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航母 불러들인 건 부끄러운 일"
趙甲濟 기자의 부산時局 강연 녹취록(2)/"김태영 장관이 대통령을 닮아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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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라는 한 대에 1억 달러짜리, 1억 달러짜립니다. 거기에 비하면 (북한의) Mig-23 저거는 상대가 안 됩니다. 그날 만약 NLL 위에서 공중전이 붙었다고 하면 (Mig기) 다섯 대가 다 떨어졌을 거예요. 우리 여덟 대 한 대도 안 떨어집니다. 접근도 안 됩니다. 레이더가 있기 때문에, 접근도 안 된 상태에서 어디서 날아왔는지도 모르는 미사일 맞고 다섯 대가 다 떨어졌을 것입니다. 그런 新무기를 갖고도 써먹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쓰지 않으면 장난감 되는 거 아닙니까? 1억 달러짜리 장난감이, 아니 이명박의 장난감이 1억 달러짜리 비행깁니까? 그거 자기 돈으로 산 거예요? 장난감은 자기 돈으로 사는 거 아닙니까? 1억 달러짜리 비행기는 누구 돈으로 샀어요? 여러분들이 세금내서 산 거 아닙니까? 왜 그것을 그때 써먹지 않았느냐. 뭐 하는 데 써먹습니까? 에어쇼 하는 데 써먹습니까? 에어쇼 하는 데 1억 달러짜리 F-15K를 써먹기 위해 60대나 샀어요?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에 공군에 대해서 ‘우리를 공격한 敵의 해안포대를 철저히 파괴 하십시오’라고 명령을 내리지 않은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습니다. 만약 명령을 내렸으면 어떻게 됐느냐? 한반도의 역사가 바뀌어버립니다. 바로 그 순간에 역사가 바뀌어요. 우선 북한이 철저하게 얻어맞고 나서 그 다음에 다시 도발할 수 없는 거죠. 얻어맞고 도발하는 건 힘들어요. 얻어맞으면 기가 죽어버리고, 또 도발하면 그 다음에는 (F-15K) 60대가 전부 다 떠 가지고, 도발한 지점을 완전히 초토화할 텐데 어떻게 도발을 합니까? 그런데 쓰지 않는데 도리가 없는 거죠.
  
  
   김정일도 군대 안 갔어요. 그러나 군인정신으로 이야기하면 이명박보다 훨씬 강합니다. 군인정신으로 이야기하면. 양쪽이 다 군대 안 갔지만, 무엇으로 증명이 되느냐? 세계 최신예 무기를 이명박이가 가지면 고철이 돼버립니다. 세계에서 제일 낙후된 무기를 김정일이가 가지면 최신예 무기가 돼버려요. 세계 역사상 이런 일이 없어요. 두 번째 얻어맞은 것 아닙니까?
  오늘 조선일보 아침에 배달된 신문을 펼쳐보니 1면 머리에 이런 기사가 나와 있습니다. [北, 도발하면 몇 배로 보복. 김관진 국방장관 후보자] 이렇게 돼 있습니다. ‘북 도발하면 몇 배 보복’, 제가 그걸 읽어보고 이게 이상하게 코미디처럼 들리더라고요. 그렇지 않습니까? ‘북 도발하면 몇 배 보복’. 아니, 왜 ‘北, 도발하면’이라고 합니까? 지금 도발했는데. 앞으로 잘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앞으로, 앞으로 잘하겠다는 거예요.
  
  
  
  깡패한테 얻어맞으면서 그 깡패하고 싸워야 하는데, ‘다음에 한 번 더 보자’ 이렇게 벼르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이번 연평도 사태의 최대의 수치, 최대의 문제점, 그리고 가장 심층적으로 따져 봐야 할 게, 최신예 무기를 가진 李明博이 왜 폭격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느냐? 왜 내리지 않았느냐? 이걸 직접적으로 따져봐야 하는데, 지금 청와대에서 비서진들이 언론사를 통해서 그 책임을 군인들한테 다 떠넘기고 있어요. 마치 대통령은 강경한 대응을 요청했는데, 군이 희미하게 한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대통령은 절대로 변명을 해서는 안 되는 자리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 말 하면 자기 가 바보 되는 거 아닙니까? 밑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든지 ‘폭격 하느냐’, ‘안 하느냐’ 결정은 대통령이 스스로 할 수가 없습니까? 그럼 ‘대통령이 폭격하라고 했는데 합참의장이 폭격 안 했다’, 그럼 당장 잡아가지고 처형해버려야지. 아니, 폭격하라고 했는데 폭격 안 한 합참의장을 가만둘 수가 있습니까?
  
