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원 돈봉투는 수사의뢰, 13억 돈상자엔 침묵하는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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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5일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黨 대표로 선출된 한 명으로부터 현금 300만원이 들어있는 '돈봉투'를 받았다고 주장한 사건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정당법 제50조의 '당 대표 경선 등의 매수 및 이해 유도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국민 사이에서 의혹이 확산하기 전에 신속하게 진실을 밝혀 의혹을 털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수사에 착수, 현직 국회의장을 표적으로 삼아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월26일 국민행동본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이 미국으로 밀반출한 의혹이 있다는 13억 원 돈상자 사진과 관련자의 주장을 근거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였다. 自黨의 300만 원 돈봉투 사건에 대하여는 과감하게 수사를 의뢰한 한나라당이 13억 돈상자 사건에 대하여는 여태 침묵한다. 수사를 촉구하는 원론적 성명서 한 장 나오지 않는다. 노무현 세력에 겁을 집어먹은 듯하다. 자기 편 의혹엔 가혹하고, 다른 편 의혹엔 너그럽다는 칭찬을 받으려고 그러는 것이라면 정당을 그만두고 자선기관으로 간판을 바꿔 다는 게 나을 듯하다. 13억 돈상자 사건은 환치기 실행자의 실명 증언과 돈상자 사진이 있어 신빙성이 높은 의혹이다. 사실로 확인되면 이는 현실 정치에 큰 영향을 끼칠 권력형 부패 사건이 된다. 더구나 노무현 세력이 정치적으로 재기하는 데 성공, 자신들에 대한 도덕적 검증을 자초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13억 돈상자 사건에 대하여 침묵한다면 만만한 사람에겐 용감하고 힘 센 사람에겐 '겁쟁이'란 비판을 받을 것이다. "국민 사이에서 의혹이 확산하기 전에 신속하게 진실을 밝혀 의혹을 털고 가야 한다"는 박근혜 위원장의 원칙은 노무현 측에도 똑 같이 적용되어야 한다. 원칙을 좋아한다는 그가 언제까지 13억원 돈상자에 침묵할 수 있을지 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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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 의뢰서
  
   수신: 검찰총장
   참조: 대검 중앙수사 부장
  
  
  
  
   제목: ‘13억 원 돈상자’ 사건(100만 달러 밀반출) 관련자 수사 의뢰
  
   구체적인 물증(사진 등)과 여러 차례의 보도를 통하여 犯法사실(외환관리법) 혐의가 드러난 경연희(在美교포) 씨 主導 100만 달러 환치기 방식 밀반출 사건을 수사하여 100만 달러(13억 원)의 출처를 확인, 관련자를 의법처리해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요약: 밀반출된 13억 원의 출처 조사, 이 돈이 자살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으로부터 나왔다는 밀반출 관련자들의 주장에 대한 조사, 경연희(미국내 노정연 실소유 콘도의 명목상 주인)의 도박 자금원 및 송금과정 수사, 대통령 부인 권양숙이 대통령 전용기에 100만 달러를 싣고 가 國賓특권을 이용, 在美가족에게 전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하여, 의법처리해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수사 의뢰 이유
  
