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표 맡은 “주한미군 철수” 정당 출범
박원순 시장 “저도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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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정당 출범 모습(사진 위). 박원순 시장의 축하영상 캡쳐 사진/ 사진 출처(민노당 홈페이지)
“주한미군철수”를 목표로 한 통합진보당이 출범했다.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가 참여한 이 정당은 유시민·이정희·심상정이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11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민노당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기사에 따르면, 유시민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이 힘 있는 진보정당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을 제 개인적인 정치적 최종목표로 삼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시대가 진보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한나라당을 해체하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항쟁의 맨 앞에 설 것”이라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내년 총선과 대선을 통해서 통합진보당이 과거에 불 수 없는 진보시대 열길 바란다. 저도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이 내세운 소위 ‘진보’적 가치는 지난 달 24일 나온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과도) 강령 및 당헌(안)’에 담겨 있다.
  
  강령은 ▲“무상의료”“무상교육”“토지·주택 공개념”“보편적 복지사회”“물 전력 가스 교육 통신 금융 등 국가 기간산업 국·공유화”“독점재벌 중심 경제 체제 해체” 등과 함께 ▲“불평등한 경제협정을 개정‧폐지하며, 내수(內需) 주도형 경제체제를 강화하여 수출주도형 경제체제의 폐해를 극복”하겠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또 ▲“언론 재벌 종합 편성 채널 사업권 회수” 및 ▲“과거 친일·친독재 행위에 대한 역사적 심판을 확고히 하고, 민족의 해방과 자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선대의 업적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역사적 정체성의 근거로 삼는다”는 등 내용도 나온다. 친독재 행위에 대한 심판이라면 과거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정권에 협력한 이들에 대한 응징(?)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강령은 ▲“국가보안법 폐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이행”과 함께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등 한반도·동북아의 비핵·평화체제를 조기에 구축한다. 이와 연동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종속적 한미동맹체제를 해체하여 동북아 다자평화협력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북한정권이 핵무장한 상태에서, 통합진보당이 주장하듯 韓美동맹이 해체되면 미국의 核(핵)우산은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되면 남한은 한 손엔 핵무기, 다른 손엔 종북세력이란 두 가지 전략적 무기를 든 북한정권의 인질이 돼 끌려갈 수밖에 없다.
  
  주한미군마저 철수하면 유사시 북한의 남침도 막지 못한다. 6·25 남침이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 1년 전 주한미군이 철수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북한군이 핵무기를 갖지 않았다. 韓美동맹이 해체된 마당에 핵무기를 가진 북한군이 남침해 버리면 미군은 오지 않는다. 핵무기를 갖지 않은 한국군이 할 수 있는 일은 항복뿐이다.
  
  유력한 대권후보 중 한 명인 유시민이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해체를 내건 정당의 대표로 나섰다. 여기에 서울시장 박원순은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지지했다. 국민들은 지금 이렇게 묻는다. ‘우리를 지켜줄 대통령은 어디에 있느냐?’고.
  
  통합진보당은 이달 중순까지 광역시·도당 별로 창당행사를 갖고 내년 1월15일 1만여 명이 지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2011-12-12, 01:5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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