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김일성 동상의 꽃을 보며) 저 꽃송이에 담긴 인민의 순결한 마음은 왜곡할 건덕지가 없다"
"(북한 아리랑 공연은)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역동적이고 예술적인 세계 유일의 집단 뮤지컬"

趙成豪(조갑제닷컴 인턴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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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출생(1943). 동국대 국문과 졸업(1966), 월간문학 편집장(1973~1975), 現 동국대 국문과 석좌교수. '태백산맥'의 著者(1997~)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이 일본군과 무엇이 다릅니까?”: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이라면 무조건 선한 존재로 믿고 있지요. 그러나 돌아온 포로를 죽인 그들이 옥쇄를 강요한 일본군과 무엇이 다릅니까. 이 소설에서는 강대국이 약소국에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강대국이 인류 공동의 선으로 자유와 평등을 내세우지만 그것은 아름다운 이상일 뿐 실현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약소국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비극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하는 고민을 작가로서 하지 않을 수 없지요…이런 상황에 대처할 방법은 열린 민족주의밖에 없다. 요즘은 민족주의하면 무조건 배척하는 경향이 있는데 소련이나 일본의 침략적 민족주의와 우리 같은 약소국의 수세적 민족주의는 다르다.” (2006년 11월22일, ‘오, 하느님’이란 소설 출간 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아리랑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북한의 아리랑 공연에 대해) 첫 번째는 민족의 나라 주권 상실을 한 민족과 삶의 서러움을 서사적으로 만들어 놓은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그렇고 두 번째 목적은 체제 선전적, 체제 방어적 목적이 있습니다. 세 번째 출연하는 사람들의 열정, 그것이 예술적으로 가고자 하는 힘을 실어주고 있었습니다. 네 번째로 그것이 규모로 볼 때 전 세계적이고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그렇게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이건 한마디로 분석하기가 어려운, 북한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뮤지컬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2007년 10월5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우리가 체제는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꽃송이에 담긴 인민의 순결한 마음 그 자체야 왜곡할 건덕지가 없지요.” (2007년 10월4일, 2차 남북정상회담시 김일성 동상 밑에 놓인 꽃다발을 보며 김용옥에게 한 말)
  
  *“(북한의 아리랑이) 최고의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역동적이고 예술적인 세계 유일의 집단 뮤지컬. 단 체제 선전이 끼어 있는 것이 옥에 티. 누구나 한 번쯤 보아도 좋을 장관이고, 북이 중국과 베트남처럼 개방하면 외화 획득을 쉽게 할 수 잇는 최고의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 (2007년 10월15일,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방북 칼럼)
  
  “건강 문제는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 분(김정일)하고 두 번 악수를 했는데 마지막 백화원 초대소에서 악수를 할 때 저를 ‘태백산맥’ 작가라고 소개를 하니까 피곤했던 표정이 밝게 변해서 잡았던 손을 더 힘주어 잡는데 제 손이 으스러질 정도로 힘이 강했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의 건강은 목소리와 악력, 손아귀 힘으로 대개 구분하고 있는데요. 목소리도 초대소 큰 홀이 꽝꽝 울릴 정도로 높고, 술도 포도주를 끝없이 계속 마시는 엄청난 주량을 과시하는, 건강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2007년 10월5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김정일 위원장도 빨리 잘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어 한다.”(2007년 12월호 레이디경향 인터뷰)
  
  “한반도는 엄연한 1민족 2국가 체제이므로 국가 간에 합의한 것은 지켜야 한다. 정부는 6·15 선언 등 지난 정권에서 북한과 합의한 것을 성실히 지켜라.”(2009년 3월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태백산맥 200쇄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고인의 결백을 믿는다” (2009년 5월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
  
  “제가 욕심이 많은 게 아니라요. 우리나라의 역사가 너무 비참하고 처참하게 살았기 때문에 써야할 이야기가 그만큼 많아서 역사가 저로 하여금 소설을 쓰게 한 거죠.” (2010년 10월12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자녀들이랑) 시위장가서 소리 한 번 질러보세요…그게 산교육입니다”: “자식 교육 시키는데 수학, 영어만 하라는 것은 자식 죽이는 겁니다. 손 잡고 시민단체 찾아가서 ‘돈 만원이라도 시민단체에 후원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바르게 하는거야’라고 자식에게 알려주는 것이 진짜 공부입니다. 자녀들이 방학하면, 손잡고 시위장에도 가서 소리 한 번 질러보세요. 얼마나 시원합니까. 그것이 산교육입니다.” (2010년 10월29일, G20정상회의 폐막기념 강연)
  
[ 2010-12-02, 22:3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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