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北에서 三位一體(삼위일체) 하나님을 절절히 체험하고 왔다”
무단 訪北 韓목사 70일 만에 귀환, 체포… 부인 李康實 “6·15 시대가 열리지 않은 것을 염려했기 때문에 訪北한 것”

趙成豪(조갑제닷컴 인턴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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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 오후 3시 경, 무단 訪北(방북)했던 한상렬이 70일 만에 귀환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환한 한상렬은 統一部(통일부) 연락관 2명에게 引渡(인도) 된 후 경찰 등 관계당국에 의해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경찰은 통일대교를 통과하지 않고 민통선 북쪽 도로를 이용, 리비교를 통해 臨津江(임진강)을 건넌 뒤 韓을 파주경찰서로 연행했다.
  
  공안당국은 韓이 북한측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국가보안법상 잠입ㆍ탈출, 회합ㆍ통신, 찬양ㆍ고무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5시 경 面會(면회)를 위해 파주경찰서에 온 韓의 부인 李康實(이강실) 진보연대 대표는 “한상렬 목사는 전쟁을 反對(반대)하는 純粹(순수)한 마음으로 방북한 것이다. 천안함 사건의 경우 北 소행이라는 전제를 깔아 버리니까 의혹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李康實은 ‘한상렬의 방북이 경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6·15 시대가 열리지 않은 것을 염려했기 때문에 訪北(방북)한 것”이라고 말했다. 李康實은 “한 목사의 변호인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沈載桓(심재환), 崔炳模(최병모) 두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면회 온 이강실 대표
  
  
  면회신청서를 작성하는 이강실 대표

  
   면회장에 들어온 李康實은 “어떻게 鐵窓(철창)을 사이에 두고 면회를 하게 하느냐”며 불만을 표시, “경찰에 얘기해 特別(특별)면회를 신청하겠다”고 한 뒤 수사관의 협조를 받아 파주경찰서 2층으로 올라갔다.
  
   면회를 마치고 나온 李康實은 “韓목사가 ‘(북에서) 三位一體(삼위일체) 하나님을 절절히 체험하고 왔다’고 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전했다. 李康實은 “韓목사가 남녘동포들을 위해 眞正性(진정성)이 담긴 便紙(편지)를 썼고 그 편지는 범민련을 통해 전달됐다. 韓목사가 군사분계선을 넘기 前과 後에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러나 수사에서는 韓목사가 黙秘權(묵비권)을 행사할 것이고 法庭(법정)에서 모든 걸 밝힐 것이다”라고 기자들을 향해 말했다. ‘金正日을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소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했다. 李康實은 자리를 뜨면서 “순수하게 간 것인데 매국노니 빨갱이니 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며 차에 올랐다.
  
  
  한상렬을 만나러 온 심재환 변호사
  
   한편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統一大橋(통일대교) 앞에서는 ‘국가보안법 違反(위반) 한상렬 입국저지 및 규탄대회’가 고엽제 전우회, 라이트 코리아 주최로 열렸다. 이 날 규탄대회에는 李相薰(이상훈) 애국단체 총협의회 상임의장(前 국방부 장관), 金成旭(김성욱) 고엽제 전우회 사무총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奉泰弘(봉태홍) 라이트 코리아 대표, 약 1000여명에 가까운 愛國團體(애국단체) 회원이 참여했다.
  
  
  
  
  
  
  
  
  고엽제 전우회를 비롯한 애국단체 회원들
  
   李相薰 애국단체 총협의회 상임의장은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 천안함 爆沈(폭침)을 일으킨 북한에 간 한상렬은 국가보안법 상의 고무찬양, 통신, 密入北(밀입북)의 죄를 自行(자행)했다. 그가 이 나라에 다시 발을 들여 놓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李의장은 “‘대한민국은 나쁜 나라’로 말하면서 金正日을 讚揚(찬양)한 그는 목사의 탈을 쓴 공산주의자일 뿐이다”라고 했다. 李의장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많은 從北(종북)세력들을 정부차원에서 강력하게 剔抉(척결)할 것을 건의한다”며 “친북단체가 43개나 존재하는 데 이들은 대한민국을 헐뜯고 매도하는 賣國奴(매국노)들이다”라고 했다.
  
  
  대회사를 하는 이상훈 회장
  
   奉泰弘 라이트 코리아 대표는 “한상렬은 목사도 아닌 金正日의 앞잡이 일 뿐”이라며 “정부의 承認(승인) 없이 밀입북해서 대한민국을 誹謗(비방)하고 金日成 主體思想(주체사상)을 찬양한 한상렬의 行爲(행위)는 法으로 嚴罰(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봉태홍 대표
  
   金成旭(김성욱) 고엽제 전우회 사무총장은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지지 했지만 現 정부에도 많은 종북좌파들이 있다. 이들이 없어지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國家(국가)를 만들 수 없다. 李明博(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종북좌파 척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규탄사를 하는 김성욱 사무총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과거 對北(대북) 방송을 할 때 한상렬의 진보연대가 ‘왜 이런 방송을 하느냐’며 妨害(방해)했던 적이 있었다. 대한민국이 한상렬의 놀음에 놀아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을 헐뜯는 妄動(망동)을 하고 金正日을 찬양하는 한상렬을 이 땅에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명호 특수임무수행자회 京畿道(경기도) 지부장은 ‘한상렬에게 보내는 질의서’에서 “金日成-金正日을 찬양하면서 (이명박) 獨裁(독재)타도를 외치는 한상렬의 國籍(국적)은 어디인가?”라고 물었다. 朴 지부장은 “민주주의를 말하지만 사실은 철저한 공산주의자인 한상렬은 한반도 赤化統一(적화통일)의 선봉대 일 뿐이다. 한반도 歷史(역사)에서 영원한 汚物(오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했다.
  
  
  
  
  규탄 퍼포먼스
  
   이어 金 사무총장의 사회로 ‘한상렬 규탄 퍼포먼스가 열렸고, 김 총장은 “한상렬을 즉각 북으로 追放(추방)하자”고 외쳤다.
  
  
  규탄 플랜카드
  
  趙成豪(조갑제닷컴 인턴기자)
  
  
  
[ 2010-08-21, 05:5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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