표할때의 화면 캡쳐이다. 침몰하는 천안함의 함미모습의 키 모습이 정확히 보인다.

어뢰에 피격된 후  침몰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천안함 키.JPG

사진 : 천안함 함미 인양때의 모습이다.  뒷편 키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2. 피격위치와 방향 그리고 수심에 따라서  버블제트양상은 다양하다.

 

오늘 박정이 조사단장의 브리핑이 있은 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 있었다.  그가운데 이런 질문이 있었다.

 

기자 : ** 수중비접촉 폭발이라고 했는데 물기둥이 목격되지 않은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박)폭발 위치에 따라 물기둥의 크기와 높이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이것은 어느 정도의 폭발력이 어느 정도 수심에서 이뤄졌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필자는 아직도 물기둥 타령하는 기자들을 보면  저런 기자가 있는한 한국언론은 발전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한다. 왜냐하면  공부를 안하고  폼으로 기자노릇을 하기 때문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음의 동영상은 2008년 하와이 인근해상에서 림팩훈련때의 모습이다.  잠수함에서 발사한 어뢰가 미국의 퇴역구축함을 격침시키는 장면이다.  그런데 유념할 부분은  물기둥의 모습이  위 토렌스함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영상 :  동영상을 PLAY해 보면  어뢰피격의 과정을 잘 볼 수 있다.

 

 물기둥이 수직으로 치솟지 않고  비스듬히 옆으로 퍼지는 형상이다.  즉 같은 어뢰라 하더라도 위치와 수심 그리고 방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20100421095627.jpg

 

 사진 : 미국 MK48중어뢰에 피격되는 플래쳐급 미퇴역구축함. 물기둥이 옆으로 퍼지고 있다.

 

더군다나  천안함의 경우  6.7노트의 속도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고정된 함정에 대한 훈련시 상황과 똑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게다가  야간에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에서 그것도 견시병을 제외한 모든 수병이 함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 물기둥을 볼수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도 물기둥 타령하는 좌익매체의 기자들은 선동질도 수준이하의 선돌질을 하는 것이 분명하다.

 

 

3. 좌익매체의 무식한 주장  - 북한은 첨단의 버블제트 어뢰를 갖고 있지 않다.

 

양무진이라는 북한학교수라는 사람은 좌익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버블제트어뢰는 미국만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미국만이 가진 것이라서 북산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무식한 주장이다.

 

다량의 폭약이  수중에서 터지면  자연적으로  폭발과 수축 그리고 팽창을 통한 버블제트는 하나의 과정으로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하다못해  수류탄을 연못에 던지면  물기둥이 위로 치솟는다. 수류탄 역시 연못속에서 일종의 버블제트를 일으키는 것이다. 

 

하다못해 단순한 폭발물 덩어리인 폭뢰조차도 물속에서 터질때 물기둥을 발생시킨다.

폭뢰.jpg

 사진 : 한국해군의 폭뢰투하 훈련모습 . 폭뢰는 잠수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투하하는 폭탄이다.

 

예를 든다면 원자폭탄이 터지면  엄청난 열과 폭풍 그리고 방사능이 하나의 과정에서 일어난다.  어뢰나 폭뢰등 폭발물이 수중에서 터지면  원자탄에서 열과 폭풍이 발생하는 것처럼 버블제트도 하나의 폭발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별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버블제트어뢰가 따로 있는듯이, 또는 미국만이 가지고 있다고 왜곡하는 무식한 발언을 보면 한마디로 기가찰 노릇이다.   북한연계를 온몸으로 막으려고 하는 친북주의자의 몸부림처럼 보여서 어떤면에선 측은하기까지 하다.

 

 심지어는 YTN기자 조차도  어뢰를 설명하면서  경어뢰, 중어뢰, 버블제트어뢰라고 구분짓는 것을 보았다. 절로 비웃음이 나왔다. 우리나라 언론과 기자들의 수준이 저렇게 되먹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4. 인양된 천안함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박정이 단장의 일문일답.

 

 박정이 단장의 브리핑에선 매우 중요한 설명이 나왔다. 인양된 천안함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운데 수치로 설명한 가장 정확한 설명이 있었다.  그 내용은 이렇다.

 

▲(박정이 단장)천안함의 총 길이는 88m 정도 된다. 이번 조사원들이 실측해 본 결과 좌현은 함수가 약 47.6m, 함미가 37.5m 정도로 약 3.2m가 유실됐고, 우현 쪽은 함수 부분이 45.4m, 함미 부분이 33m로 약 9.9m가 유실됐다.

 

이 내용을 토대로  피격된 천안함을 그려보면 이렇다.