   1. 13억 원(100만 달러) 밀반출 관련자 2명이 공개한 物證 및 증언이 있습니다. 이달호(在美교포)는 여러 차례의 언론 인터뷰와 인터넷 게시글을 통하여, 그리고 그의 동생 이균호는 최근 月刊朝鮮(2012년 2월호) 인터뷰를 통하여 구체적인 증거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요약하면, 2009년 1월 초 미국 코네티컷 주 폭스우즈 카지노 호텔 방에서 이달호(당시 카지노 직원), 경연희, 왕잉(홍콩계 중국인)이 동석한 가운데, 경연희가 국내 거주중이던 노정연에게 전화를 걸어 100만 달러를 급하게 보내라고 했고, 그 돈을 받아서 경연희 측 사람에게 중계해줄 사람으로 이달호의 국내 체류 남동생 이균호를 지정, 2009년 1월10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전철역 입구에서 이균호가 신원미상의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쓴 남자’를 만나 13억 원이 든 7개의 사과․라면 상자를 수령, 이를 경연희가 지정한 50대 남자에게 전달하였으며, 이달호는 100만 달러 중 일부를 자신이 아는 사람을 통하여 ‘환치기’ 방식으로 경연희에게 전달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균호는 돈상자를 자신의 방으로 가져와 보관할 때 찍은 휴대전화 사진까지 언론에 공개하였습니다. 이균호는 돈상자를 가져온 사람과 돈상자를 가져간 사람 및 경연희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하였다고 하니 통화기록을 조사하면 쉽게 알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2. 경연희가 미국 폭스우즈 카지노 등에서 거액의 돈(이달호는 1000만 달러가 넘는다고 주장)을 도박으로 잃었음을 증명하는 내부 전산자료가 있습니다. 이달호가 제공한 전산자료에 의하면 한국 국적의 경연희(KYONG, YUNHEE)는 2003~2009년 사이 647일간 폭스우즈 카지노에 머물면서 882만2900 달러를 잃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돈의 출처에 대하여 이달호는 부모의 송금만이 아닐 것이며, 송금도 합법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도박자금의 출처와 송금 과정의 수사를 의뢰합니다.
  
   3. 이달호는 경연희로부터 들었다면서 대통령 부인 권양숙이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100만 달러를 미국으로 밀반출하였다는 주장도 하였습니다.
  
   4. 이달호와 이균호는 2010년 9월부터 자신들의 주장과 증거물을 언론을 통하여 공개하고 수사를 촉구하였습니다. 이달호는 미국에 살고 있는데, 오는 2월 중순에 일시 귀국,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국법 수호의 의지만 있다면 사실을 밝혀내기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100만 달러 밀반출 건은 노무현 비자금 의혹 사건 때 수사대상이 되지 않았던 새로운 혐의입니다. 새로운 혐의가 등장하였으니 마땅히 새롭게 수사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3억 원의 출처를 확인하여 의혹을 풀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첨부자료
  
   1. 13억 돈상자 사진: 이달호가 2009년 1월12일 휴대전화기로 촬영한 것.
   2. 관련 기사: 일요신문, 월간조선, 조갑제닷컴 등
   3. 폭스우즈 카지노 내부 전산자료: 경연희의 도박 내역(이달호 공개)
  
  
  
   수사 의뢰인
  
   徐貞甲(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주소
   주민등록번호
  
  
   국민행동본부, 한국시민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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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동아까지도 '13억 돈상자' 사건 묵살
  日帝시대에 민족혼을 지켜가는 노력을 하면서도 때론 무지막지한 專制권력 앞에서 굽힐 수밖에 없었던 점은 강제에 의한 것이므로 비난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좌익권력에 알아서 기는 건 용서할 수 없다. 자발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趙甲濟
  
