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촛불. 북한의 赤化공작 전모(全貌)
남한의 좌익은 이렇게 북한을 따랐다.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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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촛불난동 당시 폭행당하는 경찰들
북한의 대남(對南)적화전략은 단순한 구호로 끝나지 않는다. 체제를 뒤집는 폭동(暴動)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았다. 2008년 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 촛불집회는 대표적이다. 소위 진보·좌파의 광우병 거짓선동에 격앙된 국민은 북한과 종북(從北)세력에 또 다시 속아 反정부 폭동의 현장에 몰려나왔다.
  
  당시 북한과 종북(從北)세력은 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 문제를 소위 변혁(變革)의 호기로 보았다.
  
  북한의 선동은 국내에서 촛불시위가 본격화된 2008년5월2일 이전부터 격렬히 진행됐다. 대남혁명 전위조직인 반제민전은 2008년4월 초부터 촛불시위에 대한 소위 「투쟁지침」을 하달하기 시작했다. 이후 반제민전을 비롯해 로동신문·중앙방송·평양방송·우리민족끼리 등 북한의 대남매체는 반미(反美)·반(反)이명박 투쟁을 독려한다.
  
  <『단순한 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 생존권 투쟁이 아니다!』>
  
  북한은 촛불시위가 『단순한 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를 위한 생존권 투쟁이 아니』라며 『4·19와 5·18, 6월 민중항쟁을 이은 반미·반파쇼투쟁의 전민(全民)항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6월10일 반제민전 시국선언 등)」고 강조했다. 촛불시위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자 「투쟁의 촛불을 더 높이 치켜들자(6월26일 반제민전 논설)」며 촛불시위 재점화를 촉구했다.
  
  6월10일 반제민전의 시국선언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인식을 명백히 보여준다.
  
  당시 선언은 촛불시위에 대해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 운운하며 ▲『1. 이명박 정권의 최후의 항복을 받아낼 때 까지 투쟁의 촛불을 더욱 높이 치켜들자.(···)이 땅을 활화산과 같은 투쟁의 광장으로 전변시키자』, ▲『2. 반이명박 투쟁을 반미자주화투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 ▲『3. 반이명박 투쟁을 조국통일운동과 결부시켜 나가자』는 구체적 지령을 내렸다.
  
  한마디로 촛불시위는 북한의 자주·민주·통일, 즉 미군철수·보안법철폐·연방제통일(6·15와 10·4선언 실천)이라는 대남적화(赤化)를 위해 활용하라는 지시였다.
  
  <『이 땅을 활화산과 같은 투쟁의 광장으로 전변시켜라』>
  
  선언은 1번의 지령과 관련해 『투쟁의 자연발생성을 극복하고 조직화를 확고히 보장하며 공동행동, 공동보조를 적극 취해 나가자. 제2의 6월 민중항쟁을 터쳐 올려 이명박 역도에게 종국적 파멸을 안기자.』며 소위 「투쟁의 자연발생성을 극복」하기 위한 조직화를 통해 제2의 6월 항쟁을 만들라 지령했다.
  
  2번의 지령에 대해선 『미국의 지배(支配)와 간섭(干涉)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이명박 패당과 같은 친미역적들이 활개치며 민족, 민중을 팔아먹는 비극적 현실을 끝장낼 수 없다.(···)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군사적 강점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고 주장했다.
  
  이어 『경향각지에서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을 성토하고 미군철수, 미군기지철폐의 함성이 터져 오르게 하자. 두 여중생살인사건을 계기로 타 번진 반미촛불의 바다를 다시금 장엄히 펼쳐놓자』며 촛불시위가 소위 미국의 식민지배와 군사적 강점을 끝내기 위한 것이니 미군철수의 반미촛불로 이어가라고 지령했다.
  
  <『통일운동단체들은 촛불시위투쟁에 앞장서자』>
  
  북한의 촛불선동은 적화통일이 목표였다.
  
  반제민전은 3번의 지령과 관련, 『반이명박 투쟁을 조국통일운동과 결부시켜 나가자』며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해 나선 이명박 패당의 비열한 배신행위를 준열히 단죄규탄하자. 이 땅 전역에서 타오르는 촛불을 역적패당의 반통일 범죄를 징벌하는 정의의 횃불로 더욱 활활 타오르게 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통일운동 단체들과 각계애국 민중은 촛불시위투쟁에 앞장서자. 6.15자주통일시대를 고수하고 빛 내이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 있게 벌여 나가자.(···)모두다 필승의 신심과 투지를 안고 전민(全民)항쟁의 횃불을 높이 지펴 올려 반미, 반이명박 투쟁의 최후승리를 위해 힘차게 싸워 나가자』고 지령했다.
  
