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를 가르친다는 김근식의 '친북적' 성향
김정일에 哀悼 표하고, 북한의 천안함 폭침ㆍ연평도 포격에도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소위 ‘북한 전문가’

趙成豪(조갑제닷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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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교수 (캡처)
안철수 씨에게 북한 정세 등을 조언한다는(조선닷컴 보도)  김근식 교수(경남대 정치학과)는 국가정상화위원회(위원장 고영주 변호사)가 2010년 발표한 ‘親北ㆍ反국가행위 人名(인명)사전’ 100명에 포함됐던 인사이다.

김근식 교수는 소위 ‘북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북한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고, 일간지에 칼럼도 기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제는 그가 對北(대북)문제에 있어 줄곧 親北ㆍ좌편향적 발언을 해왔다는 점이다.

 2006년 8월8일,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혁명열사릉을 참관하는 것은 상대를 인정하는 열린 자세의 하나”라고 주장했었다. (注: 북한의 혁명열사릉은 우리의 국립묘지와 같은 곳으로 주로 김일성과 빨치산 활동을 같이했던 혁명 1세대들이 묻힌 곳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혁명열사릉을 비롯해 애국열사릉, 금수산 기념궁전 세 곳을 방문 제한구역으로 규정한 바 있다) 또 서해교전 직후인 2002년 7월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선 “한반도 긴장해소는 햇볕정책 밖에 없다”며 우리 정부의 책임론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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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상화위원회가 발표한 '親北·反국가행위' 명단에 오른 김근식


 

 “그(김정일)의 꿈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눈을 감지 못했으리라”

그는 김정일을 哀悼(애도)하는 칼럼도 게재했다. 12월23일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 인물의 죽음을 맞아 그의 생애를 돌아보고 인간적 소회에 젖어보는 것도 필요하다”며 김정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金 교수는 이어 “김정일 위원장에게도 꿈은 있었다”면서 1984년 合營法(합영법) 제정과 外資(외자)유치, 남북관계 개선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김정일의 개혁 실패의 원인이 외부요인(미국)인 것처럼 주장했다.

金 교수는 또 “김정일 위원장의 공과를 논하는 것은 너무도 논쟁적”이라고 했다. 김정일이 개혁개방의 꿈이 있었고 남북관계와 美北관계 개선에 노력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그의 꿈은 이뤄지지 못했고 여전히 북한은 위기이고 결국 그는 죽고 말았다. 그의 꿈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눈을 감지 못했으리라.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칼럼에서 金 교수는 김정일 통치시기 발생한 약 300만명 북한 주민의 餓死(아사)와 정치범 수용소에서 자행되는 人權유린, 폭압정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12월22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주관으로 열린 ‘북한정세 인식 긴급좌담회’에선 ‘김정일의 죽음으로 천안함ㆍ연평도에 대한 公訴權(공소권)도 사라졌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金 교수는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으니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의 公訴權(공소권)도 사라진 것이다. 그가 역사의 부채를 껴안고 죽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더 이상 이 사건으로 북한에 부담주지 말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새로운 판으로 다시 시작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김정일의 惡行(악행)을 두둔한 것이다.


천안함 爆沈ㆍ연평도 포격도 ‘이명박 정부 책임’

그는 또 천안함 爆沈(폭침)ㆍ연평도 포격이 ‘이명박 정부도 책임이 있다’는 식의 주장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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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1주기 때 김근식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2011년 6월17일,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주간논평에서 “이명박 정부는 남북관계를 중단하고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굴복시키겠다는 희망적 사고만을 앞세워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군사적 긴장고조와 북핵문제 악화 그리고 더 심각해진 북한의 강경대응과 도발만을 결과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2010년 12월1일, <프레시안>에 기고한 칼럼에서도 “이명박 정부를 위협할 수 있는 최고의 압박 카드 역시 서해상의 군사적 도발과 전쟁 위험성의 가시화이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연평도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해안포 사격을 서슴치 않은 것”이라고 했다. 천안함 爆沈, 연평도 포격의 원인이 이명박 정부에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햇볕정책의 발전적 계승론자’로도 알려져 있다. 金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08년 1월9일 <전북일보>에 게재한 칼럼에서 “차기 이명박 정부가 예의 야당 시절 주장대로 대북포용을 수정하고 강경기조로 선회하거나 북핵문제에서 대북압박으로 기울 경우 한반도 정세는 급격한 불안정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햇볕정책을 비난하고 엄격한 상호주의를 내세워 북한에게 무작정 비핵화를 강요하는 정부라면 당연히 남북관계는 긴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햇볕정책’과 관련해 다수의 논문과 학술발표도 해왔으며, 특히 2010년 8월엔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되기도 했다. 경남대 측은 “북한 및 통일분야에서 왕성한 연구와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20여권의 저서를 발간하고 50여편의 논문을 각종 권위지에 발표한 업적을 인정 받아 등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2010년 8월10일字 <민중의소리> 인용)
 

“(김근식의) 논문은 북한체제에 대한 옹호를 넘어 찬양에 가까워”

학계 일부에서도 金 교수의 親北ㆍ좌편향성을 지적한 바 있다.

2008년 12월5일, 金光東(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박사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자유민주연구학회’ 주관의 ‘방송보도의 극단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세미나에서 김근식 교수를 비롯해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의 親北성향을 지적했다. 방송(KBS, SBS, MBC, YTN)에서 김근식ㆍ양무진ㆍ김용현 씨의 북한 관련 論評(논평)은 전체 북한 관련 논평 중 약 4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金光東 박사는 “이들 3인은 155회 출연했으며, 더 큰 문제는 편향된 對北(대북)인식”이라고 설명했다. 155회 중 김근식 교수는 43회나 출연했다.

金 박사는 이들의 논평이 “북한 체제에 대한 認定(인정)과 합리화, 그리고 북한체제에 대한 옹호와 현상유지의 지속성에 대한 가치지향적 방향성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들 3인방의 석·박사 논문에 나타난 대북관은 북한을 특수하고도 독자적인 사회로 볼 뿐 북한에 대한 학문 본연의 자세인 객관적, 비판적 접근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근식 교수의 석사논문에 明記된 ‘사회주의의 건설과 사회주의 경제의 운영에 인민대중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보장하였다는 점에서 타국과의 독자성이 돋보이기도 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金 교수의 논문은 석ㆍ박사 논문 모두 북한체제에 대한 옹호를 넘어 찬양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김근식, 안철수와 만나 南北관계ㆍ북한정세 논의

최근 金 교수는 차기 大選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씨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12월29일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씨가 지난 11월부터 大選 과외를 받고 있다’며 安 씨가 金 교수를 만난 사실을 전했다. 매체는 한 野圈(야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金 교수가) 12월 초 안 원장을 만나 몇 시간에 걸쳐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이어 김정일 위원장 急死(급사) 후에도 다시 만나 북한 정세와 대북정책의 방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같은 날 金 교수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安 씨와의 만남을 인정했다. 그는 “12월 초와 김정일 위원장 사망 뒤 두 차례 안 원장을 만나 남북관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면서 “(안 원장과) 남북관계에 대한 문제의식과 시각이 비슷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安 씨의 對北인식이 金 교수와 비슷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근식 교수는 北의 무력도발이 발생하면 ‘가해자’인 북한 정권보다 대한민국 정부를 더 비판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면서 ‘햇볕정책’을 바탕으로 ‘우리 정부가 북한을 더욱 포용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각에서는 좌편향적인 ‘북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북정책의 전부인 것처럼 인식되선 곤란하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조갑제닷컴)

[ 2011-12-30, 17:2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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