  당장 그것은 군 형법상 항명죄이니까 사형해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뭔가 이날 청와대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고, 이명박이라는 사람이 군대 안 가고 평소에 전쟁과 군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해가 부족하면 배워야 할 텐데 배우지도 않고. 천안함 사건 이후에도 말로만 단호한 대응을 한다고 이야기를 해놓고, 풍선 하나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선 남쪽으로 대포를 날리는데, 그 북한을 자극할까 봐 풍선 하나 못 보내고 있습니다. 민간인들이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짓을 한 자가 청와대에 있다는 것, 이게 대한민국의 비극 중의 비극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최고사령관입니다. 국군통수권자예요. 그러니까 군대 갔든 안 갔든 일단 계급장은 원수 계급장입니다. 별 다섯 개. 그러면 그 사람은 半은 민간인이고, 半 은 군인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반은 군인이어야 해요. 이명박 대통령 이야기하는 걸 보면 중언부언이 많습니다. 왜 원고를 가지고 이야기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대통령은 반드시 원고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해요. 저는 원고 없어도 이야기가 되지만, 이명박이라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실수를 해요. 중언부언하고, 똑같은 말 되풀이하고, 나중에 들으면 무슨 말인지 모르게 해버리고. 이번에 ‘확전 자제하라’는 말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를 가지고 그 부하들이 헷갈려 하는 이유도 이명박 대통령이 중언부언을 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많아요.
  
  북한한테 얻어맞고 오바마 대통령한테 전화를 걸었어요. ‘항공모함 보내달라’고. 아니, 항공모함이 왜 옵니까? 여기. 韓美동맹이 아무리 소중하지만, 이런 사건을 가지고 오바마한테 전화해서 ‘항공모함 보내달라’고 하는 것은 비겁한 것 아닙니까? 쓸데없이 중국하고 마찰을 조성하는 겁니다. 이런 짓은 해서는 안 돼요. 자기가 북한을 칠 수 있는 완벽한 무기체계를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써먹지 않고, 그럼 자기는 싸우지 않고 미국 보고 대신 싸워달라는 것 아닙니까? 이런 공짜심리가 어디 있습니까?
  자주국방이라는 것은 옛날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이야기를 했어요. ‘북한이 쳐내려 오면 한국군이 단독으로 싸워서 이긴다. 그러나 북한이 소련과 중공의 도움을 받아서 쳐내려 왔을 때는 우리는 미국의 도움으로 맞선다. 이게 나의 자주국방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북한이 쳤으면 우리 힘으로 때려야지 미군 도움을 왜 받습니까? 미군 도움 하나도 안 받아도 되게 돼 있어요. 아니, 지난 여름에 항공모함 여기 부산에 들어왔지 않았습니까? 기억하시죠? 그때도 훈련하러 왔습니다. 훈련하고 나가서 또 얻어맞으면 또 불러들이고, 이 훈련은 ‘쇼’죠. 이게 숍니다. 그때(11월23일) 우리 군대가 바로 연평도 근해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잖습니까? 훈련하고 있었다는 것은 병력이 집결돼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잘 된 거 아닙니까? 그때 훈련에 참여한 그 (아군) 화력에 대해서 ‘즉각 북한 해안포를 때려라’ 명령을 내렸으면 깨끗이 끝나는 것 아닙니까? 그것은 하지 않고, 마치 깡패한테 얻어맞은 학생이, 덩치도 좋으면서, 싸우기가 싫으니까 형한테 전화해서 ‘그 주먹 센 사람 좀 보내주세요’하는 그런 구차한 전화를 걸고 앉아 있습니다. 이건 대한민국의 수치예요.
  