  <『더욱 과감한 투쟁으로 이명박을 제때에 매장(埋葬)하라』>
  
  당시 북한의 주장은 대동소이하다.
  
  『이명박의 친미사대, 매국배족, 반북대결행위를 반대하여 더욱 과감한 투쟁을 벌임으로써 이명박을 제때에 매장(埋葬)하라(4월26일 반제민전)』,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 반통일 파쇼광, 민중의 원수인 이명박 패당에게 숨 돌릴 틈을 주지 말고 최후의 항복(降伏)을 받아낼 때까지 줄기찬 투쟁을 벌이라(6월11일 반제민전)』는 것이다. 일부를 인용해보자.
  
  《반제민전 대변인 4.26 논평 : 광우병 위험이 크다고 해도 미국이 요구하면 무조건 사먹어야 한다는 이명박의 「정치논리」야말로 미국의 충견만이 할 수 있는 친미사대매국의 논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이명박의 「조공행각」이야말로 그의 친미사대매국정치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써 이명박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팔아서라도 미국의 비위만 맞추면 된다고 여기는 철저한 친미사대매국노라는 것을 더욱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이명박의 존재는 더 이상 용납되지 말아야 한다. 각계 민중은 이명박의 친미사대, 외세의존, 매국배족, 반북대결행위를 반대하여 더욱 과감한 투쟁을 벌임으로써 이명박을 제때에 매장해야 할 것이다》
  
  《반제민전 대변인 6.11 논평 :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이명박의 이 같은 망발은(···)초보적인 정치 감각도 사물분석능력도 없이 오직 칼부림밖에 모르는 정치무식쟁이, 파쇼깡패로서의 이명박의 추악한 몰골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겠다.(···)이명박은 분노한 민중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나야 마땅하다..(···)각계 민중은 투쟁의 횃불을 더 높이 치켜들고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 반통일파쇼광, 민중의 원수인 이명박 패당에게 숨 돌릴 틈을 주지 말고 최후의 항복을 받아낼 때까지 줄기찬 투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반제민전 대변인 6.21 논평 : 「통일교육원」 원장으로 내정된 홍관희를 비롯한 극우보수패당들과 「조, 중, 동」 등 보수언론도 「배후」가 있을 수 있다느니,「배후를 색출」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이명박 일당으로 하여금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탄압하도록 선동하고 있으며 지어는 있지도 않는 「촛불배후」를 이북과 연계시켜 보려고 갖은 음모를 다 꾸미고 있다.(···)굳이 촛불의 「배후」를 밝힌다면 그 배후는 철두철미 이명박 자신이고 이명박의 배후는 바로 미국이다》

  
  촛불시위 당시 북한의 지령과 선동을 일일이 소개하는 것은 소모적이다. 말 그대로 무차별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2008년 4월에서 7월까지 북한의 주요 대남메시지 목차만 적으면 이렇다.
  ▲ 미국산 쇠고기수입과 관련하여(2008.4.26. 반제민전 논설)
  ▲ 미친 쇠고기에 미친《외교》(2008.4.27. 우리민족끼리 논평)
  ▲ 남조선단체들, 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투쟁을 선언(2008.5.4. 조선중앙통신)
  ▲ 반제민전대변인 논평(2008.5.12)
  ▲ 제2의 6월 인민항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자(2008.5.30. 노동신문)
  ▲ 반제민전 시국선언(2008.6.10)
  ▲ 확산되는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투쟁과 관련하여(2008.6.10. 노동신문)
  ▲ 인민의리익을팔아먹는사대매국정권에대한폭발(2008.6.22. 노동신문
  ▲ 반역정치가《정권》타도를 부른다(2008.6.15. 노동신문)
  ▲ 극악한 친미매국노 주체(2008.6.22. 노동신문)
  ▲ 민심을 우롱하는 사기협잡극(2008.6.23. 우리민족끼리 논평)
  ▲ 투쟁의 촛불을 더 높이 치켜들자(2008.6.26. 반제민전 논설)
  ▲ 파쇼적 탄압 분쇄하고 이명박 패당의 최후항복을 받아내자(2008.7.17. 반제민전 논설)
  

  
  <촛불집회를 통해 『李明博 정부를 쓸어버리자』>
  
  촛불집회를 통한 북한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선동은 남한의 종북(從北)세력에 그대로 흡수된다.
  
