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랍세계에서 反美시위가 없나?
아랍사람들과 지도자들은 미국보다 카다피를 더 미워한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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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연합국 군대가 아랍국가인 리비아를 폭격해도 中東의 아랍세계 어디에서도 反美-反帝시위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두 가지가 원인이다.
  
  1. 지금 중동을 휩쓸고 있는 민주화 혁명을 뒷받침하는 여론은 反美가 아니라 자유이다. 이 여론은 親美는 아니지만 카다피보다 미국을 덜 미워한다. 그들은 카다피에 의하여 죽어가는 反軍에 동정적이다. 아랍국가들은, 국민 눈치를 봐야 하는 시기라서 이런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아랍연맹이 유엔보다 먼저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줄 것을 결의한 것이다.
  
  2. 카다피의 고약한 행동이 그를 외톨이로 만들었다. 그는 지금 사우디 압둘라 왕이 왕세자일 때 그를 암살하려 한 적도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아랍정상회의에서는 공개석상에서 압둘라 왕을 '거짓말쟁이'라고 모욕을 주었다. 아랍국가 지도자들의 카다피에 대한 개인적 원한과 反感이 쌓였다가 결정적 시기에 그를 버린 것이다. 김정일도 언젠가는 이런 꼴을 당할지 모른다.
  
  
  북한 외무상 대변인은 오늘 리비아에 대한 미국·영국·프랑스 연합군의 공습을 ’反인륜 범죄’라고 비난하면서 이른바 선군정치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리비아 핵포기 방식’이란 바로 ’안전담보’와 ’관계개선’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상대를 얼려넘겨 무장해제를 성사시킨 다음 군사적으로 덮치는 침략방식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지구상에 강권과 전횡이 존재하는 한 자기 힘이 있어야 평화를 수호할 수 있다는 진리가 다시금 확증됐다”고 주장하였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미국과 유럽국가를 공격하고 카다피를 편드는 집단은 지구상에서 김정일 일당밖에 없다.
  
  
[ 2011-03-22, 17:0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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