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北학자 김용현, KBS 단골 출연 맹활약
천안함 폭침이 북괴 소행 아니라던 자가 KBS의 단골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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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연 미디어워치 기자
  
  
   KBS1 ‘생방송 심야토론’은 지난 12월4일 방영한 ‘연평도 포격 도발, 북한을 다시 본다’ 편이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연평도 포격 도발 후 10여일 지난 시점에 방영된 이 토론회는 왕상한 사회자 진행에 유기준 국회 외통위 한나라당 간사,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박창권 한국국방연구원 정책기획실장,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였다. 문제는 패널 중 한 명인 김용현 교수의 발언이었다. 시종일관 친북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만 급급했다는 평가다. (김용현, 양무진, 김근식 등은 우익진영에서는 이미 골수 종북학자로 평이 나있다. 김대중-노무현 종북좌익세력은 이런 종북좌익분자들을 집중적으로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은 김용현 교수가 해당 프로그램에서 발언한 내용 중 일부다.
  
  “실질적으로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은 낮다.”
  
  “(연평도 포격 사건을 기점으로) 서해5도 사령부를 만든다든지 하는, 냉전시대로 회귀하는 듯하며 실질적 남북 간 군사적 긴장수위를 올리는 태도는 국민들을 불안케 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으며 보다 심각한 사태들을 일으킬 수 있다. 서해5도를 평화의 섬으로 바꿔야 한다(멀쩡한 우리 땅을 북괴에 내주자는 종북좌익분자들의 전형적인 주장이 서해5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서 결국 우리가 포기하자는 말이다).”
  
  “대응태세라는 것이 과도하게 전쟁에 대한 인식이랄지, 실질적으로 북한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랄지, 그런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 (중략) 외교적인 노력들이 중요하다(무슨 말인지 자신도 모르는 게 학자연하게 돌리는 좌익들의 물타기 어법이 아닌가?).”
  
  “서해5도 사령부를 설치하고 군사적 능력을 충분히 갖추는, 그런 ‘억제능력을 넘어서는 태세’로 국방부 등에서 전반적인 흐름이 가고 있다('억제능력을 넘어서는 태세'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 자신이 없는 주장에 대해서 말을 흐리게 하는 좌익들의 전형적인 수법이 아닌가?).”
  
  “연평도 방어를 넘어서는, 반격까지 가능한 요소들이 자칫 북한의 추가적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긴장수위를 떨어뜨리는 방법이 필요하다(북괴에 겁먹은 듯한 종북분자들의 전형적인 대북 굴종적 자세).”
  
  “지금 상황에서 냉전시대로 회귀할 수는 없다. 반작용으로서의 대응에만 집중되다보면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보복하지 말자'나 '확전하지 말자'는 주장은 냉전으로 가는 북괴의 공격을 외면하자는 종북좌익분자들의 전형적 주장).”
  
  쉽게 예상할 수 있듯 김용현 교수의 발언은 프로그램 중 계속해서 다른 토론자들로부터 지적과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왕상한 사회자까지 “과도한 억제능력이라는 게 무슨 의미냐”고 김 교수에 되묻는 상황이 벌어졌다. 인터넷 상에서 역시 “서해5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등 지극히 감상적인 발언들과 “반격까지 가능한 요소들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부를 수 있다”는 등 국가안보 개념 자체를 뒤흔드는 발언들이 네티즌들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천안함 사건, 북한 소행으로 볼 수 없어” 끝까지 주장
  
  물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토론자들이 무리한 주장을 하거나 지금 같은 일촉즉발 상황에 꿈같은 얘기를 늘어놓더라도 제지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용현 교수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김 교수는 이런 발언들을 할 것이 불 보듯 뻔했던 토론자였다. 김 교수는 각종 미디어와 학계에서 ‘친북적 북한학자’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용현 교수는 이미 석사논문 ‘북한 인민군대의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에서부터 민족해방세력이 북한군의 주체가 됐다며 예찬한 바 있고, 박사논문 ‘북한의 군사국가화에 관한 연구’에서도 북한의 군사국가화는 미국의 계속되는 북한 압박과 중소갈등, 그리고 남북한의 첨예한 정치군사적 긴장 속에서 이뤄진 것이었다며 전체주의적이자 노예적 병영국가화 된 북한사회를 합리화시키고 긍정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친북적 입장을 고수했다.
  
  천안함 폭침 사건 관련해서는 이 같은 친북적 북한관이 작열했다. 사건 직후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중 임박 등 북한이 대외 관계 개선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을 가능성은 낮다” “이번 사고의 성격과 파장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의 소행으로 보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 북한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안 했다’는 식의 입장 표명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보는 듯하며, 당분간 계속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6자회담 재개, 북중 관계, 경제상황 전반을 고려한다면 북한의 도발은 합리적 차원에서 설명하기 어렵다. 객관적 증거 없이 북한의 공격이라고 몰고 가는 것은 중장기적 남북관계나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는 등 아무런 근거 없이 북한의 입장을 두둔했다.
  