  예컨대 이적단체인「6·15실천연대」는 5월 초 작성한 「6.15 민족통일대축전 성사를 위한 자주통일 평화번영 촉진 운동 기간」 사업계획서를 통해 촛불집회를 통해 『이명박 정부를 쓸어버리자』고 나섰다.
  
  실천연대는 『국가적 재앙이 될 사망률 100%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아야 한다』며 『반(反)이명박 촛불문화제를 통해 대중의 투쟁에 서서히 불을 붙이다.(···)서울을 비롯 각지에서 반(反)이명박 투쟁을 폭발시켜 이명박 정부를 쓸어버리고』,『주한미군철수』,『국가보안법철폐』,『민주노동당과 진보연대, 6·15공동위를 강화, 2012년 자주적 민주정부(自主的 民主政府), 통일조국 건설로 힘차게 달려갈 것』을 계획했다.
  
  촛불집회를 단순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투쟁이 아니라 미군철수·보안법철폐·연방제(6·15, 10·4선언) 실천이라는 적화의 도구로 만들라는 북한의 주장과 정확히 같은 것이다. 반미(反美), 반(反)이명박 투쟁을 통해 미국의 한반도 지배구도를 파탄내고 소위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선동도 마찬가지다.
  
  6·15실천연대가 촛불집회를 통해 2012년에 만들겠다는 소위 「자주적 민주정부(自主的 民主政府)」란 북한과 연방제 통일의 前단계로서, 남한에서 등장해야 할 소위 연공(連共. 편집자 註 : 공산주의와의 연대)·연북(連北)정권을 가리킨다. 예컨대 2005년 7월17일 북한의 반제민전 성명은 『향후 민주노동당 집권을 통해 자주적 민주정부가 들어서야, 고려민주연방공화국(고려연방제)이 건설될 수 있다』고 하여 자주적 민주정부를 북한의 적화(赤化) 전략인 고려연방제 전(前) 단계로 설명한 바 있다.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타격(打擊)하라』>
  
  앞서 언급된 6·15실천연대의 사업계획서 일부를 인용하면 이러하다.
  
  ▲《우리 민족 대 미국의 대결 구도에서 승리로 나아가는 현 상황에 새로운 걸림돌로 이명박 정부가 등장하였다. 이명박 정부는 친미(親美)·사대(事大), 수구·반(反)통일성을 토대로 철저히 미국의 입장에서 우리 민족을 배신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사대매국성, 반통일성, 반민중성으로 인하여 한국 민중과 전 민족의 분노를 한 몸에 안고 있다》
  
  ▲《이러한 미국과 이명박 정부의 구도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전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타격(打擊)하여 더 이상 「폭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大격변, 大충돌의 봄, 미국과 친미(親美)·사대(事大)세력을 결정적으로 꺾어버린다는 기세로 반미(反美), 반(反)이명박 투쟁을 전면화, 총체화, 집중화하여 6.15 민족통일대축전을 승리로 장식하자!》

  
  <미국산 쇠고기가 문제가 아니라 반미(反美)·반(反)이명박의 촛불항쟁>
  
  ▲《①반이명박 투쟁을 전면화, 총체화, 집중화하여 미국의 한반도 지배구도(支配構圖)를 파탄(破綻)내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③ 미국 부시의 돌격대로 자처하는 이명박 정부의 친미(親美)·사대(事大)행각을 저지하고 미군 없는 평화체제 여론을 형성하여 주한미군(駐韓美軍) 철수(撤收)의 기반을 조성하자!...⑤ 민주노동당과 한국진보연대, 6.15 공동위를 결정적으로 강화하여 이명박 정부의 폭주를 막고 2012년 자주적 민주정부(自主的 民主政府), 통일조국 건설로 힘차게 달려가자!》
  
  ▲《반이명박 촛불문화제를 통해 대중들의 투쟁에 서서히 불을 붙이다 5.18을 계기로 전체 진보진영이 집중하는 광주에서 반미반이명박 투쟁의 포문을 열고 이를 통해 대중투쟁을 분출시켜 5.31에는 전체 대학생들이 서울에 결집하는 계기를 살려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개최, 서울을 비롯 각지에서 반이명박 투쟁을 폭발시켜 이명박 정부를 쓸어버리고 이 흐름으로 6.15에 민족통일대축전을 성사시킨다.》
  