   저한테 이메일이 들어왔어요. 그 사건 나고 나서,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오늘처럼 대한민국에 태어난 국민임을 부끄러워 한 적이 없다.’, 이렇게 썼어요. 이건 누구한테 하는 야야기입니까? 대한민국을 부끄럽게 만든 사람 이명박, 이명박 때문에 5천만 국민들이 부끄러운 국민이 됐습니다. 수치스러운 국민이 돼 버렸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인류 역사에, 우리 민족사에도 없어요. 국가가 생긴 이후에 이런 일은 없습니다. 국가가 생긴 이후에. 아니, 생각해 보십시오. 천안함 사건이 났습니다. 누가 봐도 북한이 한 게 그날부터 명백했어요. 그런데 첫 청와대 발표가 뭐냐? ‘북한 특이동향 없다’, 이 말 자체가 거짓말입니다. ‘북한 특이동향을 모르겠다’고 해야지, ‘없다’라고 하면 됩니까? ‘모르겠다’고 하는 것은 아직 정보 부족이라는 뜻이고, ‘북한 특이동향 없다’라는 것은 북한에서 공격하지 않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말이 잘못 된 것입니다. 모른다고 해야지. 그 다음 또 뭐라고 했느냐? ‘북한이 했다는 증거 없다’. 북한이 했다는 증거 나오니까, 또 뭐라고 했느냐? ‘예단하지 마라’ 했어요. ‘예단하지 말라’.
  
   요새 제가 이명박 뒤에 대통령이라는 말이 잘 안 나와요.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이명박 뒤에 대통령이라는 말을 붙이고 싶습니까? 그래도 오늘 ‘이명박’, ‘이명박’ 해도 양해해 해주실 바랍니다. 대통령 같은 짓을 하면 붙일 때가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한테 제가 대통령이라는 말을 붙여본 적이 없어요. 지금 노무현이 한 짓이나 이명박이 한 짓이나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지, 한 번 더 점검을 해봐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爆沈) 당시에 백령도에 갔습니다. 해군참모총장이 ‘북한 어뢰의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보고를 하니까, 딱 말을 막으면서 상당히 화난 얼굴로, ‘예단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했어요. 김태영 국방장관이 국회에서 ‘어뢰 공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증언을 하니까 청와대에서 메모가 날아왔어요. ‘장관님 우리 대통령께서 너무 나가신다고 걱정하십니다’ 하는 메모를 써 올렸어요. (11월) 24일 오전에 김태영 국방장관이 나와서 국회의원 앞에서 ‘대통령은 단호하게 대응하되, 확전하지 말라는 뜻의 이야기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날 오후에 갑자기 김태영 장관이 ‘오전에 한 말 내가 잘못 들었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러니까 그날 이명박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지, 저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 상태예요. 본인도 이야기하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상태. 거기 녹음은 아마 돼 있을 거예요. 자, 이렇게 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원인이 밝혀지기만 하면 그때 가서 내가 본때를 보여주겠다. 그러니까 철저한 조사를 해야 된다’고 하여서 외국에서 전문가들 불러와 조사는 철저히 했어요. 조사 하나는 철저히 했습니다.
  
  그래서 예상했던 대로 다 예상했던 대로, 이명박 대통령만 빼고, 다 예상했던 대로 북한 소행임이 밝혀졌어요. 북한 소행임이 밝혀졌어요. 그리고 5월24일 전쟁기념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짐을 했어요. ‘또 한 번 이런 짓을 하면 반드시 무력으로 강하게 응징하겠다’고 약속했어요. ‘풍선 보내겠다’는 다짐을 국방장관이 이어서 했습니다. ‘휴전선에서 북한으로 방송하는 것, 다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았어요.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어요. 왜 지켜지지 않는 데 대한 설명도 안 해요. ‘불가피하게 어떻게 됐다’, 사정도 안 합니다. 북한이 ‘(對北)방송하면 그걸 쏘겠다’고 하니까 안 한 것인지, 다른 계산이 있는 건지 설명을 안 해요. 국민들한테 설명을 안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만 계속 무슨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아, 소통이 잘 돼야 한다’. 소통, 서로 주고받는 것. 국민들하고는 완전히 불통을 시켜놓고 ‘소통 잘 돼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국민한테 설명을 해야죠. 설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지금, 23일·24일·25일·26일·27일, 5일째 국민들한테 설명을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러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한들, 그것은 위선자의 말장난에 불과한 거죠.
  
  그래서 천안함에 대한 응징은, 무력응징은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여름부터는 다시 ‘북한한테 쌀 퍼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북한한테 쌀 줘야 한다’, 좀 있더니 김정일하고 이명박의 소위 정상회담. 그게 정상회담도 아니지만, 소위 정상회담을 ‘다시 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또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흔여섯 명, 죽은 사람들의 원혼들이 아직도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복수해서 그 원혼을, 명복을 빌 생각은 하지 않고, 김정일 정권 도와주지 못 해가지고 안달이 났어요. 청와대만 그런 게 아니라 여당, 그리고 최근에 임명된 김황식이라는 군대 안 간 총리. 저는 이명박 대통령의 그동안의 인사를 보면 이런 걸 느낍니다.
  