  이후 북한의 소행임이 증명된 뒤에도 김용현 교수는 학자로서 천안함 관련 자신의 실언을 인정하기는커녕 한국일보 6월17일자 칼럼을 통해 “어제 새벽, 월드컵 축구 북한과 브라질 경기에 앞서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눈물로 범벅이 된 정대세 선수를 봤다. 천안함 사건 때문에 북한을 많이 싫어하게 된 시청자들도 그 장면을 보고 어쩔 수 없는 한 민족임을 느꼈을 것”이라며 인터넷 여론에 편승해 친북적 메시지를 전하는 행태까지 보였다.
  
  물론 천안함 사건 이전에도 김용현 교수는 “대북지원도 기아상태가 확인된 다음에 주면 생색도 나지 않고 효과도 없기에 기아 확인 전에 (무조건) 주어야 한다”던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 못한다고 하자) 두 가지 여론이 있으나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는 북한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는 등 북한 측 입장을 두둔하거나 심지어 대변하는 발언들을 수차례 반복해왔다.
  
  심지어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중 ‘북한의 화폐개혁이 실패했다는 진단이 나오는데’라는 기자의 질문에도 “화폐개혁이 실패했다고 두 달 만에 딱히 규정할 수 없다. 북한은 물자 공급을 외부에서 확보할 수 없어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봐야 한다. 실패라고 예단하기는 아직 성급하다”며 마찬가지로 북한 측 입장 대변하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김 교수는 화폐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남북관계, 미북관계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김정일도 인정한 화폐개혁 실패를 대한민국 학자가 옹호해주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인물을 친북인사라 규정할 수 없다면, 그에 합당한 인물은 북한 내에서나 찾아봐야 할 것이다. 어쩌면 북한 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수 있다.
  
  KBS가 밀어준 ‘KBS 스타’ 김용현 교수
  
  그러나 그럼에도 김용현 교수는 방송사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북한전문가’로 꼽힌다. 그리고 놀랍게도 김 교수를 ‘북한전문가’ 선두주자로 만들어준 방송사는 다름 아닌 공영방송 KBS였다.
  
  김용현 교수의 방송 출연 러시는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6년 즈음부터 두드러지게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은 지난 2008년 ‘방송보도의 극단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2007년 5월1일~10월31일, 2008년 5월1일~10월31일까지 총 12개월 간 KBS, MBC, SBS, YTN 등 4개 방송의 대북 관련 방송출연자와 인터뷰어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대북 관련 논평에 총 104명이 363회에 걸쳐 출연했으며, 그 중 양무진 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용현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3명이 총 155회 출연해 전체 대북 관련 논평의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현 교수는 양무진 교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방송에 출연한 인물이었다. 총 54회 방송에 출연했는데, 놀랍게도 그 중 절반인 26회가 바로 KBS 프로그램 출연이었다. 양무진 교수, 김근식 교수 등에는 김용현 교수와 같은 한 방송사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질 않았다. 한 마디로 김용현 교수는 KBS가 밀어준 ‘KBS 스타’였다는 얘기다.
  
  더 놀라운 것은 ‘김용현 교수 밀어주기’가 근래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생방송 심야토론’이 심하다. ‘생방송 심야토론’은 4일 ‘연평도 포격 도발, 북한을 다시 본다’ 편 직전의 북한 관련 토론이었던 지난 10월1일 ‘긴급진단, 북한의 3대 세습 한반도의 장래는?’ 편에서도 여지없이 김용현 교수를 토론자로 섭외했고, 또 그 바로 직전 북한 관련 토론인 9월11일 ‘북한 쌀 지원, 대화재개 신호탄인가?’ 편에서 역시 김용현 교수를 섭외했다. 5월1일 ‘천안함 사건 이후, 앞으로의 과제는?’ 편에서도 역시 김용현 교수, 1월30일 ‘북 해안포 사격, 의도는?’ 편에서도 김용현 교수였다.
  
  살펴보면 ‘생방송 심야토론’은 2010년 한 해 동안 편성한 8편의 북한 관련 토론 중 5편에 김용현 교수를 출연시킨 셈이 된다. 가히 ‘밀어주기’라 할 만한 섭외율이다. 김용현 교수 이외의 토론자는 모두 많아봤자 2회 출연이 전부였다.
  
  KBS 측 “향후 출연자 필터링에 주의하겠다”
  
  지난 12월16일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시청자위원회 12월 정례회의에서 본지 편집장을 맡고 있는 이문원 시청자위원은 바로 이 같은 KBS 측 ‘김용현 교수 밀어주기’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KBS 측이 김용현 교수를 출연시킨 사례들과 그 비율, 그리고 김 교수 발언들을 일일이 나열한 뒤 이문원 위원은 “본 위원은 먼저 이 같은 KBS 측 ‘김용현 교수 밀어주기’ 저의가 무엇인지부터 KBS 측에 묻고 싶다. 대북 관련 거의 모든 사안에 대해 친북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학자에 특히 ‘생방송 심야토론’에서 애착을 갖고 있는 이유도 듣고 싶다”며 “또한 연평도 포격과 같은, 대한민국 국민 절대다수의 공분을 사고 있는 명백한 북한의 도발행위를 다루는 토론에서마저, 또 다시 북한 측에 유리한 발언을 하고 대한민국의 ‘당연히 강경해야 할 대응’을 비판할 것이 자명한 친북학자를 섭외해야 할 뚜렷한 이유가 있었는지도 함께 묻고 싶다”고 KBS 측에 질문했다.
  
