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反軍의 奮鬪(분투)에 박수를 보낸다!
혁명적 열정으로 무장한 민간인들이 정규군을 무찌른다. 분노가 용기로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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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에 충성하는 리비아 정부군은 反軍이 점거한 자위야(트리폴리 근교)를 공격, 민간인 反軍 지휘관 등 수십 명을 죽이고 市內를 장악하였다가 반군의 반격으로 물러났다고 한다. 동부 벵가지를 근거지로 하는 反軍은 리비아의 항구도시이자 精油시설이 있는 라스 라누프를 공격, 점령하였다고 BBC는 보도하였다. 反軍은 무장한 민간인과 이들 편으로 돌아선 정부군의 混成體이다. 이들은 急造된 군대이지만 탱크, 전투기까지 동원한 정규군을 상대로 잘 싸우고 있다.
  
  리비아 內戰이 특이한 점은 反軍들이 아무런 조직도, 계획도, 지도자도 없는 평화적 시위대로 출발, 순식간에 전투력을 갖추고, 그 어떤 外勢의 도움도 받지 않고, 카다피에 충성하는 정규군을 무찌르고 있다는 점이다. 20일 전 시위가 시작되었을 땐 맨손이었던 민간인들이 이렇게 단기간에 무장하고 싸울 수 있게 된 것은, 카다피에 대한 反感이 얼마나 억눌려 있었던가를 잘 보여준다. 이들은 42년만에 자유를 찾은 흥분과 正義感을 전투력으로 전환시킨다. 혁명군의 熱情을 보여준다. 反面 카다피 군대는 外人傭兵과 특수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독재자의 施惠(시혜)에 의존하고 좋은 무기들을 갖고 있다. 이런 군대는 혁명군에 지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 대혁명 후 프랑스 국민군이 連戰連勝한 예가 있다. 북한 동포들도 머지 않아 들고 일어나, 리비아 反軍처럼 용감하게 싸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內戰이 장기화되면 정부군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쪽도 있으나 反軍의 혁명적 열정
  을 과소평가해선 안 될 것이다. 미국과 유럽 및 유엔은 카다피를 겨냥, 해외재산 동결, 여행금지, 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 등 압박조치를 취했으나 군사적 개입에는 매우 조심하는 태도이다. 美軍이 개입하는 것은 카다피 세력의 反美선동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하려면 정부군 전투기가 뜨지 못하도록 미리 비행장을 폭격해야 하는데 미국은 현재로선 難色을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카다피가 정당성을 상실하였으므로 물러나야 한다고 연일 말의 포문을 열고 있다. 만약 反軍이 정부군에 진압되어 카다피가 정권을 유지하는 사태가 생기면 미국, 유럽, 유엔의 권위가 크게 약화될 것이다. 이는 김정일, 무가베, 카스트로, 차베스 같은 독재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주민들을 탄압하는 데 힘을 보태 줄 것이다.
  
  맨손으로 들고 일어나 독재자와 傭兵들을 상대로 對等하게 싸우는 리비아 혁명군에 박수를 보낸다. 이들의 영웅적 저항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이다. 이들을 따라다니며 死鬪를 생생하게 보도하고 있는 CNN, BBC 기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 2011-03-05, 10:3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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