  이 사람은 군대 갔다 온 사람에 대해선 이렇게 마주앉으면 굉장히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상대방이 아마 이명박 대통령 앞에서 제일 싫은 점수를 받으려면 군대 갔다 온 이야기하는 겁니다. 군대에서 겪은 이야기 했다간 이명박 앞에서 아마 혼은 안 나더라도 인사에 별로 좋은 결과를 못 얻을 거예요. 정운찬 총리도 군대 안 가고, 또 군대 안 간 총리를 뽑았어요.
  
   총리는 이게 힘이 없는 거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에 갑니다. 예컨대 이명박 대통령이 하야를 한다든지, 탄핵을 당한다든지, 有故 사태가 나면 김황식이라는 사람이 대통령 권한 대행이 돼서 軍 통수권자가 돼야 합니다. 그 사람이 군대 안 갔다 치고, 김황식이라는 사람이 여러분 같은 보수․애국세력을 뭐라고 불렀느냐. ‘극우’라고 했습니다. ‘극우는 추하고, 진보는 뭐 분별이 없다’ 요런 이야기를 했어요. 대한민국에 극우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극우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총 들고 칼 들고 나와서 빨갱이들 때려잡는 사람을 극우라 합니다. 그런 극우는 역사상 김두한 이후에 나타난 적이 없어요. 우리는 총 들고 싸웁니까? 맨손으로 싸우죠. 법을 어기면서 싸웁니까? 법을 지키면서 싸우죠. 정부 돈을 받아서 싸웁니까? 우리 돈으로 싸우죠. 이런 사람을 극우라고 이야기하고, ‘극우는 추하다’고 했습니다. 극우가 왜 추합니까? 없는데. 이런 자가 총리가 되더니, 청문회 때인가? ‘북한에 쌀을 주면 빼돌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북한에 쌀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너무 가혹하다’ 요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무 가혹하다’, 이것도 참 못된 이야기입니다. 못된 이야기예요. 우선 말이 틀렸어요. 못된 이야기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아니, 북한에, 우리가 북한 주민들한테 쌀을 줍니까? 지금 주는 쌀이 부족한 주민들한테 갑니까? 지금 주는 쌀이 누구한테 갑니까? 군대에 가는 거죠. 그리고 노동당 간부한테 갑니다. 북한 주민들한테는 안 가요. 그러면 김황식의 이야기는 이렇게 되는 거죠, ‘김정일하고 군대가 좀 떼먹더라도 북한에 줘야 할 거 아니냐. 그걸 주지 말라는 사람은 너무 잔인하다.’ 요따위 소리를 한 것입니다. 이런 소리를 한 자가 군대 안 갔고, 국무총리가 돼 있습니다.
  
   ‘랭킹 1, 2위에 속하는 사람이 다 군대에 안 갔다’는 것을 갖고 제가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군대 안 갔으면 미안하게 생각해야지. 그렇지 않습니까? 앞으로 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군대를 안 간 사람은 대통령과 국무총리에 임명되어서는 안 된다’가 아니라 ‘정당한 사유를 불문하고, 군대 안 간 남자는 절대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해야 합니다.
   이 이명박 때문에 군대 안 간 사람 중에서, 또 불가피하게 군대 안 간 사람 중에서 앞으로 억울하게 당할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군대 안 간 게 문제가 아니고, 군대 안 간 것을 보완하기 위한 자기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배워야 해요. 군인들을 존중해 줘야 합니다. 존중해야 해요. 김태영 국방장관, 최근 국방장관 중에서 가장 능력이 뛰어났던 사람입니다. 깨끗한 사람이었어요. 그 밑에 있던 사람들한테 다 존경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천안함 사건 때, 청와대․대통령은 이게 북한 소행이 아니기를 빌었을 겁니다. 그러나 김태영 국방장관이 중심을 잡아가지고 북한 소행임을 밝혀내는 데 아주 중심적인 역할을 했어요.
  