 

 

 

인양된 천안함 좌현부분.JPG

 사진 : 좌현에서 본 인양된 천안함의 수치를 그려보았다.

  

함미 좌현.JPG

  사진 : 인양된 함미 좌현의 모습

함미 양현 길이.JPG

사진 : 절단된 함미를 우현쪽에서 본 모습이다.

 

이것을 토대로  천안함의 피격된 모습에 대한  수치를 종합적으로 재구성해 보았다.

인양후 함정 개략.JPG

 5. 인양된 천안함을 통해서 본 보다 구체적인  어뢰피격 재구성

 

  가. 중어뢰의 폭발위치 추정

 

박정이 단장의 2차 브리핑을 통해서 보다 구체적인 천안함 피격에대한 재구성이 가능하다. 그 단서는 바로 인양된 천안함의 길이와 절단된 모습과   함정 좌현 및 수중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부분이다.

 

다음의 사진은 영국해군의 신형 구축함 TYPE45를 건조하기 위해서  함수부분을 바지선으로 이동하는 사진이다. 함정의 바닥이 어떤 형상을 하고 있는지 보다 정확히 설명하기 위해서 필자가 찿은 사진이다. 

선수.jpg

 사진 : 조립을 위해 바지선에 실려가는 영국 최신 TYPE45형 구축함의 함수부분.

 

함정의 바닥은  파도를 이기고  복원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평평하지 않고  "V"자형 또는 "U"자 형상을 하고 있다.  다음사진을 보면 보다 정확해진다.  함정바닥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폭발방향 버블제트.JPG

 사진 : 천안함의 어뢰피격 위치 재구성.  좌현 밑 수중에서의 폭발로  천안함 함수는 우측으로 기운 것이다.

 

 

 

 이미 발표된 내용은  천안함의  좌현 밑바닥 수중에서 강력한 폭발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위사진의 위치에서 강력한 폭발이 있었던 것이다.  흔히  함정 바닥이라고 하면 평평한 바닥 밑 한가운데서 폭발한 것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군함의 특성상 그렇지 않다. 천안함의  좌현쪽으로 들어온 어뢰는  근접신관에 의해서 폭발하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고려할 부분은  천안함도  6.7노트로 이동중이었고  어뢰는 그보다 훨신 빠른 속도로 천안함에 접근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운동에너지가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즉, 정지된 상태가 아니라  이동중이었던 관계로  폭발엔 그 방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나. 피격된 천안함의 좌,우 비대칭성.

 

인양된 천안함의 구체적인 길이와 절단된 모습에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좌우 비대칭성이다.  이것은 천안함의 항진속도(6.7노트)와  어뢰의 속도(20노트 이상의 고속)를 고려해서 추정할 수 있다.

 

 특기할 만한 부분은 인양된 함미는  우현이 좌현보다 짧다는 것이다.   

 

 

 

어뢰의 타격방향.JPG

즉, 인양된 함정의 좌우 비대칭성은   함정의 이동속도와  어뢰의 진행방향의 상관관계에 따라서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잠수함(정)은  천안함의 진행방향과 속도를 고려해서 천안함의 좌현 전방에서 어뢰를 발사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정지된 함정엔 90도 직각방향으로 어뢰를 발사할 수 있으나 항진중인 함정에 대해선 좌현 전방에서 발사하는 것이 어뢰피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최적의 각도인 셈이다.     

 

이것으로  천안함이 피격즉시 우현으로 기운 것과  인양된 천안함의 좌현과 우현의 길이가 차이나는 것까지 모두 설명 가능한 셈이다.

 

 

6. 앞으로의 과제

 

중국어뢰.jpg

 사진 : 중국 잠수함에 탑재하고 있는 중어뢰.

 

이제 정부가 어떻게 증거물을 찿는가 하는 과제가 남는다.   그 파편을 찿는 일은 매우 힘들 것이다. 그래더 끝까지 찿아내야 한다. 미국의 경우  뉴펀들랜드 근해에 추락한 DHL화물기의 추락원인을 찿는데 2년이나 걸렸지만 끝까지 찿아냈었다. 추락인근 바다의 모래를 모두 빨아올려서 파편을 수집하여 추락한 DHL기체를 재구성하였었다. 우리해군도 어뢰의 흔적을 찿으려면  모래뻘을 빨아들여서 그 속에 파편을 찿아내는 방식이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10-torpedo.jpg

 

 

 사진 : 경어뢰의 일러스트.

 

결정적 단서는 아마도  어뢰추진기 쪽이 되지 않을가 조심스럽게 추정해 본다. 어차피 탄두부분은 흔적도 없이 날아갈테고  남는 것은 어뢰 추진부가 될 것이다.

출처 : 회원토론방
[ 2010-04-25, 21:0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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