  ▲《1. 망국적 광우병 쇠고기 협상 무효다! 한미 FTA 비준 반대한다! 국가적 재앙이 될 사망률 100%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아야 합니다. 재벌은 살찌지만 서민은 더 힘들어질 한미 FTA, 미국에게 경제를 다 내주고 제2의 IMF 사태를 불러올 한미 FTA 국회비준을 막아야 합니다. 2. 미군 주둔비 인상 반대한다! 21세기 한미 예속 동맹 폐기하라!》
  
  ▲《3. 남북대결정책 「비핵 개방 3000」 폐기하고 6.15, 10.4 선언 국회 비준하라!...냉전 시대 대북정책으로 남북관계를 파괴하지 말고 통일과 평화, 번영을 불러 올 6.15, 10.4 선언을 이행해야 합니다. 6.15, 10.4 선언을 국회에서 비준하여 6월 15일 국가기념일 제정,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이행해야 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되면 우리서민 다 죽게 된다』>
  
  국내 종북(從北)세력이 2008년 촛불시위를 대한민국 체제전복의 기회로 삼았던 사실은 명백하다.
  
  예컨대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6·15청학연대)」라는 대학생운동권 단체는 2008년 5월2일 호소문을 통해 『광우병에 노출된 미국쇠고기가 전면수입 개방된다면 우리 서민들은 다 죽게 된다. 미국의 요구에 머리를 조아리고 국민의 생명을 미국에 갖다바치는 이명박은 친미(親美)·사대(事大)매국노』라고 선동했다.
  
  또 『청년학생들은 4.19 그날처럼 87년6월 항쟁의 선구자로 나섰던 그때처럼 그리고 2002년 반미(反美)촛불항쟁의 선도적 투쟁을 전개했던 그때의 기세로 촛불을 들고 민중의 투쟁 진출로를 활짝 열어제껴야한다. 청년학생들이여 각계 애국적 민중들이여 6.15청학연대, 한총련, 실천연대가 주최하는 반이명박 촛불집회에 동참하고 모두가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자』고 했다.
  
  이어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청년학생들이 선도적으로 반(反)이명박의 촛불을 과감히 들고 각계각층의 진보세력과 민중들과 함께 투쟁의 진격로를 개척하자 쇠고기협상무효·한미FTA비준반대·비핵개방3000폐기·10.4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 구호를 높이들고 반미(反美)·반(反)이명박의 촛불항쟁을 일구어나가자』고 덧붙였다.
  
  <『연일 청와대(靑瓦臺)로 진격(進擊)하라』>
  
  반미(反美)·반(反)이명박의 촛불항쟁을 소위 통일운동단체들이 선도하라는 주장 역시 남한에 그대로 이행됐다.
  
  앞서 언급된 6·15실천연대, 6·15청학연대, 한총련은 5월26일 다시 호소문을 발표해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게 광우병 쇠고기 전면 수입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데 반발하여 범(汎)국민적 저항운동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6월15일에는 전국 반(反)이명박 투쟁대오가 모두 총결집하여 청와대(靑瓦臺)를 포위, 끝장을 볼 때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선동했다.
  
  이들은 『촛불문화제를 통해 반(反)이명박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국민들은 정부를 직접 압박할 수 있는 좀 더 높은 수위의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며 『6월 항쟁 21주년이 되는 6월 10일에 제2의 6월 항쟁 시작을 선포하고 6월 9일부터 15일까지를 제2의 6월 항쟁 주간으로 설정, 연일 청와대(靑瓦臺)로 진격(進擊)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권의 무차별 폭력진압으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으며 제2의 광주항쟁, 제2의 6월 항쟁이란 표현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며 『제2의 6월 항쟁을 만들자.(···)전체 진보진영과 국민들이 모두 모여 6.15를 이명박 정권에게 결정타(決定打)를 날리는 제2의 6월 항쟁으로 만든다면 능히 정부를 굴복시키고 사죄와 재협상을 쟁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후에 공안당국이 밝혀낸 6·15실천연대 수사결과에 따르면, 이 단체는 『밤에는 국민이 촛불을 들고 낮에는 운동역량이 촛불을 들든가 해 사회를 마비시켜야…』, 『진정한 목표는 이명박 정부를 주저앉히는 것…』, 『종교계선언, 유모차 행진, 도심 점거전술을 펴라』, 『2012자주적 민주정부, 통일조국 건설로 달려가자』 는 등의 구체적 투쟁지침을 종북(從北)세력에 하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심각한 사실은 연일 청와대(靑瓦臺)로 진격(進擊)하라는 식의 선동이 촛불시위 현장에서 모두 실현됐다는 것이다.
  
