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뢰 부품 수거...天運과 國運이 있었다"
쌍끌이 船長, "天運이었다". '李 대통령이 기적 예언'했다고 중앙일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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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앙일보가 전한 천안함 관련 秘話 한 토막.
  
  [지난 15일 쌍끌이 어선이 온전한 형태의 북한 어뢰 부품을 수거하기 전만 해도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李 대통령의 걱정이 컸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화약 성분이나 알루미늄 파편, 어뢰 공격 시뮬레이션 등만으로 20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 국제사회가 미심쩍어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李 대통령은 ‘한국에는 國運이 있다. 결정적인 증거가 나올 테니 지켜보자’며 낙관적인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15일 쌍끌이 어선이 어뢰 추진체를 수거하자 李 대통령은 밝은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쌍끌이 漁船이 마지막으로 수거 작업을 하기로 한 날이 15일이었기 때문에 청와대에선 “대통령 말대로 國運이 있는 것 같다”는 등의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한글이 쓰여진 어뢰 파편을 발견한 것은 김정일의 指紋을 찾은 셈이다. 지문이 없었더라도 수많은 物證과 情況으로 북한소행임을 단정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指紋이 발견됨으로써 설명이 쉬워졌다. 반드시 증거를 찾아내라는 대통령과 軍 지휘부의 의지와 運이 합작하여 만든 기적이었다. 모든 기적 뒤엔 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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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에 따르면, 천안함 民軍합동조사단의 윤종성 과학수사분과장(육군 준장)은 지난 20일 조사결과 발표에서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조류, 수심 등 많은 제한이 있어 쌍끌이 어선을 수색작업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쌍끌이 어선은 그동안 동해안과 서해안 등에 전투기 추락사건 당시에도 수색작업에 투입돼 증거물을 수집한 적이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쌍끌이 어선은 지난 3일 시험운용을 한 데 이어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색에 들어갔다. 천안함이 침몰한 폭발原點을 중점으로 가로 세로 각 500야드를 수색海域으로 설정한 뒤 25야드씩 구획을 나눠서 쌍끌이 어선이 작업을 했다. 수색 5일만인 지난 15일 오전 9시쯤 백령도 인근 해저에서 북한의 어뢰 프로펠러를 건져낸 것이다.
  
  발표장에 나온 쌍끌이 어선 대청호의 船長은 이렇게 말하였다.
  “어망이 파손돼 두번이나 제작하는 등 여기까지 오는 수색작업이 많이 힘들었다. 하루에 3~4번 정도 조업할 여건이었지만, 강도가 강한 재질로 漁網을 만들어 하루에 4~8회까지 작업을 했다. 침몰한 艦尾가 발견된 부근 포인트를 기준으로 수십 차례 조업한 결과 어뢰 프로펠러를 인양했다. 파견 지휘 나온 권영대 중령 등과 호흡도 잘 맞았고, 天運이 따라서 증거를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합조단의 최두환 채증단장(대령)은 “만약에 어뢰에 증거가 있다면 폭발 원점에서 30~40m 떨어진 지점에 있을 것이라는 브리핑을 받고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어선의 진행방향과 투망방향이 약간 차이가 있는데 30년 경력의 노련한 선장이 그런 지점을 이동하면서 폭발원점보다 약간 위쪽에서 어뢰 프로펠러를 발견했다”고 설명하였다.
  
[ 2010-05-28, 08:0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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