   구글 검색창에 '13억 돈상자'를 치면 376만 건의 기사가 검색된다. 인터넷 세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뉴스이다. 노무현 딸 노정연 씨의 돈으로 추정되는 13억 원 돈상자가 100만 달러로 환치기되어 노정연 씨에게 콘도를 판 在美동포 경연희 씨에게 전달된 것 같다는 의혹이다. 국민행동본부는 지난 26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하였다. 수사 의뢰서엔 경연희 씨가 미국 폭스우즈 카지노에서 880만 달러를 도박으로 잃었다는 전산자료가 첨부되었다. 대통령 부인 권양숙 씨가 대통령 전용기에 100만 달러가 든 가방을 싣고 미국에 가서 가족에게 전달하였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요청도 들어 있다. 더구나 13억 원을 받은 사람이 휴대전화로 찍어둔 돈상자 사진도 월간조선, 일요신문 등을 통하여 공개되었고 송금 관련자들이 實名으로 증언을 하면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참으로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 4大 종편 TV, KBS, MBC, SBS, 연합뉴스 등 이른바 主流 언론이 이 기사를 한 줄도 쓰지 않고 철저히 묵살하고 있다. 국민행동본부가 신문에 광고를 내 '돈봉투는 캐면서 돈상자는 덮을 것인가'라고 따져도 기자들은 담합을 한 듯 기사 한 줄 쓰지 않는다.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 권력 부패와 관련된 기사를 언론사가 정권 눈치를 보면서 보도하지 않으면 독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기자들이 내부에서 들고 일어났다. 수많은 기자 단체가 있음에도 13억 돈상자 사건에 관한 한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 언론은 오래 전부터 종북-좌파 세력에는 겁을 집어먹고 그들에게 불리한 기사는 은폐 내지 축소하는 경향이 있어 왔다. 반면 우파에 불리한 기사는 적극적으로 보도하여 왔다.
  
   노무현 세력이 정치적으로 再起, 민주통합당의 주도권을 잡으니 보수 언론까지도 눈치를 보고 일종의 '자율규제'를 하는 것 같다. '알아서 긴다'는 뜻이다. 한국 언론이 좌경 권력에 비굴한 자세를 보이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뉴욕타임스는 '독재자 김정일 急死'라는 제목을 달았는데 한국의 어느 언론도 '독재자'라는 제목을 쓰지 않았다. 미이라가 된 김정일을 향하여 계속해서 '국방위원장'이라고 표기한다.
   *從北守舊(종북수구) 세력을 '진보'라고 미화한다.
   *김대중, 노무현, 박원순, 안철수에게 불리한 기사는 묵살하거나 축소한다.
   *민주당 黨歌(당가)를 작곡 작사한 인물이 간첩 사건 연루자라는 충격적 사실도 묵살한다.
   *이승만, 박정희, 이회창 후보, 李明博 정부, 대기업, 군대, 한나라당에 불리한 기사는 크게 쓴다.
  
   이런 것도 정도 문제이다. '13억 돈상자' 사진이 공개되고, 관련자들의 實名 증언이 있고, 애국단체의 수사의뢰서 제출이 있었음에도 주류 언론이 기사화하지 않는다면 이는 일종의 범죄행위이다. 독자와 시청자의 눈과 귀를 가리는 직무유기 내지 업무상 배임 행위이고 한국의 수치이다. 1면 머리 기사로 다룰 용기가 없다면 1단으론 써야 하지 않나? 일말의 양심으로.
  
   선배기자들이 권위주의 정부와 싸워서 확보한 언론자유를 공짜로 누리는 요사이 기자들은 그 자유를 지키지 못하고 좌익 권력에 상납한다. 진실을 잠시 덮을 순 있지만 영원히 덮을 순 없다. 13억 돈상자 사건은 한국 언론에 대한 고발장이 될 것이다. 애국단체들도 외국 언론과 국제 언론단체에 '한국 기자들의 직무유기'를 고발, 창피를 줄 필요가 있다. 비판의식과 반골정신을 잃고, 부끄럼을 모르는 기자들은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없다.
  
   '直筆은 사람이 죽이고, 曲筆은 하늘이 죽인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하늘은 역사, 民心, 正義 같은 것이다. 한국 언론은 지금 '백주의 암흑'을 연출하고 있다. 조선 동아일보가 日帝시대에 민족혼을 지켜가는 노력을 하면서도 때론 무지막지한 專制권력 앞에서 굽힐 수밖에 없었던 점은 강제에 의한 것이므로 비난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좌경 권력에 알아서 기는 건 용서할 수 없다. 자발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두 民族紙가 '13억 돈상자' 사건을 묵살한 채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이는 한국 언론의 양심을 재는 한 척도가 될 것이다. 가장 큰 誤報는 묵살이다.
  
  
[ 2012-01-30, 21:4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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