  <종북(從北)세력이 주도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더욱 충격적인 것은 2008년 촛불집회를 주도한 단체 자체가 종북(從北)세력이었다는 데 있다.
  
  당시 촛불집회는 표면상「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광우병대책회의)」라는 단체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5월6일 출범한 광우병대책회의는 『16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집했다』며 촛불집회는 소위 순수한 시민궐기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단체를 실제로 이끈 단체는 대표적인 종북(從北)단체인 「한국진보연대」였다.
  
  광우병대책회의 대표 급으로 활동을 벌여 온 강기갑(姜基甲)·천영세(千永世)·오종렬(吳宗烈)·이석행(李錫行)·한상렬(韓相烈) 등은 모두 진보연대 관련자들이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의 공식대표는 없었다. 좌파 연합체의 경우,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공식대표를 세우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오종렬·한상렬은 진보연대 공동대표였고, 강기갑·천영세 의원은 진보연대 참가단체인 민노당 소속이고, 이석행 역시 진보연대 참관단체 민노총 대표였다. 5월6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에서 열린 광우병대책회의 출범식장을 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당시 행사의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이끌었던 박석운(朴錫運)은 진보연대 운영위원장이었다. 기자회견장 맨 앞자리에는 강기갑·천영세·오종렬·이석행·한상렬이 배석했었다.
  
  실무진도 마찬가지였다. 5월15일 광우병대책회의가 작성한 내부 회의문건에 따르면, 상황실 상근자 12명 중 운영위원장, 사무처장, 대변인 등 6명이 모두 진보연대 간부였다. 나머지는 참여연대가 4명, 다함께 1명(半상근), 나눔 문화 1명(半상근)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밖에도 진보연대는 행사물품 등을 대량제작, 현장에서 배포하는 등 촛불집회를 주도해왔던 것으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결과 확인됐었다.
  
  <『가능한 全國 모든 광역·시군에 촛불행사 조직하라!』>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광우병대책회의, 이를 다시 주도하는 진보연대 역시 당시 촛불집회를 소위 변혁(變革)의 기회로 여겼다. 진보연대는 연일 광우병의 위험성을 부각하고, 촛불집회 참가를 독려하는 온·오프라인 상의 선전을 벌여왔다. 진보연대는 2008년 5월4일 만들어진 「광우병투쟁지침1」에서 이렇게 선동했다.
  
  ▲《가능한 전국의 모든 광역, 시군에서 촛불행사를 조직합시다. 서울지역 6일부터 매일 저녁 7시 청계광장. 광역·시군별로 저녁 촛불 행사를 진행해 주십시오.(····)지역별로 비상시국회의를 조직하고 통일된 국민행동지침을 알려나갑시다.》
  
  ▲《인터넷에서 준비되고 있는 흐름과 결합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조직합시다. 이미 인터넷의 각종 모임에서 광우병 규탄 움직임이 의논되고 있습니다. 적극 결합해서 함께 공동준비를 해 주십시오. 지역별로 인터넷을 통해 약속하고 모이는 공간을 조직해 주십시오.》
  
  ▲《특히 중·고등학생 청소년과 주부들의 자발적 참가가 확인되고 있다. 서울 촛불행사의 전체 참가자의 70%가량이 여성이다.(···)전국적으로 진행된 활동소식을 홈페이지에 올리자.(···)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분노를 표현할 수 있게 우리 진보연대의 모든 단체와 회원들이 두 팔 걷어 부치고 나서자》

  
  <北, 『투쟁의 자연발생성 극복하라』 vs 南, 『인터넷의 흐름과 결합하라』>
  
  『인터넷에서 준비되고 있는 흐름과 결합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조직하라』는 진보연대 지침은 북한이 줄곧 주장해 온 『투쟁의 자연발생성을 극복하고 조직화하라』는 지령과 같은 맥락이다. 북한의 지령 여부와 상관없이 북한과 남한의 종북(從北)세력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공교롭게도 2008년 촛불난동을 주도한 단체인 진보연대의 한충목 공동대표, 최영옥 자주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정대연 前 집행위원장 등 등 진보연대 간부들은 북한으로부터 「맥아더 동상 철거 투쟁」,「주한미군 철수 투쟁」 등에 대한 지령을 받고 활동한 혐의로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 2010-08-13, 14:4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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