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386 운동권에 부채의식 가진 '늦깎이' 진보"
'민주주의는 국경이 없다' 펴낸 하태경 대표, 출판기념회 개최

목용재(데일리NK)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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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학생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채, 먼 발치에서 운동권을 지켜본 사람들은 그들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다. 안철수 교수도 그 중 한 명일 것이다."
  
  오는 23일 신간 '민주주의는 국경이 없다'를 펴내는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출판기념 좌담회에서 '늦깎이 386 진보'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하 대표는 "학생운동에 참여하지 못한 채 동기·선후배들의 활동을 바라보기만 했던 사람들이 현대에 들어 늦깎이 386진보가 된다"면서 "늦깎이 진보들은 '나는 동기·선후배가 집회를 하다 전경들에게 맞고, 감옥에 끌려가는데 용기가 없어서 도서관에서 공부했다'라는 부채의식이 있는 것"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당시 학생운동의 이념이었던 민주주의와 혼재된 친북을 지지하는 것"이라면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조작근거를 발표한 지식인들을 늦깎이 386진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안철수 교수 또한 그러한 운동권에 대한 부채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차원에서 이번에 발간한 책은 "과거 민주운동을 함께한 운동권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밝혔다.
  
  특히 "386 운동권들은 현재 한국사회에서 중역을 맡고 있다. 그 세대들이 과거 잘못된 부채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내부에서 소모적인 싸움만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학생운동 당시 친북주의가 성립했던 이유에 대해 "북한 사회는 독재였지만 북한주민들이 김일성을 존경하는 것으로 보였고, 그래서 화합하는 사회라고 느꼈었다. 그래서 친북이 성립했고, 민주주의 운동과 친북이 양립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북한이 극악한 독재였고, 인권유린이 만연한 국가였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김일성을 지지하는 친북 이론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좌담에서는 박성현 인터넷문화협회 회장·소설가 복거일·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대표·김두수 백만민란 사무총장이 참석해 '북한민주화' '서울시장' '청년세대의미래' '안철수 현상' 등의 키워드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 2011-09-21, 09:0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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