  또한 “만약 ‘여론 다양성 차원’에서의 섭외였다는 입장이라면, 6.25 이후 최초로 북한의 대한민국 국토 공격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이 살해당한 상황을 놓고, 한 번은 반북인사에게 또 한 번은 친북인사에게 의견을 들어보는 형식이 과연 KBS가 지향해야 할 ‘공정성’에 부합하는 것인지도 묻고 싶다. 본 위원은 그런 발상이야말로 최악의 기계적 중립주의에 불과하며, 많은 의미에서 오히려 공정성을 져버린 발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나아가 감상적 평화론을 주장하거나 심지어 북한 입장을 이해한다는 국민들도 일부 존재하니 이 역시 ‘여론 다양성 차원’에서 반영해야 한다는 발상은, ‘국민이 원하는 것을 준다’는 상업방송 논리에서 벗어난 공영방송의 의무, 즉 ‘단순히 ‘국민이 원하는 것’이 아닌 ‘올바른 것’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이를 설득해야 한다’는 의무를 져버린 발상이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답변을 맡은 양희섭 KBS 다큐멘터리 국장은 “KBS 측은 김용현 교수를 온건진보 성향의 대북전문가로 분류했다. 연평도 포격 도발 후 10여일이 지난 시점에 방영된 토론회이기에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 김용현 교수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3사의 심야토론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MBC, SBS, KBS가 목금토 순을 차례대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북한 관련 토론이 이뤄지면 앞서 언급하신 김근식 교수, 양무진 교수가 타 방송사 토론 프로그램에 차례차례 출연하게 된다. 마지막이 KBS 차례” “그런 차원에서 김용현 교수를 ‘생방송 심야토론’이 섭외했던 것이며, ‘밀어주기’라던가 하는 차원은 아니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출연 쏠림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문원 위원이 “앞서 언급했듯 이 토론회에서 김용현 교수는 “실질적으로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은 낮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천안함 사건 당시 줄곧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이런 인물을 ‘대북전문가’라고 불러 의견을 듣는 것이 맞는 선택인가“라고 되묻자, 양희섭 국장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겠다. 앞으로 패널 섭외 시 필터링에 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KBS 측 답변에 대해 이문원 위원은 “일단 KBS 측에서 필터링에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아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향후에도 친북인사 섭외가 이어질 경우 보다 강경한 자세로 비판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
  
  박주연 미디어워치 기자: pyein2@hanmail.net
  격변의 시대, 대한민국의 선택
  주최: 한국국가전략포럼
  
  장소: 여의도 국회 건너 편 금산빌딩 412호
  
  강사: 이춘근(한국경제연구원 외교안보연구실장), 김기수(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용철(전 서울시 시정개발원 연구위원), 황성준(전 조선일보 모스크바 특파원)
  
  일시: 1월 둘째 주 목요일(13일)부터, 매주 목요일 1강씩 (저녁 7시30분 시작)
  
  수강료: 10강 전체 3만 원 (수강료는 뒤풀이 비용으로 사용합니다)
  
  신청: 변해룡 콘텐츠유통기업협회 사무국장 (02-761-0888)
  
  취지: 대한민국은 현재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북한은 3대 세습으로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진다. 이러한 때 대한민국 국론을 하나로 묶으며 주체적으로 대응, 한반도 통일을 신속히 이뤄내야 한다. 이러한 담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격변의 시대 한국의 선택’ 강좌를 개강한다.
  
  <역사>
  제1강 세계사 흥망의 법칙 (1월13일)
  제2강 우리 민족의 흥망 (1월20일)
  강사 김용철
  
  <국제정치>
  제3강 왜 국제 정치를 알아야 하나? (1월27일)
  강사 이춘근
  
  제4강 9.11 사태와 중동, 그리고 중앙아시아 (2월10일)
  강사 황성준
  
  제5강 미국의 국력과 외교전통, 21세기 미국의 대전략 (2월17일)
  제6강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 (2월24일)
  강사 이춘근
  
  <세계경제>
  
  제7강 현대 세계 경제와 세계화의 이해 (3월3일)
  제8강 미국 경제의 대외적 위상(경제패권) (3월10일)
  제9강 중국 경제의 한계 (3월17일)
  강사 김기수
  
  <한국의 선택>
  제10강 통일의 방정식과 한국의 대전략 (3월24일)
  강사 이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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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4, 23:1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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