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 5·18 묘역 무덤서 단식철야기도 중 하나님 명령 받았다"
"이명박 장로는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지 않느냐?"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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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한상렬. 아래는 민중의 소리 캡쳐 사진
密入北(밀입북)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은 『5·18묘역에서 단식철야기도 중 6·15를 살리라는 하나나의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韓씨는 6월22일 평양에서 이뤄진 소위 기자회견문을 통해 『올 2월7일부터 5월18일까지 100일간 작정기도를 진행해왔던 바, 특히 4월30일부터 5월11일까지 11일간 광주 망월동 민주화성지 5·18묘역에서 아예 무덤 사이에 머무르면서 물과 소금으로 옹근 단식철야기도를 드리게 되었다』며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다. 그것은 바로 6·15살리는 일이요, 분단장벽을 뚫고 한몸평화 통일평화의 십자가를 지는 일이었다』고 말했었다.
  
  이 기자회견문은 자신의 부인인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를 통해 6월25일 국내 인터넷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또 『저는 이제 사랑하는 남녘조국의 이명박 장로에게 같은 신앙인으로서 간절히 호소하고 싶다.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지 않느냐』고 물은 뒤 『한미연합으로 6월 말 대규모 서해합동훈련이 있다는데 제발 그만 두라』며 『남과 북이 힘을 합쳐 우리 민족 대 일본, 우리 민족 대 미국, 우리 민족 대 외세, 이렇게 역사구조를 바꾸어나가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아래는 6월 25일 '민중의 소리' 등에 보도된 한상렬의 기자회견 주요 발언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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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북을 결심한 이유
  
  지금 여기에 함께 하신 내외신 기자여러분 반갑습니다. 일편단심 6·15를 살리기 위하여 분단장벽을 뚫고 온 저의 이 당연한 일, 작은 일에 이토록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함께 해주셔서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북녘조국, 그리운 북녘동포와 함께 하기 위하여 여기 평양에 오게 된 동기와 과정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중략)…저는 이미 2월7일부터 5월18일까지 100일간 작정기도를 진행해왔던 바, 특히 4월30일부터 5월11일까지 11일간 광주 망월동 민주화성지 5·18 묘역에서 아예 무덤 사이에 머무르면서 물과 소금으로 옹근 단식철야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세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과 역사, 열사 앞에 자기 자신을 다시 반성하며 회심하는 일입니다.
  자기변혁 없이 역사변혁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혁명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둘째는 5·18 당시 군사재판 받으면서 얻었던 분단병의 근본치유를 받는 일입니다.
  셋째는 내가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께 진로를 여쭤보는 일입니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6·15 살리는 일이요, 분단장벽을 뚫고 한몸평화 통일평화의 십자가를 지는 일이었습니다.
  
  5·18 묘역 안에 '역사의 문'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는 우리 겨레의 민중항쟁의 역사를 조각해놓았습니다.
  
  임진왜란 때의 민중… 갑오농민전쟁… 3·1운동… 6·10광주학생운동… 4.19… 5·18 그리고 끝에는 통일을 노래하는 조각이 있습니다. 백두에서부터 우리는 하나다, 깃발들고 행진해옵니다.
  
  한라에서부터 조국통일만세 깃발들고 행진해옵니다. 남남북녀가 서로 손을 잡습니다. 한가운데는 어린아이들이 통일동이들이 춤추고 노래합니다.
  
  그렇습니다. 4·19도 5·18도 아직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통일이 되어야 비로소 한 매듭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 민족끼리의 분쟁과 전쟁은 기필코 막아야 합니다.
  이 분단역사를 통일의 역사로 바꾸는 일에 이 한몸 통일생명밥의 한알, 한톨의 곡식이라도 한방울의 물이라도 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도하며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사절로 희망의 전령자로 한걸음 진보하며 평양에 오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중략)···
  내외신 기자여러분!
  저는 이제 이명박 정권을 명백하게 규탄하고자 합니다.
  북녘 땅에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게되니 심히 마음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진실이 밝혀져야 하므로 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중략)···
  이명박씨는 6.15를 명시적으로 부인한 적이 없다 하지만 아닙니다.
  그의 소위 '비핵개방3000'이니 '그랜드바겐', 그 자체가 결국은 대북적대정책의 일환으로 6.15를 거스르는 것입니다.
  그는 또한 '장차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떠들어댔습니다. 한마디로 흡수통일하자는 셈입니다. 그는 6.15, 10.4는 내팽개친 채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남북기본합의서 제1조1항이 무엇입니까? '쌍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아닙니까.
  흡수통일도 적화통일도 더이상 바람직하지 않기에 6·15공동선언 제 2항에도 낮은 단계의 연방제나 연합제의 공통점을 찾아 통일방안을 모색하자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북체제를 부정하거나 무시하며 모독하는 발언을 수없이 하는 그 자체가, 더우기 6·15 10돌이 되는 올해에 그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은 물론 10돌 민족공동의 축전행사마저 무산시켜 버린것이 바로 6·15를 부인하고 파탄내고 있는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남북교류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는 것이 6·15부정행위인 것입니다.
  ···(중략)···
  민족통일경제의 길을 방해하는 것도 6·15를 저해하는 짓입니다.
  ···(중략)···
  인도적 지원을 거부하는 일도 6·15를 깨뜨리는 짓입니다.
  ···(중략)···
  남북해외 동포들에게
  
  제가 지금 친북발언하고 있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저는 분명 ·친북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는 '친북'은 북녘을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견해와 관점이 있더라도 동포애로 함께 인내하며 나감으로써 친해지는 그런 친북입니다. 맹목적인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저는 북녘동포들에게 친남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지런히 친남친북해야 합니다. 연남연북으로 연애하며 하나가 됩시다.
  ···(중략)···
  기자 여러분 저의 가난한 이야기를 끝끝내 인내하며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0.6.22 어느 한 사람 한상렬목사
  ·
[ 2010-08-05, 17:3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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