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을 먹을 때 미꾸라지한테 미안합니까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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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은이들이 金正日을 제대로 미워하는 법
  추어탕을 먹으면서 미꾸라지한테 미안하다고 생각하나?
  
  한국의 젊은이들이 金正日을 반대해야 하는 이유는 이념이 다르기 때문만은
  아니다. 남북대치 관계의 본질은「민족사적 정통성과 삶의 방식을 놓고 다
  투는 타협이 불가능한 총체적 권력투쟁」이다. 인권측면에서는 「인간의 존
  엄성을 말살하는 권력과 인간의 존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체제
  와의 타협 불가능한 대결」이다.
  金正日 권력은 통상의 독재정권처럼 인권을 탄압, 규제하는 정도의 정권이
  아니다. 인간존재를 물건으로 보고 혁명 반대세력을 원수로 보는 이념체계
  에 따라 반대자들을 말살하며 오직 수령 한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全 인민
  이 복무해야 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아야 하는 狂信 정권이다.
  동족 도살자 金正日은 한반도의 가장 크고 부패한 세습재벌·세습權閥이다.
  비자금 40억 달러를 스위스 은행에 예치해두고도 굶어죽어가는 동족을 위해
  쓰지 않는 인간, 식량이 부족하니 충성분자 500만한테만 식량을 주고 그 나
  머지 인민들한테는 餓死를 유도한 인간이다.
  金正日 일당의 행태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인간으로선 해선 안될
  惡行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당당하게 한다는 점이다. 거짓말을 해도
  낯을 붉히지 않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런 성향은 비단 金正日뿐 아니라 좌
  익에 물든 사람들의 일종의 민족성이다. 한 사업가는 중국에서 만난 북한
  高官의 처지를 동정하여 1천 달러를 주었는데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없는 데
  놀랐다고 한다. 金正日 세력은 한국의 자본가를 인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혁명을 위해 타도하거나 이용해야 하는 물건으로 본다. 물건이 주는 돈에
  대해서 왜 인간이 감사해야 하는가.
  金正日 추종·굴종세력의 공통적인 행태인 잔인성·기만성·선동성은 그들의
  공산주의적 인간관에 起因한다. 공산주의자들은 계급혁명의 방해물들을 인
  간으로 보지 않는다. 공산주의의 이론적 기초인 유물사관 그 자체가 인간이
  가진 정신적 부분을 무시, 또는 경시하는 것이다. 인간의 정신적인 면을 무
  시하면 고깃덩어리만 남게 된다. 所謂 계급의 원수를 고깃덩어리로 보기 때
  문에 공산주의자들은 무자비한 학살을 태연히 또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것
  이다. 이른바 계급의 원수들을 상대로 거짓말하고 뇌물을 받더라도 이는 고
  깃덩어리를 상대로 거짓말하고 돈 받는 데 대해서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것과 같다.
  우리가 추어탕을 먹으면서 미꾸라지한테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미꾸
  라지의 정신적인 면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金正日은 동족을 미꾸라지처럼
  보기 때문에 그들을 수백만이나 굶겨죽여놓고 자신은 곰발바닥 요리를 즐겨
  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金正日은 인류의 敵, 인
  간의 敵, 동족의 敵, 한국 젊은이들의 主敵인 것이다.
  金正日 집단은 증오와 위선과 선동의 과학화·呪術化·신념화에 성공한 조직
  이다. 이런 악마적 조직이 그런 행동습관을 한국 사회 여기 저기에 뿌리고
  다니고 거기에 휩쓸린 사람들이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에까지 올라 있는 곳
  이 대한민국이다.
  월드컵 경기장과 테헤란로만 보면 한국 사회는 선진국이 다 된 것 같다. 물
  질세계는 그럴 것이다. 물질을 지배하는 인간과 정신의 문제는 다르다. 呪
  術과 사기와 선동이 橫行하고 있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넘어간다.
  더구나 理想과 正義의 化身이어야 할 젊은이들마저 金正日 세력 앞에만 서
  면 양심과 정의감각이 작아지거나 마비된다. 정의감이 없는 건장한 육체들
  의 집합이 한국의 젊은이들이라면 월드컵 우승을 한다한들 공동체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 젊은이들이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花郞道 정신을 이어받아 민족사에
  서 두번째로 역사창조의 主役이 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본
  연의 순수성으로 돌아가 金正日을 제대로 미워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제대로 미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제대로 사랑할 수도 없는 법이다. 미워해
  야 할 사람을 동정하는 자는 동정받아야 할 사람, 즉 북한동포들에게 잔인
  한 법이다. 金大中 정권 사람들처럼.
  
출처 :
[ 2002-06-09, 17:4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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