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사람들(8) 100만 民亂 문성근
"南北관계 파탄을 불러온 한나라당 정권을 2012년에 끝장내 다시 민주정부를 세우는 것"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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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3월 방북한 문익환 목사. 김일성과 만나고 있다. 사진 출처는 북한정권이 펴 낸 ‘통일의 어버이’라는 책이다. 아래는 2007년 10월 평양을 방문한 문성근. 흐드러지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배우 문성근은 ‘국민의 명령’이라는 단체를 이끌며 소위 ‘유쾌한 100만 民亂’ 으로 불리는 野圈(야권) 통합 운동을 벌여왔다. 文씨는 최근 ‘혁신과 통합’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야권 통합 단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이 단체는 김두관·문재인·이해찬 등이 함께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소위 ‘100만 民亂’에는 2010년 8월26일 시작 이래 2011년 12월6일 현재 18만5440명이 가입한 상태다. 文씨의 소위 100만 民亂 선동은 인터넷을 비롯해 경향 각지에서 거리 캠페인·강연회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 중이다.
  
  文씨의 100만 民亂의 목적은 내년 12월 대선 左派(좌파)재집권이다. 文씨는 지난 해 8월26일 ‘100만 민란 프로젝트 제안서’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暴擧(폭거)는 일일이 거론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며 “시민의 힘으로 민주, 진보진영을 하나의 정당으로 묶어내자”고 주장했다.
  
  이어 文씨는 소위 민주·진보진영 통합정당의 비전으로 “서민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南北관계의 파탄을 불러온 한나라당 정권을 2012년에 끝장내 다시 민주정부를 세우는 것”을 제시했다. 과거 노무현·김대중 정부 시절의 南北관계, 친북·종북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이다.
  
  文씨는 올해 2월19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초기에 우리 백만 민란 운동에 대해 ‘2만을 넘지 못한다’ ‘3만 넘으면 손에 장을 지진다’는 등의 폄훼의 말이 많았다”고 말한 뒤 “다음단계로 10만 회원을 달성하면 ‘백만 민란의 소리’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었다.
  
  文씨는 10만 명이 넘으면 “본격적 활동을 벌여갈 계획”이라고 주장해왔다. 집행위원회·정책위원회·실무상근조직을 두고 있는 100만 民亂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후 활동이 주춤한 상태다.
  
  文씨의 소위 100만 民亂은 民亂歌(민란가)도 만들어 놓았다. 작사·작곡자는 소위 민중가요 제작자인 윤민석이다. 尹씨는 ‘fucking U. S. A’·‘또라이 부시’·‘反美반전가’·‘反美출정가2002’ 및 2004년 노무현 탄핵 당시 반대집회 주제가 역할을 해 온 ‘너흰 아니야’·‘탄핵무효가’·‘헌법 제1조’·‘격문1’·‘격문2’ 등을 만들었다.
  
  윤민석은 100만 民亂 홈페이지를 통해 “반역과 야만과 몰상식의 시대, 그 모진 칼바람 속에서도 늘 건강하셔서 승리의 날에 모두 함께 만나 뵐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라며 제작 취지를 밝혀 놓았다. 이 民亂歌는 “더 이상 이대로는 살 수가 없다, 새로운 민주정부 다시 세우자”는 가사로 돼있다.
  
  한양대 무역과 84학번 출신의 윤민석은 1992년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산하 단체인 ‘애국동맹’에 가입해 김일성 찬양노래를 작곡하는 등 활동을 벌이다 국보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 1993년 3월 안기부가 발간한 ‘남한 조선로동당사건 수사白書(백서)’에 따르면, 윤민석은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등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白書에는 윤씨의 自筆(자필)악보도 실려 있다.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는 “혁명의 길 개척하신 그때로부터 오늘의 우리나라 이르기까지 조국의 영광위해 한생을 바쳐 오신 수령님 그 은혜는 한없습니다(···)언제라도 이 역사와 함께 하시며 통일의 지상낙원 이루기까지 조국의 영광위해 한생을 바쳐 오신 수령님 그 은혜는 한 없습니다” 등 가사가 나온다.
  
  “김일성 大원수는 인류의 태양”이라는 제목의 노래는 “조국의 하늘 그 위로 떠오는 붉은 태양은 온 세상 모든 어둠을 깨끗이 씻어주시네. 아 김일성 대원수 인류의 태양이시니 여 만년 대를 이어 이어 충성을 다하리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 2011-12-09, 00:4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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