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縣의 高麗神社 이야기
이 神社의 宮司는 한국인들이 찾아가면 고향에서 온 손님처럼 친절하게 대하고 秘話를 들려준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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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쿄 북쪽 사이타마縣 日高(히다카)市에는 유명한 高麗神社가 있다(전화: 042-989-1403). 여기서 高麗는 高句麗를 뜻한다. 7세기에 일본으로 渡來한 고구려 귀족 중 한 사람인 若光이 고구려가 망한 뒤인 서기 719년 이 지역의 郡長으로 임명되었다. 일본의 동부 지방에 살던 고구려 遺民 1799명을 이곳으로 모아 농경지를 개척하였다. 그가 죽자 사람들이 高麗神社를 만들고 그를 高麗明神으로 모셨다. 사이토(齋藤實) 등 유명 정치인들은 이곳에서 참배하고 나서 수상, 장관이 되었다고 하여 高麗明神은 出世明神이라고도 불린다. 若光의 후손들이 대대로 神社의 주지(宮司)로 일하는데 지금 宮司는 59代이다.
  
   이 神社의 宮司들은 한국인들이 찾아가면 고향에서 온 손님처럼 친절하게 대하고 秘話를 들려준다. 자신들의 선조는 고구려에서 일본에 使臣으로 왔다가 돌아가지 않고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宮司들은 일본 天皇家의 내막에 대해서도 정통하다. 한 宮司는, 일본 천황가는 “弁韓(뒤에 가야) 사람들이다. 명치유신까지도 그들은 가야식으로 제사를 지냈다. 흰옷을 입고 생쌀을 썼다. 明治維新 이후 일본식으로 바꿨다”고 했다.
  
   일본의 天皇家가 百濟계통이란 說도 있으나 고고학적 증거, 伽倻세력의 일본 진출 경로, 日本書記의 기록, 그리고 天皇家와 그 주변으로부터 나오는 이야기들을 종합하면 伽倻系임이 분명하다. 특히 일본의 공식 역사서인 日本書記는 역대 천황들이 가야를, 떠나온 고향처럼 그리워하고 있는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백제에 대해서는 그런 감정이 보이지 않는다. 倭와 백제의 천선관계는 공동의 敵인 新羅에 대한 이해관계의 합치에서 생긴 타산적인 것이고 倭와 가야의 친선관계는 血緣에서 생긴 감정적 관계임을 잘 알 수 있다.
  
  
  
[ 2011-10-03, 23:3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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