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조문(弔問)론자 박세일 "안철수 곧 만날 것"
"우리 당에 올 수 밖에 없다"했던 장기표 주장 가시화 되나?

金泌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김정일 사망과 관련 정부 차원의 조문을 주문했던 박세일 前한나라당 의원이 조만간 안철수 서울대 금융과학기술대학원장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朴씨와 함께 중도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安원장을 자신들의 정당 대선후보로 추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張대표는 “安원장은 내년 7~8월 전에 나서지 않는다. 한나라당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있고, 야권 통합신당에서는 산전수전 겪은 후보가 정해질 것이기 때문에 안 원장은 제3의 세력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고 했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朴씨는 29일 중국 북경 특파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안철수 서울대 금융과학기술대학원장과 곧 만날 것”이라고 밝힌 뒤, 창당준비위원장은 50대의 참신한 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朴씨가 준비 중인 중도신당은 내년 1월11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가질 예정으로 귀국 후 다음 주께 安씨와 회동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홍준표 前한나라당 대표는 30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안철수 교수가 대선수업을 받고 있다는 전언과 관련해 “대선수업이 하루 이틀에 대통령 자격이 생기는 게 아니”라며 “지금 하는 것은 인기투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판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안철수 교수를 통해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한 나라의 대통령 특히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이라는 것이 벼락치기 과외수업으로는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1] 中道本色 장기표 '北에 조문단 보내야'
박세일에 이어 정부 차원 대북조문(對北弔問) 주문
金泌材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가 김정일 사망과 관련, 정부가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아주 잘못되어도 보통 잘못된 게 아니죠”라고 주장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대(大)중도신당(가칭) 창당을 추진 중인 張씨는 2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최고 지도자를 잃고 혼란이 예상되는 북한 인민들이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으로 지원한다는 뜻을 전하는 것이 정부가 했어야 할 일”이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張씨는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몽헌 회장 조문 오는 데 대한 답례로 (이들 유족을 북한에) 보낸다는 명분을 차렸는데, 그나마 라도 남쪽에서 조문단을 보내기로 한 것은 정부가 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張씨는 또 (정부가) “안보 회의를 소집할 필요는 있지만 이 문제만 놓고 본다면 최고 지도자를 잃은 상황에서 북한이 어떻게 남측에 침입을 하나”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 북한이 모험을 감안할 가능성이 있다, 군사적으로 엄중하게 대처해야한다 이런 모습을 과도하게 나타내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포스트 김정일’ 체제와 관련해 장씨는 ‘불안하긴 해도 김정은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용호와 장성택이 후견인으로 존재해도 굉장히 불안하다. 일단은 김정은을 내세워서 북한을 통치해가겠으나, 그 밑의 사람들 간 권력투쟁이 있을 수 있고, 중국이 김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보호하고 이런 점에 상당히 주목해야 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張씨는 1972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을 시작으로 70-80년대에 걸쳐 수차례 복역했다. 1984년 전민련 사무처장을 지냈고, 1989년 재야운동권의 제도권 진입을 목표로 이재오-김문수 등과 함께 민중당을 창당하기도 했다.

한편, 張씨가 몸담았던 전민련은 출범 이후 국보법철폐, 민주자유당 해체 등의 ‘반독재민주화투쟁’, 팀스피리트훈련 중지, 주한미군철수 등의 ‘반외세자주화투쟁’, 8·15범민족대회 등 ‘조국통일투쟁’ 등을 전개했다.


[관련기사2] 中道本色 박세일 '정부차원 조문 필요(?)'
金泌材
中道保守를 자처하는 박세일 前한나라당 의원이 주도하는 ‘대중도통합신당’(가칭, 이하 新黨)이 북한 독재자 김정일의 사망과 관련, 정부 차원의 ‘조문(弔問)’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新黨은 19일 논평을 통해 “弔問을 통하여 정부 차원의 접촉을 유지하는 것은 지금과 같은 급변 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지금 한반도는 거대한 급변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섰다. 이에 우리 정부는 신속하고 냉철하게, 정부 고위인사를 포함한 정부 차원의 弔問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新黨은 또 북한 독재자 김정일에 대해 “한 개인으로서 매우 제한되고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류 역사상 가장 철저한 절대 권력을 구축했던 지배자의 아들로서 오랜 시일에 걸쳐 제2인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동구권,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가 해체된 이후 20년 동안 북한의 전체주의를 억지로 유지했던 일은 그 개인의 측면에서도 매우 불행한 일이었다”면서 “이에 관해 우리는 연민을 표한다”고 밝혔다.

朴이사장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모 조찬 모임에서 다시금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조문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뒤, “민간 차원의 조문은 통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朴이사장은 지난 달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新黨 창당 준비를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밝힌 뒤, ‘법륜 스님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만날 생각”이라고 답한 바 있다. 승려 법륜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

한편, 朴이사장과 함께 新黨을 준비 중인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安교수를 자신들의 정당 대선후보로 추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2011-12-30, 10:4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코나스넷  |  리버티헤럴드  |  뉴데일리  |  뉴스파인더  |  뉴포커스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