  
  그 대신 국회에 불려 나와 가지고 그 못된 야당 의원들한테 욕을 많이 당하고, 청와대로부터도 협공을 당해가지고 이 사람이 아주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국회에서 답변하는 걸 보니까 실망을 했습니다. 사람이 아주 흐물흐물해져 버렸어요. 이게 이명박 정부 안에서 생존을 하려다 보니 자연히 거기에 닮아 가버린 거 같아요. 이명박이 김태영을 닮아야 하는데, 김태영이 이명박을 닮은 거예요. 그래도 저런 식으로 내 보내면 안 되죠. 이렇게 내보내려면 김태영 전에 내보내야 할 사람이 있죠. 그 중에 한 사람이 누구냐? 지금 외교부 장관하는 김성환이라는 자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천안함 사건 났을 때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었습니다. 청와대가 (천안함에 대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도록 한 책임자예요. 공개된 석상에서 김정일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서른 살도 안 된 애한테는 ‘후계자로 내정되신 분이’ 그리고 북한을 ‘국가’로 호칭했습니다.
  
  
  북한은 국가가 아닙니다. 북한을 국가로 이야기하는 것은 헌법 위반입니다. 우리나라 공무원이 북한을 국가라고 인정하면 그 발언 하나로 목이 날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북한을 국가로 안 부르기 위해서 국가보안법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북한을 절대로 국가로 불러선 안 된다’는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을 국가로 부르면 감옥에는 안 갈지 모르겠지만, 절대로 공무원 자격 없고, 국민 자격 없어요. 그런데 안보를 책임지는 안보수석이라는 자가 아무런 부끄럼도 없이 이런 자리에 나와서 ‘김정일 위원장께서’, ‘후계자로 내정되신 분’ 이런 소리를 하고 앉아 있으니까 천안함 사건 때 우리 김태영 장관이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습니까? 그자는 파면을 해야 할 자입니다. 그런데 외교부 장관으로 승진을 시켰어요. 근데 외교부가 뭘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교부가 이 사건을. UN 안보리로 ‘가지고 간다’, ‘안 가지고 간다’ 하다가 천안함 사건 때 외교부가 한 게 있습니까? 안보리로 가져가서 애매모호한 결의안 나오고 그걸로 끝 아닙니까? UN이 해결해줍니까? 이거를. 미국이 해결해줍니까?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우리가. 우리가 해결할 힘과 모든 무기가 있는데, 무기가 있어도 용기가 없으면 얻어맞는 거예요. 무기가 있어요. 그러나 용기가 없습니다. 용기는 누가 내야 하느냐? 일등병이 내도 안 되죠. 사단장이 내도 안 됩니다. 대통령과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용기를 내면 됩니다. 그때 만약 F-15K가 저 쪽(해안포)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면 어떻게 됩니까? 한국 사람들이 우선 그동안 얻어맞으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해소됐을 거예요. 그래갖고 정신건강이 굉장히 좋아졌을 겁니다. 그리고 북한은 기가 죽어가지고 깩소리도 못하고, 그 다음에는 한미동맹을 근거로 해서 ‘만약 도발하면 그때는 평양을 치겠다’ 왜 이 이야기를 못 합니까? 그러면 도발한다? 못 합니다. 절대로 못 해요.
  
  
  
   흔히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야, 우리가 폭격을 했으면 전쟁 났을 것이다’. 참 무식해도 보통 무식한 이야기가 아니죠. (북한이 추가) 도발은 했을 수가 있어요. 우리가 비행기로 때렸으니까 저자들이 비행기를 가지고 와서 어디를 공격하려다가 격추되고 하는 그런 사건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쟁이라는 것은,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전쟁은 없습니다. 그리고 홧김에 하는 게 전쟁이 아닙니다. 전쟁은 국가가 모든 힘을 총동원하고, 총조직하고, 준비하는 데 몇 년이 걸린 끝에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홧김에 전쟁한 사람 봤습니까? 풍신수길(豊臣秀吉, 토요토미 히데요시)이가 임진왜란 일으킬 때 홧김에, 화가 나서 했습니까? 김일성이가 6? 일으킬 때 화가 나서 했어요? 그거 우발적으로 한 겁니까? 다 계획적으로 한 것이지. 히틀러가 폴란드 쳐들어가서 2차 대전 일으킬 때 홧김에 했습니까? 얼마나 오랫동안 계획을 했습니까? 일본이 진주만 공격할 때 홧김에 했습니까? 우발적으로 했습니까? 다 계획을 한 거예요. 전쟁은 왜 일어나느냐? 이길 자신이 있을 때 일어납니다. (계속).
  
  
  
  
  
  
  
  
  
  
[ 2010-12-01, 23:4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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